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보물찾기 1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2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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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가 되다보니 요즘 한국사를 제대로 알고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된답니다.

한때 한국사를 학교 교과과정에서 중요시하지 않아 ...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한국사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말이 있어

학교 교과목을 떠나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한국사를 알려줘야지 결심했었다지요

그런데...

한국사에 관련된 책들을 사주면 아이들 재밌어 하질 않아 어떻게 해야 좀 더 재밌게 한국사를 접하게 하나 고민이 많답니다.

 

학습만화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저도 한때는 학습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애들이 초등생이 되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지요

재미 없을 수도 있는 내용들을...

그래서 아이들이 전혀 책을 읽어보질 않는 것 보다 만화를 통해서라도 접해보는게 좋다는 생각에...

요즘은 학습만화를 좀 더 많이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가 초등생이 되기 전에 한국사 책을 많이 읽혀야지 생각했었는데

그게 참 쉽지 않았는데요

미래엔 아이세움의 보물찾기 덕분에 걱정을 조금은 내려 놓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보물찾기 시리즈를 통해 고려에서 보물찾기까지 아이와 함께 했엇는데

이번에 조선시대 보물찾기 책이 출간되었더라구요.

애들이 좋아하는 토리와 팡이랑 함께 조선시대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되었어요.

 

 

학교 다닐때 한국사를 참 머리 아프게 외웠던 기억인데 솔직히 지금은 기억나는게 거의 없었는데

조선시대 보물찾기를 읽다보니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

 

 

 

정몽주 VS 정도전

 

고려에는 두명의 충신이 있었답니다.

둘 모두 권력 다툼에만 눈먼 지배층 밑에서 신음하는 가난한 백성들을 보며, 고려를 바로잡기 위해 목숨을 걸 각오가 되어 있었지요.

유학으로 나라를 바로 잡으려 했던 두 사람..

하지만.. 정몽주는 고려라는 나라 안에서 고쳐 나가야 한다 주장한 반면 정도전은 새로운 나라를 ㅅ워야한다 믿었다는 차이가 있네요.

 

정몽주, 정도전 이 두 충신에 대해 배울때 참 헷갈린다 생각했었는데

보물찾기 학습만화를 읽다보니 왜 이렇게 쉽게 머리속에 쏙 들어오는지.,,,,

 

 

 

고려시대 말 공민왕 시절엔 온 백성에게 인기가 높은 두 장군이 있었답니다.

바로 최영과 이성계장군이죠.

 

최영 vs 이성계

 

 두 사람 모두 뛰어난 무인으로 왜적과 홍건적의 침입을 물리쳐 백성들의 큰 지지를 받았답니다.

공민왕이 갑자기 죽고 어린 우왕이 왕위에 오른 뒤 나라가 어지러워졌을때 중국 명나라가 철령 이북 땅을 당장 내놓으라고 시비를 걸죠..

이에 최영장군과 우왕은 전쟁을...

이성계는  4가지 이유로 전쟁을 반대하지만...

결국 전쟁을 하기로 결정...

최영장군은 우왕이 붙잡는 바람에 성에 남게 되고 군대를 이끌고 요동으로 떠나게 된 이성계장군은 결국

그 유명한 위화도 회군을 하여 고려의 정권을 장악  조선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게 된답니다.

 

 

정도전 vs 무학대사​

 

조선은 유교를 중시한 나라로  불교 억압정책을 펼쳤지만 조선 초기엔 아직 불교의 영향을 받았답니다.

태조 이성계는 정도전과 무학대사의 도움을 모두  받았지요.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에서 벗어나 한양을 주선의 새 수도로 정하고 궁을 지으려 할때 정도전과 무학대사의 의견이 서로 달랐답니다.

결국 정도전이 주장한 관악산을 주산으로 수도를 정하였지만..

관악산은 기운은 불.. 모든걸 태워 버릴거라는 무학대사의 경고에 따라 불의 기운을 잠재우기 위해 불을 먹는 물의 동물 해태 조각을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앞에 세우게 된다지요.

 

 

조선에서 보물찾기를 읽다보면

고려말 조선초기의 중요한 인물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아

조선 건국 당시의 인물들에 대해 이해하기가 참 쉬웠는데

그 외에도 한국사를 배운지 오래되서 제가 잊어버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것들도 배울 수 있었네요.

 

 

 

 

조선의 새 수도가 정해지자 왕도 건설이 시작되었지요

수도를 에워싸는 성곽을 쌓아고 성곽에는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출입문을 지었는데 동서남북에 세워진  네 개의 큰 대문인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 4대문에 유교의 덕목에 따라 이름을 붙였다고해요

 

 

국보 1호. 보물 1호 등등...

한국사를 배우다보면 국보 몇호인지 보물 몇호인지 우리 문화재에 붙여진 번호를 외워야 할때가 있었는데요

이 번호는 일제 강점기 때 정해진거라네요.

 

훈민정음 해례본이나 팔만대장경 같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가치있는 문화재가 많은데 왜 대문에 국보 1호, 보물 1호라는 번호가 붙여졌을까요?

 

한국사를 배울때 국보 1호다.. 보물 1호다 그냥 시험에 나오니깐 외워야하니까라며 무조건 외웠는데

조선시대 보물찾기를 읽다보니 이럴수가 ... 뒷통수를 한대 맞는 기분이였네요.

 

조선시대 두 대문을 국보 1호, 보물 1호로 정한 이유를 생각해보셨을까요?

 

일제 강점기 시절 남대문과 동대문을 보물 1호와 2호로 지정한 이유는...

일본이 우리나라르 침략했던 임진 왜란때 당시 왜군 장수 가토 기요마사는 숭례문으로 고니시 유키나가는 동대문을 통해 한양에 들어왔던 걸 기념하자는 의미가 있었다네요

 

 

이 외에도 우리나라 조선의 첫 번째 궁궐인 경복궁을 지을때 가진 생각등

우리 조상들이 어떤 의미로 궁을 지었는지 등을 배울 수 있어요.

 

 

 

 

 

 

한국사는 암기과목이라 생각했었는데

조선시대 보물찾기를 읽다보니 저절로 이해가 되고 머리속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아직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라 한국사 시험 준비를 따로 하고 있진 않지만...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 보물찾기 시리즈를 쭈욱 읽어 본 후

함께 제공된 한국사 기출문제지를 풀다보면...

우리 아이들 나중에 한국사 시험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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