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슛 / 고호 / 델피노 스스로를 비운의 배우라고 생각하는 혜수는 자신이 교도소에 있는 것을 재수 없는 일로 생각할 뿐이다. 적당한 똑똑함과 눈치로 나름 편안한 감옥 생활을 하던 그녀에게도 눈엣가시가 있었는데, 바로 5세 여아 살해 및 사체 유기 혐의로 들어온 왕언니다. 왕언니는 모범수로 출소하기 직전에 혜수에게 자신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하며 으스대기 시작했다. 재벌가의 첩이었으나 버림받은 뒤, 종적을 감췄다가 30년만에 복수를 위해 나타난 여자. 왕언니는 그녀의 사주를 받아 재벌의 손녀를 대신 죽여줬을 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출소 후 나머지 수고비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런데... 왕언니가 돌연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말았다. 그리고 혜수의 마음에는 거대한 욕망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다양한 갈등과 인물들의 심리적 변화를 통해, 단순히 무대 위 행위에 불과한 연기가 아니라, 인생 자체인 연기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돈을 둘러싼 여러 사람들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반전의 반전. 아주 빠르고 재미있는 전개. #레디슛 #고호 #델피노 #채손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협찬 받아 즐겁게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 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