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발명왕 8 - 발명, 왜 하지? 내일은 발명왕 8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내일은 실험왕 만큼이나 다음 시리즈가 언제 나오나 목 빠져라 기달리는 책이 바로 내일은 발명왕이랍니다.

저희집 꼬맹이들은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집에서 간단한 실험놀이를 많이 해봐선지 딸아이부터 4세 막내까지도 실험시간을 무척 기달리고 좋아한다죠^^

 

내일은 발명왕은 실험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에게 새로운 호기심을 키워주면서 또 그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책이네요.

 

 

딸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보니 과학의 날이라고해서 해마다 발명 아이디어를 내야하더라구요

생활속에서 찾을 수 있는 발명이 뭐가 있는지 해마다 숙제가 나오다보니 일년에 한두번은 발명에 대해 생각해보고 아이디어를 내보려 노력하게 된답니다.

 

내일은 발명왕은 발명아이디어를 제출해야하는 딸아이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딸아이 초등생이되면서부터 만나고 있는 책이네요

내일은 발명왕 이번 8권은 발명은 왜 하지? 생각을 해 볼 수 있네요

내일은 발명왕 8권의 발명키트에선 나사 컨베이어 만들기를 만났답니다

나사컨베이어.. 처음 다뤄본 실험인데.. 참 간단하면서도 빗면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실험이더라구요.

실험재료로는 수수깡 3개와 투명필름 1장, 도안1장만 있음 되는 재료들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네요.

도안에 있는 원모양을 칼선에 따라 뜯어내어 끝과 끝을 붙여 긴 나선모양이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수수깡을 작게 잘라 컵에 담아줬답니다.

서로 끝을 연결하여 준 원모양은 긴 수수깡에 붙여줘요

투명필름을 나사 컨베이어를 감싸도록 관모양이 되게 만들어줘요

여기까지 준비하면 실험 준비 끝~~~

어쩜 이렇게 실험 준비과정도 간단한지..^^

컵에 잘게 자른 수수깡을 넣고 나사컨베이어의 수수깡 윗부분을 잡고 빙글빙글 돌려줘요. 이때 그릇은 약간 비스듬하게 기울어 준답니다. 잘게 잘리 수수깡이 나사컨베이어를 타고 올라가는것을 볼 수 있어요

나사컨베이어를 만들어보고 실험을 해봤다면 아이에게 이 실험의 원리에 대해 설명해줘야겠쬬

아이에게 쉽게 설명 해 줄 수 있도록 교재 실험 방법 뒤엔 나사컨베이어의 과학원리에 대한 설명과 생활속 빗면의 원리에 대해 잘 이야기해주고 있네요.

빗면을 이용했을때 물체를 좀 더 적은 힘으로 길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화물차에 물건을 실을때 또 도끼의 날도 경사면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도 빗면의 원리를 이용한거라네요

우리 생활속에서도 쉽게 빗면의 원리르 이용한 것들을 찾을 수 있어요

아이들과 발명 실험을 한 후..

내일은 발명왕 책을 읽었답니다.

학습만화라서 엄마가 읽지 말래도 붙잡고 앉아 있는 책이네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딸아이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는지....

 

발명.. 발명이란 말을 많이 듣고 살지만 한번도 발명이란 말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생각해보질 않아었답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호기심이 별로 없어지는 엄마.. ^^

 

발명이란 필발, 밝은 명이란 發明 한자를 사용한답니다.

말 그대로  빛을 피우다는 뜻이래요..

빛을 피우다는 뜻이 왜 발명이라 사용되었을까요?
원시 시대에는 해가 지면 온통 암흑으로 물들었답니다. 무서운 들짐승이 날뛰고 살을 에는 추위가 헐벗은 인간들을 덮쳤어요. 그러던 어느날.. 인간들은 어둠을 밝히고 추위를 물리쳐주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바로 그게 불이였답니다.

화산이나 산불 , 낙뢰 등에서 발견한 불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했고 그런 노력 끝에 얻어진 작은 불씨는 인류 발전의 씨앗이 되어 새로운 문명을 꽃피우게 되었답니다.

