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오늘부터 IT기업 개발자 - 한 권으로 끝내는 IT기업 취업의 모든 것, 개정판
문영란 지음 / 라온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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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문영란님의 이력을 보면 취업컨설턴트로서 제조업과 IT 분야의 기업에 지원하는 취준생들을 상담하여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한다. 이에 더불어 저자는 꾸준히 관련된 커리어를 쌓았으며 현재도 IT개발자 취업컨설턴트로 일을하고 있다고 한다. 즉 이 책은 현직 취업컨설턴트가 쓴 책으로 IT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인 것 같았다. 나 또한 아직 IT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는 않지만 IT관련 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이직을 고민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IT 개발자로 취직할 수 있는 기업(특히 연봉이 높고 복지가 좋은 곳)이 150개가 넘는다. 그러나 각각의 기업마다 지원자가 갖추길 원하는 능력이 다르고, IT 기술의 발전 속도 또한 빨라서 가고자 하는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쉽지 않다. 기업조차 IT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도태되는데 개인으로서 그 속도를 따라가기는 더더욱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여러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본질이 있다. 이를 잘 파악해서 기본으로 갖춰야 하며 더불어 자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서 취직시장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 취준생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각자마다 자신이 전공한 분야가 다를 것이다. 요즘은 비전공자여도 IT기업에 취직하길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또한 각 기업마다 어떤 부분을 집중해서 보는지에 대한 내용같이 실질적인 조언도 담겨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IT기업 개발자는 코딩은 물론이고 다양한 역량이 필요한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다른 직종도 어느정도 전문성이 필요하긴 하지만 개발자는 전문성이 좀 더 강하고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만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IT 개발자로서 좋은 기업에 취직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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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도 이해하는 인공지능 101 101가지 시리즈
서지영 지음, 유연 일러스트 / 동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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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서지영 님은 20년 넘게 IT 업계에 종사해왔다고 한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빅테이터 및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을 정도로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신 분인데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문과생같은 비전공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책을 내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 입문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깊은 지식보다는 인공지능 전반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만 전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일단 인공지능 관련용어 101개가 차례대로 나오는데 한페이지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금방금방 읽을 수 있었다. 또 이 용어들이 각각 별개가 아니라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읽어가면 반복되거나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다 읽으니 어느정도 인공지능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낯선 용어들은 까먹어서 다시 찾아보곤 했어야 하는데 다른 어려운 책들과 달리 이 책은 가벼운 내용만 담고있는 것 같으면서도 오히려 기억에 남는게 더 많았던 것 같다. 조금 아쉬운 점은 목차가 따로 없어서 다시 보고 싶은 용어를 찾는데 많은 부분을 훑어봐야해서 조금 번거로웠다. 그럼에도 왼쪽의 페이지에 그려저 있는 그림이 용어의 뜻과 연관되있기에 꽤 기억에 잘 남아서 그림으로 찾으니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일단 그 분야를 공부하는데 있어 용어의 의미를 잘 모르면 계속 막혀서 흥미를 금방 잃을 수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웬만한 용어들의 의미는 대충 머리속에 자리 잡혀서 다른 인공지능 관련 서적을 읽을 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책을 읽었지만 모르는 용어들이 너무 많아 포기했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고 다시 도전해 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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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파이썬! 생성형 AI 활용 앱 만들어 줘 - 예제 코드 깃허브·저자 무료 강의 영상 유튜브
김한호.최태온.윤택한 지음 / 성안당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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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람이라면 파이썬은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또한 파이썬은 활용법이 다양해 어떤 방식으로 이용할 것인가에 따라 집중적으로 공부해야하는 부분이 달라진다. 이 책은 파이썬의 기초부터 시작해 파이썬을 이용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어플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코딩이라고 하면 너무 어렵다고 생각이 되곤 했다. 실제로 초보자들이 독학으로 하기엔 어려운 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챗gpt 등 여러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초보자들도 좀 더 쉽게 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챗봇 개발 과정도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실제로 따라하면서 챗봇을 만들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1장에서는 파이썬의 기초 지식과 문법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룬다. 2장에서는 생성형 AI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특히 웹앱을 개발하는데 쓰이는 그라디오 사용법과 그라디오를 사용해 챗봇을 제작하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3장은 음성을 인식하는 AI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사실 나는 이 종류의 인공지능은 써본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었다. 클로바 노트, 다글로, 구글 받아쓰기 같이 무료로 이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들이 있지만 점차 유료로 바뀌고 있다고 하니 유료로 바뀌기 전에 한번 사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장은 스테이블 디퓨전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를 이용해서 책을 제작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어플을 만드는 방법이 나온다. 이미지 생성AI 만으로도 충분히 신기한데 챗gpt와 같이 사용하여 아예 책을 만들어 낸다니 정말 인공지능의 발전이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설명이 자세해서 맘먹고 조금씩 따라하면 충분히 다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독학을 하기에도 충분히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생성형AI #파이썬 #챗봇개발 #인공지능 #AI #IT

