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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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부자가 되기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고들 한다.

상위 계급으로 갈 수 없는 신분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남이 정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내가 마음 먹은 방식대로 돈을 벌 수도 있다.

이 책의 제목은 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이다.

말 그대로 이 책은 팬데믹 이후 앞으로의 시대에서 무한한 부를 창출할 기회에 대해 다루고 있기에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폴 제인 필저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로 무려 25세에 시티은행 최연소 부사장이 되면서 26세에 백만장자에 등극했다고 한다.

또 교수 생활을 하면서 5차례나 최고의 교수에 선정되었고,

13권의 책을 저술 했으며 6개의 기업을 설립했다고 한다.

이력만 읽어봐도 매우 어마무시한 사람인것 같았다.

이런 사람이 과연 어떤 얘기를 할지 궁금증이 더 생겼다.

이 책의 또 다른 저자 스티븐P.자초는 경영학학사, 이학석사, 법학전문석사의학위가 있으며,

두 차례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데이타임 에미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또 100개 이상의 부동산 벤처에서 회장을 지냈고, 부동산 파이낸스 관련 책 5권을 썻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들의 이력만 읽어봐도 매우 엘리트들이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저자들은(이하 '저자'라는 단수형을 쓰겠음) GDP로 측정한 미국의 경제적 부는 급격히 증가할 것이나 수백만명의 개인 경제는 곤두박질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리 삶의 토대가 12개의 기둥에 기초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 12개의 기둥을 이해하는 개인 및 기업만이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나는 12가지의 기둥에 대해 이해하고 실제로 내가 앞으로의 삶을 살면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집중하며 이 책을 읽었다.





저자는 이 12가지 기둥에 대해 예시를 들기도 하면서 나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고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인상깊었던 장은 8장 보편적 기본소득(UBI) 파트였는데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어떤 사람이 일을 하든 하지 않든 보편적으로 기본소득을 주는 것이다.

이 말이 굉장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이게 무슨 사회주의같은 생각이야 할 수도있다.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저자의 논리에 설득이 되었다.

저자가 소개하는 실제 사례를 소개하자면

미국에서 실업을 한 사람 A에게 주당 실업급여 300달러를 주었다.

거기에 코로나가 터지자 주당 경기부양 실업급여 600달러를 더 주었다.

A가 일을 하기 시작하면 주당 400달러(실소득 300달러)를 받지만 실업급여 300달러 + 600달러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가 일터로 돌아가겠는가

또 일반적으로 미국의 노동자 계층은 풀타임으로 일을 해도 빈곤선을 겨우 넘는 소득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소득은 복지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될 만큼 낮지는 않지만

수입에 맞춰 생활하기에는 너무 낮은 수준이다.

이들이 설사 월 예산에 맞춰 생활하더라도 갑작스런 해고나 교통사고만으로도 재정 파탄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이 두가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보편적 기본소득을 줘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

난 너무 탁월한 해결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편적 기본소득은 실업급여와 달리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꺾지 않는데다가

삶의 질을 올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지 못했던 저자의 통찰을 엿볼 수 있었다.

내가 위에 소개한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책을 읽으면 더 자세하고 꼼꼼한 저자의 논리를 알 수가 있다.

앞으로 미래세대를 살아갈 사람들,

미래세대에서 부를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에 대해 엘리트들의 의견을 참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책을 읽은 후 남기는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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