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놀이수업으로 부리는 마법 - 초등교사의 그림책 놀이 수업으로 아이들이 변했어요
김혜림 지음 / 율도국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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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들 어렸을때만 해도 책놀이를 정말 많이 했었네요.

그림동화책을 읽게 되면 책놀이에 미술놀이, 과학실험, 교구 블럭 놀이까지 모든걸 융합해서 활동했던터라

남들처럼 하루에 몇십권씩 책을 읽히진 못했었다죠.

그래도 그림책 한권으로 여러 활동들을 하며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들로 키우고 있다 생각했는데

초등 막내는 큰애들만큼 함께해주지 못해선지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큰일이다 싶어 아이와 책 놀이를 해야 하나 싶었을땐 이미 초등생

 

초등생에 맞는 책들을 갖고 책놀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만하다 일년 이년 시간만 지나 벌써 초등 6년이 되버렸네요.

지금이라도 아이와 책 놀이 수업을 해야되지 않나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초등교사의 그림책 놀이수업으로 아이들이 변했다는

그림책 놀이수업으로 부리는 마법이란 책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림책 놀이수업으로 부리는 마법의 저자 김혜림 선생님은 2001년에 교직생활을 시작한 초등학교 선생님이라고하세요.

하나를 알고 덜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여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는 선생님,

이런 생각하는 힘은 독서교육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고 확신을 갖고 아이들과 그림책 놀이수업을 하며

독서지도안과 놀이활동을 수록한 그림책 놀이수업으로 부리는 마법이란 책을 내셨네요.

 

그림책 놀이수업으로 부리는 마법 책 안에선 알사탕. 겁쟁이 빌리, 파란의자, 너는 특별하단다 등 여러 그림책들을 다루고 있어요

여러 그림책을 아이들과 활용하며 아이들이 하는 질문과 답..

아이들과 함께한 놀이 활동들등을 보여주고 계셔서 우리 아이들과 활용할때 도움이 참 많이 된답니다.

너는 특별하단다 편에선 아이들은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성인 수준의 책을 읽는 아이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있기 마련.. 어른들이 기다려 줘야 한다고 자기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책을 읽게 되면 지루하기 마련 재미없어 질 수 밖에 없으니 책과 친해지는 아이를 위해선 조급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학년이든 고학년이든 상관 없이 그림책을 읽어 준다고 해요.

 

전에 그림책에 관련된 어떤 책을 봤었는데

그림책은 유아때, 초등 저학년, 고학년때 모두 받아들이는게 달라지는거라고...

같은 책이여도 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고 그림책 속에 그려진 그림도 다른 시선으로 보기 때문에

초등고학년이라고 그림책을 못보게 하지 말란 글을 읽은 적이 있답니다.

저희 애들만 봐도 초등 저학년때 읽었던 책을 고등학생 되어 읽어 보며 또 다른 것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게 되더라구요.

그림책 놀이수업으로 부리는 마법에서 다루는 그림책 중 알사탕 편이예요.

먼저 책 읽기 전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역시 아이들 답게 참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죠.

저희 아이들과 책 읽기 할때 늘 처음엔 표지만 보여주고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상상하는 시간을 갖었는데 책 표지만 보고도 참 많은 이야기들 쏟아져 나오죠

그런데 초등학교 교실에서 이야기를 나눈다면 20~30명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다면~

독서 전 표지 및 책 제목을 통해 내용을 짐작해보는 시간을 갖었다면

독서중엔 인상적인 부분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답니다.

책에서 이런저런 내용이 나왔는데 어땠는지 등등..

그리고 독서 후 활동을 하겠죠.

내가 먹고 싶은 알사탕, 운동장에 나가 사물과 대화하기 등의 활동들을 하네요.

그림책 놀이수업으로 부리는 마법책에서 다루는 알사탕을 읽기 전엔

전 정말 단순한 사탕 이야기인 줄 알았다죠

근데 이 알사탕 하나로 친구들과 대화하며 마음의 소리도 들어보고

사물과 대화도 해보고 친구들의 마음도 이해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더라구요.

 

그림책 놀이수업으로 부리는 마법 책을 읽기 전엔

초등학생의 독서법은 또 다르겠거니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들 어렸을때 했던 방법은 초등생이 되면 맞지 않다 생각해서

어떤 책놀이를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초등학생 아이와 너무 어려운 방법의 책놀이 수업을 생각하고 고민했던게 아니였나 싶었네요

 

독서전, 독서 중, 독서 후 활동들을 보면 애들 어렸을때 책 놀이할때 많이 활용하던 방법이였는데

왜 이 방법은 유아들만 하는 방법이라 생각했었는지

초등생이라고 너무 어렵게만 책놀이 할 생각을 할게 아니였구나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그림책 놀이수업으로 부리는 마법 책 안에는 독서지도안 35개와 놀이활동 140개가 수록되어 있다니 초등 아이와 책 놀이할때 도움을 참 많이 받을 수 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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