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슛 / 고호 / 델피노 스스로를 비운의 배우라고 생각하는 혜수는 자신이 교도소에 있는 것을 재수 없는 일로 생각할 뿐이다. 적당한 똑똑함과 눈치로 나름 편안한 감옥 생활을 하던 그녀에게도 눈엣가시가 있었는데, 바로 5세 여아 살해 및 사체 유기 혐의로 들어온 왕언니다. 왕언니는 모범수로 출소하기 직전에 혜수에게 자신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하며 으스대기 시작했다. 재벌가의 첩이었으나 버림받은 뒤, 종적을 감췄다가 30년만에 복수를 위해 나타난 여자. 왕언니는 그녀의 사주를 받아 재벌의 손녀를 대신 죽여줬을 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출소 후 나머지 수고비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런데... 왕언니가 돌연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말았다. 그리고 혜수의 마음에는 거대한 욕망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다양한 갈등과 인물들의 심리적 변화를 통해, 단순히 무대 위 행위에 불과한 연기가 아니라, 인생 자체인 연기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돈을 둘러싼 여러 사람들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반전의 반전. 아주 빠르고 재미있는 전개. #레디슛 #고호 #델피노 #채손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협찬 받아 즐겁게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 을 썼습니다
"완두" 이야기로 유명한 다비드 칼리는 이탈리아의 작가로 아름답고 의미있는 그림책을 내는 작가에요~ 그림도 정말 예쁘지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다비드 칼리'의 책을 평소에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다비드 칼리는 복잡한 감정이나 상황을 단순하고 접근하기 쉬운 방식으로 표현해, 어린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다비드 칼리의 신작 그림책인 "작아지고 작아져서"를 읽어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역시나 그림이 너무 예쁘고 내용도 좋아요. "작아지고 작아져서"는 어느 날, 주인공 자코모가 갑자기 작아지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자코모는 자꾸만 작아져서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요. 직장에서도 해고당하고, 갈 곳이 없어진 자코모는 아주아주 작아지게 되었는데요. 어느 날 꽃봉오리에 서 있는, 자기처럼 작아진 '플로라'를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자코모와 플로라는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요. 크기가 작아져도 삶이나 사랑의 가치가 작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주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해요.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 에게도 의미있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구요. 마지막 장의 표현이 너무 예뻐요. "둘은 커다란 버섯 위에서 살기로 했어요.그 위에서는 모든 게 작아보였어요.어쩌면 그래서 그랬는지도 몰라요. 때로는 작은 것이 아름다워요.그리고 어떤 것들은 작게 시작해서 나중에 엄청나게 커지기도 하지요.마치 사랑처럼요." 자코모와 플로라의 앞으로의 큰 사랑과 삶을 기대합니당 예쁜 그림책 감사합니다 #나무말미 #다비드칼리 #코르넬리우스 #그림책 #그림책추천 #다비드칼리그림책 #공주를깨우지마세요 #나는기다립니다 #완두 #모두를위한케이크 #인생은지금 #최고의차 #난나의춤을춰 #싸움에관한위대한책 #완두의그림학교 #완두의여행이야기 #늑대의선거 #끝까지제대로 #행복을파는상인 #안나는고래래요 #적 #똥가족의비비큐파티 #내안에공룡이있어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 비비언 고닉의 선집, 그 세번째인 "끝나지 않은 일"의 티저북을 #글항아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을 수 있었던건 너무나 큰 행복이었다.한가지 단점은 티저북이 너무 짧아 감질맛이 장난아니라는거... 빨리 책 전체를 읽고 싶다😭비비언 고닉의 책 "끝나지 않은 일"은 책을 다시 읽기의 변혁적인 힘을 탐구한다. 자신이 젊은 시절 처음 읽었던 문학작품들을 재독하면서 새로운 시각과 깊은 깨달음을 얻은 경험을 나누는 고닉✨️세월이 흐르면서 변화한 자신의 해석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자신의 삶 속에서 비슷한 깨달음을 찾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문학이 개인의 성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의 이해가 어떻게 깊어지고 변화하는지를 보여준다.이 책은 문학과 개인적 경험 사이의 교차점을 탐색하며,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인문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품이다.그녀의 수려한 글빨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빨리 다음페이지가 읽고싶다.
문장 하나하나가 어찌나 아름다운지....죄다 필사하고 싶은 걸 겨우 참았다.청소년만이 읽는 청소년 소설이 아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나아가는 것에 대한 희망을 가진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율'은 자신이 어렸을 때 아버지가 자신을 살리고 죽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아이이다. 감정을 느끼고 정의하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고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런 율이 자신의 틀을 깨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율이 겪는 내면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그와 비슷한 마음을 가진 '이도해'라는 친구와의 교감을 통해 서서히 자신을 치유해 나가고 내일을 위해 성장해 간다는 점이 인상 깊다.이 책을 읽으면서 타인의 아픔에 무관심했던 나를 돌아보게 되고 다른 사람의 아픔에 더 깊이 공감하게 하며, 종종 놓치기 쉬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하게 된다. 문장들이 하나같이 수려하고 따뜻하고 세심하다.작가는 아픈 이야기를 통해 성장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청소년 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이해하고 싶은 어른들이 읽으면 좋겠다.다 읽고 나니 참 가슴이 아프면서 아름다운 이야기도해가, 율이어딘가에서 아름답게 살아갈 것을 믿는다.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들어.삶은 고난의 연속이 아니라 극복의 연속이라고. 우리는 극복하며 살아가는 거야.그 끝에 기다리고 있을 더 멋진 나를 위해.그러니까 포기하면 안 돼. 포기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p.204#율의시선 #김민서 #창비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간의 창조적 영감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 기술경영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심도 있는 연구와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인 저자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인 창의적 영감과 개인의 독창성을 강조하고 인공지능에 맞설 수 있는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으로 영감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새로운 지향점을 제안한다.이 책은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이 가져올 변화를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통찰과 영감을 주고 있다.첫 번째 파트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인공지능 설계와 우주 창조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영감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직업과 일상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자신만의 창조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삶과 업무에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 같은 책이다. #디지털시대영감의스위치를켜라 #구자영 #미다스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