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비, 과학을 배우다 - 전통 과학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처음읽는 역사동화 5
세계로.이경민 지음, 최현묵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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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하늘을 관찰했을까?

어떻게 건물을 짓고.. 지도를 만들었을까?

 

이선비 시리즈 다섯권 세트중 5번재 책에선 이선비, 과학을 배우다라 하여 전통 과학으로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어요.

이선비 시리즈 이야기는 들어 봤지만

글밥이 많아보여서.. 초2 딸아이가 좋아할까 싶은 생각에 아직 전권을 사진 않았답니다.

 

아이들이 워낙 과학에 관련된 것들을 좋아하다보니

이선비 시리즈 중에서도 전통 과학과 관련된 5권을 먼저 읽게 되었네요..

이선비 과학을 배우다에서 먼저 어떤 인물들이 나오는지 인물 소개부터 봤어요

이세로라는 이선비가 소개되어지네요.

앞에 4권을 아직 읽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선비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읽어봤더니..

좌충우돌 호기심 많은 조선시대의 선비라네요.

5권에선.. 새 임무를 맡아 수원으로 향하던 이선비는 우연한 인연으로 세상 모든것이 시긴한 호기심 많은 열살 꼬마 혁이와 동행하게 된답니다.

이선비가 수원을 향하는 도중 류대감댁에 들르게 되는데 이 집엔 천체망원경부터 신기한 물건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 시대에도 천체 망원경이 있었다는게 신기할 따름^^

 

옛날에는 하늘을 관찰하기 위한 천문 관측 기구들이 있었어요..

강화도의 참성단은 고대로부터 제천 의식을 거행하던 곳으로 조선 시대에는 이곳에서 일식,월식,혜성등을 관측했다해요.

조선시대 사용하던 해시계로 양부일구라는게 있었답니다. 바늘을 북극을 향하게 세우고 그림자의 길이와 위치에 따라 각각 시간과 절기를 알 수 잇어요

혼천의라하여 천체의 운행과 그 위치르 측정할 수 있는 천문시계역할을 하던 기구.

자격루라 하여 물이 흐르는 것을 이용하여 스스로 소리를 내게 해서 시간을 알리도록 만든 물시계

창경궁 관천대라는 천체의 위치를 관측할 수 있는 기구들이 있었땁니다.

수원의 상세한 지도가 필요하다는 편지를 받은 이선비..

혁이와 함께 수원 일대를 샅샅이 돌아다니며 지도를 그렸데요.

 

큰산과 언덕. 굵은 개천 줄기를 기준으로 삼아 지도를 그려요.

땅의 모양, 산과 강의 위치는 지도에서 매우 중요하다해요.

땅과 물의 기운이 어떻게 흐르는지 알 수 있고. 큰 집이나 묘를 세울 때도 도움이 된답니다. 마을이나 시장, 봉수대나 역참 등의 자리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길을 낸다든가 큰 성을 지을때 꼭 필요했데요.

 

 

조선시대 결정판.. 대동여지도는 가로 20센티미터, 세로 30센티미터의 종이를 길게 이어 붙인 책으로 총 22권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대동여지도는 1:160000의 축척을 사용하여 조선을 나타냈고.. 10리마다 방점을 표시하여 어디서든 거리를 알아 볼 수 있게 만들었데요. 예전의 지도엔 온갖 정보를 적어놨지만 대동여지도에선 알기 쉬운 기호로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이용했다해요

옛날에는 어떻게 글을 쓰고 책을 만들었을까요?

한글은 발음 기관을 본떠 만든 기본 자음과 기본 글자에 획을 더하여 문자를 만들어 냈는데 대단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였답니다.

모음은 단 세개의 문자를 조합하여 한글에 쓰이는 모든 모음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옛날엔 책을 펴낼때 손으로 쓰거나 나무에 새겨 찍어 냈어요.

처음엔 나무판에 내용 전체를 새겨서 찍어 내는 목판 인쇄를 사용하다 한글자씩 활자를 만들어 찍어 내는 방법을 사용하였데요.

 

새벽부터 공사가 한창이었던 부역장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요..

거중기를 쓰지 않겟다고 버티던 작업장에서 일꾼들이 옛날 방식대로 받침대를 대고 돌을 끌어 올리려다 일이 터지고 말았답니다.

지렛대를 이용해 겨우 겨우 커다라 바위를 치우고 큰놈이를 바위 밑에서 구해냈어요.

큰놈이의  다리를 진찰하며 의학서적을 꺼내보는 정학사를 볼 수 있네요

옛날 의학서는 어땠을까요?

 

우리가 많이 들어 본 동의보감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동의보감은 선조의 명을 받아 허준, 정작, 양예수 등이 15년 동안 편찬한 25권의 의학서적이랍니다.

동양의학의 백과사전으로 불릴 정도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우리나라에선 물론 일본, 중국에서도 여러 차례 간행되었답니다. 동의보감은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면서 의학서적으로서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어요

2년 뒤..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의 수원화성에서 임금님은 새로운 사상을 담고 찬란한 문화를 꽃 피우기 위해 노력하셨답니다.

 

 

수원화성은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한양을 대신할 새로운 도시의 탄생이였답니다.

도로나 교통망, 통신망 등이 사방으로 통하는 수원에 새로운 상업도시를 만들기로하고 정조는 적극 추진했답니다.

 

둘째로 수원화성은 새로운 기술로 지어졌답니다. 10년이 넘게 걸릴거라고 예상했던 공사는 정약용이 만든 새로운 기기들 덕분에 34개우러만에 끝이 났답니다.

세번째로 정조가 힘있는 한양의 양반들로부터 벗어낫 ㅐ로운 정치 이상을 펼치고자 했던 공간이 수원화성이였답니다.

수원화성을 짓는 과정을 통해 우리 전통과학의 이모저모를 알아볼 수 있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지 싶어요

 

 

이선비 과학을 배우다는 초등 교과서중 3학년 2학기사회와 5학년 1학기 사와 과목과 연계되어 있답니다.

 

저희집 아인 이제 초2..

여름방학이 끝나고 나면 ..

금방 2학기가 지나고  학교 교과목 중 아이들이 어려워한다는 사회를 3학년때부터 배우게 되네요.

3학년이 되서 사회 과목때문에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도록 미리 미리 우리 문화역사, 사회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혀줘야하는데...

 

책권수도 많지 않고..

내용도 재밌게 술술 읽혀지는 이선비 시리즈로 먼저 시작해야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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