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사람의 말 - 오늘의 말이 내일의 내가 된다
양혜선 지음 / 위북(WeeBook)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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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한다는 건 사회화된 인간으로서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듯이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움을 사기도, 호감을 사기도 한다. 나 또한 살아오면서 말을 잘못해서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도 보고, 말을 잘해서 이득을 보는 경우도 많이 봐와서 말하는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말하기 때문에 큰문제가 생긴적은 없었던 터라 말을 더 잘해야 겠다는 필요는 딱히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회사생활을 하면서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자신을 영리하게 잘 어필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더 유리하게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그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앞부분에선 저자가 말을 잘함으로써 어떻게 이직을 성공했는지, 아나운서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화술에 대한 코칭을 함으로써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더더욱 말을 잘 하는 것의 장점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런 장점을 잘 알고 있어야 말하기 능력을 더 키우려고 하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좋은 말하기의 기술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어서 자가 체크리스트도 제공하고 있다. 42p에 있는 말하기 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말하기 상태를 체크해보고 부족한 부분은 2장에 나오는 훈련법을 통해 고쳐나갈 수 있다.

발성을 위한 호흡법에 대한 내용부터 나오는데 복식호흡이란게 각잡고 따라하려고 하니 은근 어렵게 느껴졌다. 혼자 집에서 아 아 아 아 아 어 어 어 어 어를 계속 반복하고 있으니 스스로의 모습이 웃기기도 했다. 하지만 확실히 하고나니까 목소리에 힘이 더 들어가는거 같아서 재밌기도 했다.

결국 신뢰감이 드는 목소리를 내고 발음을 잘하려면 연습이 가장 중요한 것같다. 각 자음별로 발음을 어떻게 해야 정확히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부분은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드는 말하기를 하고 싶거나 발음을 더 정확하게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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