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보물찾기 : 메소포타미아 문명 편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1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요즘은 참 세상이 좋아졌구나.. 책을 보면서도 느끼게 되네요^^

우리 학생때만해도..

이렇게 재밌는 책들. .학습만화가 많았을까 .. 많이 있었는데 제가 접해보질 못한걸까 싶어지는데

요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 배울 수 있는게 참 많다는게 책에서부터 세상이 좋아졌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세계사..

메소포타미아 문명...

 

세계사와 세계 4대문명을 생각하면.. 에구.. 지금도 전 어렵게만 느껴지고 머리가 지끈지끈 해질려고 하네요

그런데..

올해 초 2 딸아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관한 책을 읽더니 재밌답니다.

 

아마도 우리 학교 다닐때처럼 정보 가득한 교과서적인 내용을 책을 들이 밀었다면 아이가 재밌어 했을까...???

 

딸아이가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라는 어려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도 재밌다고 한 이유가 바로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책인 세계사 보물 찾기 책을 읽었기 때문이지요^^

 

엄마보기엔 아이들에게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니 바빌로니아니 이런 단어들이 쉽게 느껴지지 않을 듯 싶은데

아인..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 이런 어려운 낱말들을 접하다보니   마냥 재밌고 재밌다보니 어렵지 않고 쉽게 느끼게 되는 듯 싶어요.

 

 

세계사 보물 찾기 메소포타미아 문명편에서 봉팔이라는 아이와 함께 세계사 여행을 떠나게 된답니다.

책 표지에 그려진 봉팔이 얼굴만 봐도..

음.. 이아이가 순하고 착하고 그런 모범생으로만 보이진 않죠^^

저희 딸아이..

봉팔이 똑똑하긴 한데.

여자들 많은데도 너무 잘난척 한다네요^^

 

티비 프로그램을 보면..

진품명품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죠. 지금도 하는 프로그램인지는 ...

방송을 안본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지만 이 진품명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들을 참 많이 접했는데

세계사 보물찾기도 골동품쇼를 통해 골동품들을 만나게 되네요.

여기서 나오는 프로그램 진행자는 진품도 가짜라고 하고 나중에 헐값으로 진품을 사는 아주 못된 사기꾼이라는게 좀...

이 프로그램 진행자가 자꾸 진품을 가짜라 말하는걸 방송으로 본 봉팔이...

미스터 코너가 수상하다 여기고 변장을해 코너에게 접근하네요..

근데.. 이 코너도 책을 읽다보니 만만치 않은 아저씨더라구요

어찌 어찌 하여 둘이서 함께 바빌로니아의 보물을 찾으러 가는군요

만화 중간 중간엔 우리가 알아야 될 역사상식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 있어요.

4대 문명으로는 이 책에서 함께 하게 되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외에도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중국 문명이 있죠.

학교 다닐때 이 4대 문명 외우는게 왜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졌는지 ㅜㅜ

이 4대 문명 모두 큰 강을 끼고 발전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메소포타미아라는 뜻은 두 강 사이의 땅이란 뜻이래요.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라는 두 강 사이에 비옥한 반달 모양의 땅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세계사 시간에..

음.. 기억으론.. 4대 문명이 중요하니 외우라는 소리만 들었지..

중요한 강 이름과 문명 이름을 연결해서 외우느라 바빴지 메소포타미아가 두 강 사이의 땅이라는 뜻이라는 말을 들은 기억은 없는데

이렇게 말의 뜻을 알게 되니 더 쉽게 머리속에 남는 것 같아요.

 

메소포타미아의 다양한 민족들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네요.

오늘날의 알파벳의 기원이 된 페니키아 문자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고.. 이 문자가 만들어진 페니키아라는 국가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요

바빌로니아의 보물을 찾아 떠난 봉팔이...

신바빌로니아 시대의 물건이라는 결론을 얻네요.

수메르인들의 요일 개념은 우이와 똑같았다는 놀라운 사실...

직접 발견한 행성의 이름을 요일에 붙였고 그 개념은  바빌로니아까지 이어졌다해요.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각 행성의 신들이 요일마다 돌아가며 당번을 섰다고 믿었다네요.

보물에 대한 힌트가 숨겨져 있다는 7개의 구슬이 달린 목걸이를  발견한 봉팔이...

코너에겐 엉뚱한 곳이 보물이 있는 곳이라 말하고선 ..

진짜 보물이 있는 곳을 찾아 이라크 바빌론 유적지에 도착한답니다.

 

250미터 건물에 꽃과 나무를 심어 공중에 정원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공중정원이라는 것도 있었네요.

세계사 시간엔 뭘 한건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것들이라는^^

 

잘난척을 좀 해서 살짝 밉살스럽긴 하지만..

봉팔이는 정말 똑똑하긴 엄청 똑똑하네요.

보물을 찾아 힌트를 한개씩 해결해 가는 봉팔이..

메소포타미아 에서는 60진법. 해시계 등을 계산해가며 보물에 한걸음씩 다가가네요.

마지막에 봉팔이는 보물을 찾았을까요 못 찾았을까요? ^^

 

봉팔이와 함께하는 세계사 보물 찾기.. 메소포타미아문명편...

봉팔이의 수다와 잘난척하는 모습을 보며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해 배우게 되네요.

교과서 펼쳐놓고 하품해가며 열심히 외우던 때보다 봉팔이의 수다가 훨씬 머리속에 쏙쏙 박히는 듯 싶어요^^

 

세계사 이야기는 처음 접해 본 초 2 딸아이..

봉팔이가 좀 잘난척하는 면은 있지만.

그래도 무척이나 책이 재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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