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와 저녁 식사를
김영웅 지음 / 바틀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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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저녁 식사를 하며 도스토옙스키를 읽고 그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독서모임에 관한 책📚

숏폼과 요약의 시대에 고전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 책은 도스토옙스키의 문장과 그 문장을 함께 읽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답한다.

1년 6개월 동안 도스토옙스키의 전 작품을 함께 읽으며 분석보다는 흔들림이, 특정한 결론보다는 질문이 더 많이 등장한다.

도스토옙스키의 단편과 장편에서 인물들이 겪는 고통과 죄책감, 자유와 책임의 문제는 우리들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그래서 도스토옙스키는 어려운 고전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인간을 자세하게 들여다본 작가로 다시 태어난다.

집에 한 권쯤 있을 도스토옙스키를 다시, 읽고 싶게 만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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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와저녁식사를 #김영웅 #바틀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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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부의 본질 현대지성 클래식 73
크세노폰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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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돈을 더 버는 방법이 아니라, 돈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준을 묻는 책📚🩷

정보는 넘치지만 불안은 사라지지 않는 시대에, 이 책은 2,400년 전 소크라테스의 질문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말한다.

부란 얼마나 많이 소유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가진 것을 얼마나 질서 있게 다루고 있는가의 문제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은 지금 읽어도 놀랄만큼 정확하다.

이 책은 불안한 부자 크리토불로스와 소크라테스의 대화로 시작된다. 겉보기엔 풍족하지만 재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는 크리토불로스의 고민은 현대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소크라테스는 역시 해답을 곧바로 제시하지 않고, 대신 당대 최고의 경영자로 평가받던 이스코마코스의 삶을 관찰하고, 질문하고, 기록한다.

이 과정에서 곡식은 어떻게 보관되는지, 사람들은 어떤 책임을 맡고 있는지, 주인은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지 같은 질문들은 경영의 본질을 일상의 언어로 설명한다.

성공한 사람은 자신을 과시하지 않고, 철학자는 설교하지 않으며, 오직 이 시스템은 지속 가능한가라는 질문만이 대화를 이끈다.

소크라테스가 도달한 결론은 명확하다. 재산을 늘리는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질서이다. 관리되지 않은 풍요는 가난보다 위험하며, 통제되지 않은 부는 결국 주인을 지배하는 것이다.

크...
지금 읽어도 엄청난 통찰을 주는 테스형👍👍👍






#소크라테스부의본질 #크세노폰 #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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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쌀 시간 한입
플로라 안 지음, 천미나 옮김 / 안녕로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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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국의 전통 음식과 시간 여행을 엮어 정체성과 가족의 상처를 풀어내는 따뜻한 성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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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이민자 부모 밑에서 자란 변호사, 작가, 삽화가인 플로라 안이 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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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국인 2세인 주인공 마야는 캘리포니아와 서울, 한국인과 미국인이라는 경계 위에서 흔들리며 살아간다. 그런 마야의 일상에 갑작스럽게 들어온 외할머니는, 말 대신 한식으로 마음을 건넨다.

마야는 할머니가 차려 준 음식을 먹을 때마다 과거로 이동해, 할머니의 기억 속 장면들을 볼 수 있다. 팥빙수, 된장찌개, 미역국, 김밥 같은 음식들은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가족의 역사가 쌓인 시간의 문이 된다.

그 시간 여행 속에서 마야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가족의 비밀, 특히 어렸을때 헤어진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조금씩 알게 된다.

달콤함과 쌉쌀함이 공존하는 시간 속에서 마야는 상실을 마주하고 자신의 뿌리를 받아들인다.

음식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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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쌀시간한입 #플로라안 #안녕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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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4회 우리나라 좋은동화 우리나라 좋은동화
김재복 외 지음, 김성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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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정면으로 다루는 동화집.