 

불은 물과 공기처럼 이전부터 존재해왔지만 약 160만년전. 마찰열을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불을 피울 수 있게 되었고 이때를 발명시점으로 본답니다.  이후 19세기에 발며오딘 전기를 제 2의 불, 원자력을 제 3의 불로 일컫는다고해요

앞에서 마챨력을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불을 피울 수 있게 되었다고 나왔네요

그럼.. 아이들에게 마찰력이 뭔지 또 설명해줘야겠죠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머리 아파 할 필요가 없네요

과학발명실이란 코너에서 우리 생활 속 마찰력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어 아이들이 마찰력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거든요^^

놀이공원에 가면 결혼전에 바이킹. 청룡열차는 꼭 타야 놀이기구를 탄 느낌이였답니다.

그땐 그 스릴 넘치는 재미를 참 즐겁게 느꼈는데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나니 완전 겁쟁이가 되었는지 이젠 이런 놀이기구는 보고만 있어도 머리가 어질어질하더라구요

 

바이킹을 탈때 머리가 어지러워도 놀이기구 특징이나 방법이 없겠지 생각했었는데 어머나...

목을 뒤로 젖히면 덜 어지럽다네요

멀미라는건 균형을 유지해 주는 전정기관과 반고리관에 이상이 생겨 일어나는 거래요.

목을 뒤로 젖히면 그 기관들이 위치 감각을 잃어버려서 덜 어지럽데요..

이런건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놀이기구를 탈때 멀미하는 친구들에게 알려주기도하고 써먹기도 했을텐데.. 그동안 이런 사실을 몰랐다는게...

내일은 발명왕 덕분에 엄마인 저도 아이들과 놀이공원에 갈때 써먹을 수 있는 정보를 얻게 되었네요^^

발명 참 거창하고 어려워보이지만... 우리 생활에서 불편한 것을 좀 더 편하게 바꾸려 노력하는 것 부터가 바로 발명에 다가가 있는거랍니다.

가스불에서 물을 끓여 커피를 마시던 것을 .. 커피포트를 이용해 간단하게 물을 끓여 마시고 이런 것도 발명의 하나죠..

라디오 수리공이었던 소년이.. 마모된 나사 머리에 직각으로 홈을 내자 더 쉽게 꽉 조인다는 점을 깨닫고 십자 모양의 나사를 발명한 것도 생활을 좀 더 편하게 해준거지요

우리의 생활을 좀 더 편하게 해준 발명..

발명 덕분에 우리의 생활이 좀 더 편해졌지만...

하지만 이 모든 발명품들은 "이것" 이라는게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거라네요

이것 이라는게 대체 뭘까요?

바로 이것이란 " 문자" 라는거랍니다.

문자도 발명에 속한다니 참 놀라웠답니다.

문자가 없었다면  1차 의사소통 체계인 말. 즉 언어를 기록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뉴턴의 만유인력,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우리에게 정확하게 전달 될 수 없었겠죠.

시대와 공간을 뛰어 넘어 누구나 사용하는 지식 정보 전달 체계인 문자야 말로 가장 큰 힘을 지닌 인류의 발명품이네요

 

 

 

 

내일은 발명왕 책을 읽지 않았다면 문자가 얼마나 위대한 발명품인가를 전혀 생각해보질 못했지 싶어요

 

학교에서 숙제가 나올때마다 발명 아이디어를  내기위해 머리를 싸메고 고민하게 되는 아이들에게

내일은 발명왕 책을 통해 발명이 무엇인지..

발명은 우리 생활에서 아주 작은 어떤거라도 좀 더 편하게 바꿔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고...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그저그런 발명품보다

문자처럼 꼭 있어야하는 꼭 필요한 것을 생각해 보는건 어떤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게하는 책이였답니다.

 

내일은 발명왕...

초등학교에 가면 과학의 날이라해서 발명 아이디어를 생각해야하는 아이들에게... 

무작정 발명품을 생각해봐라 하지 말고 내일은 발명왕을 읽어보게 하면 아이들이 발명을 왜 하는지..발명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