#생성형AI #파이썬 #챗봇개발 #인공지능 #AI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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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브레인 부스트
티아고 포르테 지음, 이희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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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미 작년에 저자가 낸 책 <세컨드 브레인>의 실천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같다. 전작인 <세컨드 브레인>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기억을 더 잘 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에 하는 체계적인 메모를 적극 이용하라는 내용이었다. 이 부스트 책에서는 저자가 주장하는 PARA 시스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루고 있다.

PARA시스템은 디지털 플랫폼에 모든 유형의 정보를 정리하기에 용이한 시스템으로

P : project 현재 업무나 삶에서 쏟고 있는 단기적 목표

A : area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책임

R : resource 미래에 유용할 수도 있는 주제나 관심사

A : Archive 앞의 3개 범주에 속하지 않는 비활성화된 자료

의 약자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약자로 구성된 단어이지만, 흥미롭게도 그리스어로 '나란히'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것을 PARA 시스템이 우리의 뇌와 나란히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메모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책들은 많다. 그러나 현대 사람들 중에 메모장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책은 디지털에 메모를 정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 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 같다.

저자가 제시하는 실행방법은 매우 간단해서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같다.

  • 분류하기 전까지 임시로 보관하는 곳인 '인박스'를 활용해라

  • 안에 넣을 것이 없으면 빈폴더는 만들지 마라

등과 같은 디지털 메모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 유의해야할 점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특히 나는 무언가 해야할게 있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빈폴더들을 만들어 놓는 스타일이었는데 저자의 조언에 정곡을 찔렸다. 저렇게 미리 빈폴더를 만들어 놓고 그 안에 다른 것을 채우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확실히 알맹이가 있을 때만 폴더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분류하기 전에 사용하는 인박스는 나도 많이 사용하는 편이긴 한데 자주 분류를 안해서 나중에 보면 너무 쌓여있어서 정리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곤 했었다. 앞으로는 자주자주 들여다보고 분류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저자의 방법이 좋긴 하지만 내가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나에게 맞는 방식을 결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이 PARA 시스템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어느정도 의지가 필요할 것 같지만 한번 잘 숙지해놓으면 유용하게 잘 써먹을거 같은 시스템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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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라지고 있다 - 그러나 사라지지 않을 희망은 있다
이원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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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처음봤을 때 든 생각은 '저출산에 대한 이야기인가?' 하고 별로 호기심이 들진 않았다. 뉴스에서 이미 질리도록 떠들어대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출판사의 도서 소개를 읽어보니 저출산 이야기보다는 삶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았다. 또한 저자의 소개글에서 1990년대에 헬조선을 탈출했고, 2000년대에는 강화도에서 유배생활을 했다는 문구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그가 방황을 하다가 다시 길을 찾아 이렇게 책까지 내게 된 스토리가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가 하는 이야기들은 흥미롭다. 그리고 매우 현실적이다.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긍정의 힘에 대해 강조를 하는 책들이 많다. 하지만 저자는 "경험이 뒷받침된, 자기 확신이 서지 않으면 긍정적인 사고를 해서는 안 된다." 라고 말한다. 이어서 긍정적 사고의 허점을 이야기 한다. 오히려 그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최소한 중간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도 최근 긍정적으로만 상황을 바라보다가 금전적 손해를 입은 적이 있기에 이 말이 공감이 갔다.

이밖에도 저자는 우리나라의 문화, 세태의 부조리함을 여러방면으로 꼬집는다. 저자의 삶을 들여다보면 운이 썩 좋았다고는 할 수 없다. 어린 시절부터 목도했던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들, 자신의 흥미보다는 아버지의 선택으로 들어간 전기 전공 대학에서 겪었던 폭력들,,, 자살을 하려고 마음먹은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잔존가치를 귀하게 여기며 꿋꿋하게 살아왔다. 그렇게 버티고 이겨내며 살아온 과정에서 그가 얻은 인사이트들은 정말 인생을 찐하게 산 인생선배의 귀담아들을 만한 조언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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