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이 어디로 갔지? - 돈으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
케빈 실베스터, 미챌 린카 지음, 김영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참 다양한 책들이 많지 싶어요..

수학동화, 과학동화, 음악동화.. 창작이며 거기에 경제동화까지...

 

집에 경제동화가 있지만.. 전집이라 아이가 골고루 다 읽지는 않더라구요

 

이번에 내 돈이 어디로 갔지? 라는 돈으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 이야기 책을 만나게 되엇어요.

시리즈가 아닌 한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읽힐 수 잇겠더라구요..

 

 

내 돈이 어디로 갔지?

제목부터가 참 내용이 궁금해지게 만듭니다.

처음 책장을 펼치면...

도대체 돈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답니다.

 

기원전 8000냔에는 사람들은 물건을 서로 주고 받았어요.. 물물표환이라 하지요.. 이렇ㄱ 노동의 대가롤 물건을 받았던게... 점차 바뀌어가면서.. 기원전 1000년에는 금또는 은오로 만들어진 동전이 나왔답니다.

600년경에 고대 중국은 종이돈을 사용하기 시작했데요..

1400년 아즈텍족은 카카오 콩을 돈으로 사용했다네요..

오늘날엔 돈을 위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화폐에는 온갖 종류의 특별한 안저장치가 들어 있어요. 홀로그램. 특수섬유, 암호, 그리고 빛에 비춰야 드러나는 투명 무늬등을 이용하게 되었지요.

 

돈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알아 봣다면...

이제..내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하나하나 살펴봐요..

 

아침 식단 뒤에 숨겨진 돈을 살펴봅니다..

식단이 우리의 아침식탁 모습과는 다르지만....

서양 사람들 식탁이지 싶은데..

여튼 살펴보면..

계란에는 양계 농민이 받는 돈이 포함되어 있어요..

양계농민이 받는 돈에는 암탉구입비, 암탉 먹이, 양계장 운영, 노동 투입비. 양계 농민의 이윤등이 포함된 금액이랍니다.

 

토스트를 만든는 빵에는 밀,밀가루제조, 빵에 들어간 다른 재료, 효소등, 임금, 에너지 ,포장작업.판매,판촉, 보관, 운송비가 포함된 금액이지요...

우리가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탈것들.. 그 탈것들엔 휘발유가 사용되어요.

휘발유 한통에는 석유회사 및 주유소 이윤, 원유를 휘발유로 정제하는 비용, 유통 및 운송비용, 원유비용, 정부 세금과 수수료, 저장 비용등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피자에도  많은 것들이 포함되네요..

냉동 피자에는 노동비, 피자반죽, 포장비, 피자소스, 모차렐라치즈, 페페로니, 보관 및 기타 비용등..

 

배달용 대형 피자에는 재료비, 노동비, 프랜차이드 수수료, 포장,광고, 기타재료, 배달과정에서 쓴 연료비, 보험 ,기타비용들이 포함된답니다..

농산물도 산지에선 아주 싼 값으로 팔려서 농민들 힘이 들다는데 도시에선 또 그 농산물을 사 먹는 소비자들은 비싸서 사먹기 힘들다는 말들이 많이 나오죠..

바로 이런게 중간에 끼어 있는 유통과정에서 들어가는 돈 때문에..

비용이 추가되고 더해지고해서 농사짓는 분들은 너무 싼 값으로..

사먹는 소비자는 너무 비싼 값으로 사먹게 되지 싶어요..

 

 

애들이 피아노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피아노학원 아래에 있는 문구점에서 한때는 불량품을 참 많이도 사먹었답니다.

좋은 것 사먹으로 용돈을 주면.. 쪼개서 불량품을 사먹고 와서..

또 장난감도 불량품을 자꾸 사들고 와서 애들 아빠랑 늘 아이들에게 하던 말이 있어요.

문구점에서 100원 파는 과자라면..문구점 주인이 남기는 이윤 몇십원. 유통과정에서 나오는 비용 얼마.. 그렇다면.. 그 재료는 얼마나 싼게 들어갔겠느냐고..

얼마나 싼 재료, 안 좋은 재료가 들어갔음.. 100원 사먹을 수 있고..

500원에 장난감을 살 수 잇겠느냐고 참 말을 많이 했었는데 아이들.. 말로만 듣는거라 그게 느껴지지 않는 듯 싶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내 돈이 어디 갔니? 책을 통해 그림을 보며 조목조목 따져서 보여주다보니..

말로만 열심히 떠들때보다 좀 더 느껴지는게 있는 듯 싶었답니다.

 

 

 

 

경제를 더 공부하고 싶다면 들러 보면 좋은 곳도 소개되어 있네요.

어린이 경제신문은 저희 아이 1학년때 일년동안 구독햇던 신문인데 이 책에서 소개해주셨더라구요^^

 

어려서부터 경제 신문을 읽혀주는 것도 좋지만..

신문이라는게.. 좀 재미없게 되어 잇잖아요..

책 처럼 그림이 재밌게 표현된것도 아니고 글이 빽빽하니 적혀 잇고..

저희 아인 처음엔 재밌다고 보다가 나중엔 거의 읽질 않아서 경제개념을 심어줘야겠따고 구독했던게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던적이 있는데

이 책은 딱 한권으로 구성되어 잇으니 아이가 지겨워하지 않고..

책 내용도 한장 한장 새로운 물품들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되어 있어 궁금한 물품부터 살펴봐도 되지 싶어 경제 개념을 심어주는데 애가 지루해하지 않고 접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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