1️⃣ 『거침없이 파쿠르』 / 안미란
: 까다롭고 섬세한 입맛을 가진 고양이 이야기

2️⃣ 『1004의 시간』 / 정은경
: 은퇴 후 요양보호사의 돌봄을 받으며 혼자 사는 김선생과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영남이가 이웃이며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는 이야기

3️⃣ 『까마귀 아주머니』 / 박용숙
: 재개발과 철거라는 사뭇 무거운 사회 문제를 다루며 웃으며 읽다가 쓸쓸한 기분에 젖게 되는 이야기

4️⃣ 『너무 달아요』 / 박성희
: 이혼으로 짐작되는 사건으로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 아빠를 그리워하는 수영의 이야기

5️⃣ 『행성 물류 센터』 / 신지명
: 지구 행성이 존재하는 줄 모르는 우주적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행성 물류 센터는 행성 간 물건을 이동시키는 곳)

6️⃣ 『우리 엄마』 / 윤슬빛
: 부모에게 버림받은 자매가 새로 맞이한 엄마의 딸들이 되어가는 이야기

7️⃣ 『태양은 언제나 여름』 / 장은서
: 미사일이 쏟아지고 탱크가 지나가는 사이 집이 하나씩 무너지는 곳에 사는 태양이와 옆집 개 여름이 이야기

8️⃣ 『마법을 대하는 빛나는 자세』 / 이정민
: 마법을 부린 것 같은 화장하기 경험을 통해 예쁘다는 건 어떤건지 고민해보는 이야기

9️⃣ 『셋, 둘, 하나』 / 채은랑
: 세 인물이 자기 마음을 지키기 위해 갈등하고 화해하는 이야기

🔟 『할로, 안녕』 / 황선애
: 엄마에게 매 맞는 하루와 인간에게 버림받은 고양이 할로가 구조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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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재개발, 다문화 가정, 이혼, 전쟁, 가정폭력, 질투, 연민, 이타심 등, 이 책에 실린 열 편의 작품은 아이들이 겪는 세계의 균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각 이야기들을 전하며 아이들에게 불안은 피해야 할 감정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며 자라나는 과정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감정이라는 것을 이야기 한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통해 타인의 입장이 되어 보고, 낯선 상황 속에서 선택하고 흔들리는 인물들을 지켜보며 바름과 좋음을 상상한다.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서 희망의 가능성을 놓지 않는 10편의 감동적인 이야기.

아이들의 영혼이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돕는, 지금 이 순간에 꼭 필요한 동화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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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는 없어 꿈꾸는돌 45
김지현 지음 / 돌베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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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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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를 배경으로, 이제 막 고등학생에 된 소녀 유자의 마음이 자라는 이야기.

『우리의 정원』, 『브로콜리를 좋아해?』 등을 쓰고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김지현의 신작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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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유지안이지만, 유자빵을 파는 빵집 딸로 별명이 유자인 주인공이 나오는 청소년 소설.

중학교때는 한 학년에 30명이 정원인 작은 학교에서 전교 1등을 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전교 19등을 하고 만 지안. 거제라는 작은 도시도 답답하고 자신에게 속내를 모두 보여주지 않은 절친 수영도 답답하다. 사람들이 이름 대신 유자라고 부르는 것도, 먼 학교를 다니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것도, 여간 신경쓰이는 게 많다. 게다가 지안은 공황장애까지 않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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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지안의 옆 집에 갑자기 나타난 혜현과 친해지고, 전학생이라고 불리는 김해민과도 어느덧 친해진 것 같다. 그러면서 지안은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열고, 조금씩 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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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 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 누구나 한번쯤 가져보는 마음이 아닐까?
그 마음에서 시작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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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제목이 왜 '유자는 없어'지?
별명 대신 본질인 이름으로 불리고 싶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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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다 크고 넓은 데로 가려고 하니까 그게 정답 같고. 그래도 아빠는 엄마랑 여기 와서 새로운 일 시작하면서 얻은 게 훨씬 많다. 삶이 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때 가장 중요한 게 내 인생의 방향키를 놓치지 않는 거다. 그러면 뭐라도 배우고 얻을 수 있지. 내가 어디에 있는지는 상관없이.

#유자는없어 #김지현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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