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놀이공원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타나카 타츠야 사진,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제공🎁

평범한 일상을 마법처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아기자기 귀여운 책🎈

지역 사람들이 구루구루메라 부르는 작고 오래된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찾아온 사람들의 여덟 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사랑의 시작을 망설이는 사람, 낡은 상처에 갇힌 사람 등 지친 사람들이 구루구루메에서 뜻밖의 위로를 얻고 다시 나아갈 힘을 찾게 된다.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이 서로의 이야기 속을 스쳐 지나가며 연결되는 구성이 참 따뜻하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글과 사진의 완벽한 콜라보일 것이다🩷

아오야마 미치코의 섬세한 문장들에, 세계적인 아티스트 타나카 타츠야의 기발한 미니어처 사진이 더해져 따뜻한 분위기가 두 배가 되었다.

숟가락, 포크, 아이스크림 같은 일상의 사물들이 롤러코스터와 관람차로 변신한 풍경을 보면서 절로 입가에 미소가 걸린다.

"풍선 하나 받았을 뿐인데, 오늘이 조금 특별해졌다"

지친 하루 끝에 기분 좋은 설렘과 다정한 온기를 찾고 싶은 분들께 힐링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


⠀⠀






#일요일의놀이공원 #아오야마미치코 #타나카타츠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 메모리엄 - 2024 올해의 영국 도서상 데뷔 소설 부문 수상
앨리스 윈 지음, 이나경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제공🩷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거대한 비극 속에서, 눈부시던 청춘들이 어떻게 무너져 내리는지를 섬세하고 압도적으로 그려낸 데뷔작.

영국 명문 기숙학교 ‘프레슈트’의 십대 소년들이 전장에 내던져진다.

소설은 학교 교지와 편지, 시를 교차하며, 참혹한 전쟁이 어떻게 언어와 감정, 인간성 자체를 파괴해 가는지를 뼈아프게 보여준다.

이 소설의 중심에는 두 소년의 숨겨진 사랑이 있다. 20세기 초, 명시적으로는 금지되었으나 어둠 속에서 모호하게나마 용인되었던 감히 입 밖에 낼 수 없는 사랑.

전쟁의 미친 광기 속에서 서로를 애타게 갈망하는 두 사람의 내밀한 감정선이 서사와 얽히며 강렬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거대한 폭력 앞에서 산산조각 난 젊음과, 억압된 시대 속에서도 끝내 숨길 수 없었던 감정들을 아름답고도 슬프게 담아낸 책.
⠀⠀
⠀⠀





#인메모리엄 #앨리스윈 #다산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제공🩷

15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이후,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한층 깊어진 작가의 사유를 담아 서른을 넘긴 딸에게 보내는 열두 편의 편지.

✏️
8년 전 산골로 떠나 일상의 평화를 찾은 소설가 공지영이, 인생에서 가장 치열하고 흔들리는 30대를 통과하고 있는 딸에게 열두 편의 편지를 보낸다.

부모로서의 자신을 성찰하고 섣부른 확신을 경계하며, 인생 선배이자 엄마로서의 진심을 써 내려갔다. (공지영 작가 확실히 부드러워졌구나... 하며 읽었다)

30대라는 나이가 주는 두려움 속에서 정답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엄마이지만 자신의 실패와 후회, 부끄러움까지 가감 없이 털어놓는 모습이 오히려 더 큰 위로로 다가온다.

수국과 장미처럼 아름다움은 애초에 비교될 수 없다는 다정한 위로부터, 누군가를 원망하는 마음은 내 인생을 책임지고 싶지 않은 게으름에서 온다는 뼈 때리는 통찰까지.

딸을 곁에 묶어두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잘 존재함으로써 응원하겠다는 담담한 선언이 아름답다.

살다가 한없이 가라앉고 막막해질 때, 나의 선택과 삶을 있는 그대로 지지해 주는 문장들에 기대어 보길 추천한다👍

고개를 계속 끄덕이며 밑줄치며 읽었다.

공지영 에세이 좋음🩷
⠀⠀
⠀⠀
⠀⠀
#네가어떤삶을살든나는너를응원할것이다2 #공지영 #해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세계문화전집 1
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문학가 헤르만 헤세와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를 한 권 안에 나란히 놓는 독특한 크로스 문화 전집의 첫 번째 책.

책이 예쁘고 너무 좋다.
헤세와 고흐의 만남이라니✨️

헤세와 고흐는 둘 다 아버지가 신학자였고, 정신병을 앓았으며, 세상에서 쫓겨났다는 기묘한 공통점을 가졌다. 하지만 세상에 남긴 안부의 방향은 전혀 달랐던 두 천재의 기록

✏️
1장 : 헤세의 초기 자전 소설 『헤르만 라우셔』
ㅡ국내 최초 삽화 판본 공개
2장 : 고흐가 가족과 고갱에게 보낸 친필 편지 원문 이미지 수록

동생 테오에게 한 푼도 없다며 물감을 구걸하면서도 밤이 낮보다 더 풍부한 색채로 넘친다고 말하던 고흐의 다정한 편지들.

그리고 노벨문학상 수상자임에도 팬들과 아들에게 평생 성실하게 안부를 건넸던 헤세의 온화한 품성이 뭉클하게 다가온다.

✏️
3장 : 928통의 편지 전수 조사로 추적한 고흐의 죽음 원인 새로운 가설
4장 : 헤세 직계 후손이 직접 선별해 제공한 미공개 수채화와 편지 최초 공개

언제든 쉽게 연락할 수 있는 시대지만, 오히려 진심을 담은 안부에는 더 무심해진 건 아닐까 돌아보게 만든다.

반 고흐 뮤지엄과 헤세 박물관의 협력으로 담아낸 유화와 드로잉 30여 점이 풀컬러로 수록되어 눈까지 황홀해지는 책.

헤세와 고흐의 팬이라면 소장 가치 100✨️

⠀⠀
⠀⠀
⠀⠀
#안부를전하며 #헤르만헤세 #빈센트반고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우슈비츠의 무용수 - 인생은 언제나 다시 선택할 수 있다
에디트 에바 에거 지음, 안진희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5월
평점 :
예약주문


도서제공📚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되는 것이며, 그 선택은 현재에서만 가능하다.”

1944년, 열여섯 살 발레 지망생 소녀가 아우슈비츠로 끌려간다. 부모님을 잃은 절망적인 수용소 막사 앞, ‘죽음의 천사’라 불리는 나치 장교 멩겔레의 명령에 따라 살기 위해 춤을 춰야 했던 소녀의 이야기.

기적적으로 생존해 미국으로 건너간 저자는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적인 심리치료사가 된다.

살아 있는 안네 프랑크라 불리는 그녀가 70년 넘는 회복의 시간 끝에 도달한 결론은, 우리를 가두는 진짜 감옥은 과거의 상처가 아니라 그 상처를 대하는 우리의 ‘마음’이라는 것.

수용소의 담장은 무너졌지만 우리 마음의 자물쇠를 스스로 잠그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한다.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가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묵직한 울림을 준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와 함께 읽으면 감동이 두 배가 될 것👍👍👍
⠀⠀





⠀⠀
#아우슈비츠의무용수 #에디트에바에거 #북모먼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