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뜨는 밤에 가부와 메이 이야기 7
기무라 유이치 글,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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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에 ........

주군의 태양과 함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던 책이였지요

주군의 태양 이야기 전개가 폭풍우 치는 밤에...

아니.. 가부와 메이 이야기의 전개와 같이 흘러가서...

주군의 태양의 끝이 궁금하셨던 분들 폭풍우 치는 밤에 책을 보며 대충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끝이 어떻게 되겠구나 생각했었지 싶어요

 

하지만.. 주군의 태양이 방영될 당시에 우리가 만날 수 있었떤 가부와 메이 이야기는 총 6권...

끝은 슬프게 끝난 이야기였어요

그렇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선 나오지 않은 숨겨진 책.. 7권의 책이 더 있다는 말이 있었고 그 책을 읽고 싶어라 하셨던 분도 많았지 싶어요

 

저도.. 저희 애들과 함께 6권의 책을 사서 읽은 후..

마지막 7권은 어떻게 해야 볼 수 있을까...

일본어만 잘 한다면 일본어로 되어 있는 책이라도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햇었는데 드디어 우리도 우리 말로 된 가부와 메이의 7번째 이야기를 만날 수 있게 되었네요^^

 

가부와 메이의 일곱번째 이야기는 보름달 뜨는 밤에 랍니다.

보름달 뜨는 밤에....

어떤 이야기가 전개 될까 많이 궁금해지네요

 

 

 

가부와 메이 6번째 이야기에선...

메이를 위해.. 가부가 자신을 희생하며 이야기가 끝나지요

가부를 찾는 메이를 보면서 참 가슴이 아팠는데...

주군의 태양에선 주군이 공실양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져.. 사경을 헤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폭풍우치는 밤에 6권의 이야기 처럼 끝났다면..

여기서 주군이 죽지 않았을까...

하지만.. 주군은 다시 살아나고...

폭풍우치는 밤의 숨겨진 7번째 이야기 해피엔딩처럼 주군의 태양도 이야기가 결말지어 지겠구나 예상할 수 잇었지 싶어요

 

주군이 사경을 헤메고..

살아 났지만 기억력을 잃어 공실양을 알아보지 못했을때 공실양의 입장이

바로.. 죽었을지 살았을지 모르는 가부를 하염없이 기달리던 메이의 맘과 같지 않았을까

 

기억을 잃어버린 주군 처럼...

가부도 기억을 잃어 버려..

자신의 몸까지 던져 지키려했던 메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땁니다.

어둠속을 걷는 기분..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캄캄한 어둠속을 헤메는 가부처럼 그림도 어두컴컴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마침내...

가부와 메이가 만나게 되었어요

서로를 향해 뛰어가는 가부와 메이..

하지만..둘은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서로에게 뛰어가지요.

메이는 가부가 살아 있다는 반가움에...

가부는 맛있는 염소고기를 향하여....

 

메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가부...

맛있는 염소고기라는 생각만하는 가부...

즉..질질질..

즉.. 질질질...

늑대가 염솔르 질질 끌고 언덕을 올라가고 있어요

 

가부와 메이의 일곱번째 이야기에서 가부가 기억을 잃어 메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은..

주군의 태양에서 주군이 공실양을 기억하지 못했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주군이 태양을 기억하게 되는게 바로 목걸이였지요

목걸이로 인해... 잃었던 기억을 되살리게 되는데...

가부와 메이 일곱번째 이야기에선..

폭풍우치는 밤에....

가부와 메이가 처음 만나기로 했을때 서로 말하기로 했던 암호..

바로 폭풍우치는 밤에라는 메이의 말에.. 가부는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을 찾게 된답니다.

 

기억을 잃어 어둠속에 있던 가부가...

폭풍우치는 밤에라는 암호를 듣고 기억을 찾으며 밝은 곳으로 나오게 되는 장면이예요..

어둠속에서 빛으로 나오는 모습을 어쩜 이렇게 그림으로 잘 표현했을가 싶었네요

 

주군과 태양이 행복한 결말을 맺은 것 처럼

 

보름달 뜨는 밤에...

가부와 메이..

늑대와 염소가 아닌 두 친구의 모습으로 밝게 쑥 떠오르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답니다.

 

주군의 태양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였지만...

가부뫄 메이는... 둘 다 남자라는 사실^^

우정을 다룬 이야기라지요.

 

가부외 메이의 6번째 이야기가 슬프게 끝나서 참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행복한 결말을 볼 수 있는 일곱번째 이야기를 드디어 만나게 되어 저도 아이들도 참 행복하더라구요

 

이 일곱권의 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두고 두고 읽을 수 있는 이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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