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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이노베이터 실전편 - 어떤 시험이든 그대로 통한다! 영문독해의 깊이를 더해줄 최적의 실전연습 교보재! ㅣ 리딩 이노베이터 시리즈
박지성 지음 / JH Press / 2024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402/pimg_7033082154244333.jpg)
나는 대한민국에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나온 사람으로서 영어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과목이었다. 초등학교때부터 영어 시험을 꾸준히 치렀었고, 토익, 텝스 등 영어 자격증 공부도 계속 했었다. 하지만 취직을 하고나서 영어를 실무에서 쓰지 않자 점차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었다.
그렇게 영어를 오랜시간 손 놓고 있다보니 영어를 점점 잊어간다는 약간의 위기감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외고, 자사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들부터 수능 준비하는 고등학생, 편입을 준비하는 대학생, 토플, 텝스 등 영어 자격증을 준비하는 학생까지도 볼 수 있는 독해 책이다.
사실 저자는 이 실전편 전에 기본편을 펴낸 적이 있다. 기본편에서는 영문단락을 읽는 방법에 대해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기본편에서 배운 내용들을 직접 써먹어볼 수 있는 책이다. 나는 기본편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책의 앞부분에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내용이 일부 담겨있어서 참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2-3페이지 정도의 분량밖에 되지 않아서 기본편을 읽고 이 책을 공부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총 25개의 테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1개의 테스트마다 8개의 지문이 나온다. 저자는 35분 이라는 시간 내에 테스트 한개씩 풀기를 권장한다. 독해를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보다는 문제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문도 어느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인문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일반상식 골고루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이 책의 꽃은 해설책인데 문제파트보다 더 두껍다. 문제를 하나 풀어보고 해설을 보니 마치 강의노트처럼 꼼꼼하게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지문에 대한 해석은 기본이고 각 문제 유형별 어떻게 풀어야 좋은지에 대한 팁, 본문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책 날개부분에 도식으로 그려놓아 이해를 도왔다.
또 해설책을 보면 각 지문의 주제를 파악할 수 있는 문장에 밑줄이 그어져 있어서 독해를 하면서 스스로 가장 핵심 주제가 되는 문장을 찾아본 후 해설지에 표시되어 있는 주제문을 확인해 보면 독해공부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반적으로 영어 문제를 틀리는 이유는 난이도가 어렵기 보다는 본문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라고 한다. 이는 시간의 압박, 집중력, 모르는 단어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이 책의 해설지의 날개부분에 나오는 본문분석파트를 통해 본문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연습을 한다면 영어독해실력이 분명 늘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어독해에 자신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공부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