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해부도감 - 대자연의 비밀을 예술로 풀어낸 아름다운 과학책 해부도감 시리즈
줄리아 로스먼 지음, 이경아 옮김, 이정모 감수 / 더숲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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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으로 나가면 논, 밭을 쉽게 볼 수 있는 시골에 살다보니

아이들과 식물, 곤충들에 대한 이야기를 참 많이 하게 된답니다.

애들 어렸을때부터...

식물들 곤충들을 볼때 이런 저런 이야기를 참 많이 하곤 했는데

엄마의 지식이 얕다보니...

늘 했던 이야기를 하고 또하고 더 이상 깊이 있게 말해주질 못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어하는데 따라가주지 못하는 엄마의 지식....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좀 더 깊이 있게 공부를 해야되겠다 늘 생각만 했을뿐 실천하질 못하고 있었는데

도감은 어렵다.... 또 식물편,, 곤충편,, 조류편 등등..

종류별로 준비하려면 경제적으로도 부담된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저에 눈에 들어 온 책이

바로 자연해부도감이였답니다.

 

단 한권의 책으로... 식물,조류, 곤충등등 모두 살펴 볼 수 있다는 것....

도감이란 글자 뿐 아니라 해부라는 글자까지 들어가 있으니 얼마나 깊이 있게 잘 설명해놨을까라는 생각에 급 호기심이 생겼던 책이였다죠...

 

 

 

 

책을 받을때까지 얼마나 설레는 기분이였던지...

책을 막 받았을땐

그래 이거야....

구름에 대한 설명이며 눈에 대한 설명을 보는데 아이들과 좀 더 깊은 이야기를 해 볼 수 있겠구나 참 반가웠답니다.

겨울에 눈 관찰을 많이 하는데

눈의 모양이 다르다는건 알고 있는데 어떻게 눈의 모양을 설명해야하나 싶어 늘 애들과 육각모양이다 나뭇잎 모양이다라는 정도의 이야기만 했었는데 자연해부도감에선 눈의 모양에 대해 다루고 있더라구요.

 

 

구름도 어떤 그름인지..

이런 구름이 나타날땐 날씨가 어떠한지등을 이야기하고 있어

앞으로 애들과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보면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겠구나 싶었네요

 

 

하지만...

꽃과 조류등의 설명을 보면서...

과연 우리 아이들과 이 꽃들과 조류, 동물에 해 밖에 나갔을때 이야기 할 날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나라 꽃, 조류가 아니다보니...

산과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거리감이 생긴다고 할까요..

 

 

 

미국 아마존 자연과학 분야 베스트셀러라는 자연해부도감...

아무래도 미국 작가의 글, 그림이다보니

우리나라의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다루고 있지 않나 싶었답니다.

 

아이들과 산과 들에 나갈때 쉽게 보아지는 동식물들을 이 책 한권과 함께 한다면 깊이 있게 이야기 해 볼 수 있겠구나 싶었던 제 생각이 잘 못 되었다는걸 느끼게 되어졌답니다.

 

 

자연해부도감...

한권의 책으로 좀 더 깊이 있게 명칭들을 알고 싶다면...

또 자연관찰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직접 만날 수 없는 자연에 대해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위해 읽혀주고 싶으신분들이라면 자연해부도감 추천드려요

하지만.. 저처럼.. 산과 들에 나갈때 가볍게 한권의 책을 들고 나가서 아이들과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보아지는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분이라면...

우리나라 산과 들에 맞는 동식물을 다루고 있는 책을 찾아보시는게 좋지 않나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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