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아이 로빈의 그림책장
안드레스 칼라우스키 지음, 무리엘 미란다.후고 코바루비아스 연출, 주하선 옮김 / 안녕로빈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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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칠레의 대표적인 극작가 안드레스 칼라우스키의 원작 희곡을 그림책으로 재구성한 작품.

펠리페와 막스가 겪은 어떤 무서운 일, 그리고 그 일에 대해 아무도 말하지 않는 침묵이 이야기를 이끈다. (무슨 일인지 언급이 없어서 모르겠다...)

형제인 펠리페와 막스는 “그 일에 대해서 말하면 안 돼”라는 보이지 않는 규칙을 따라야 했고, 펠리페는 점차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어간다.

아이들은 오래된 텔레비전을 ‘신탁 상자’라 부르며 모호한 답을 기다리고 있다.

오직 할아버지만이 펠리페와 막스를 둘 다 봐주신다.

펠리페와 막스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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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트렌드 2026 -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 창고 입소스 전망서
엄기홍.유은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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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에 주목해야 할 시장·문화·기술 트렌드를 ‘5Re’라는 프레임으로 정리한 전망서📚

✔️ 다음 5가지 트렌드 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 리어슈어(Re:Assure): 불확실성의 시대에 ‘확실성’을 추구하는 경향들.
• 리스타트(Re:Start): 근본으로의 회귀, 오리지널리티와 본질을 중시하는 흐름.
• 리밸런스(Re:Balance): 양보다 질, 속도보다 의미를 중심으로 소비·삶의 방식이 바뀌는 경향.
• 레볼루션(Re:Volution): AI와 디지털 전환이 시장·노동·삶의 구조를 바꾸는 힘.
• 리바이탈라이제이션(Re:Vitalization): 속도보다는 깊이, 경험보다는 자아의 회복을 찾는 움직임.

이 책은 각 트렌드가 왜 등장했는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 어떤 기회가 있는지를 분석한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도파민 중심의 소비에서 의미 중심의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는 논의, ‘AI 시대에도 인간다움과 기본이 중요해지는 이유’ 같은 통찰들은 진짜 현실적이고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트렌드를 따라가기 전에, 내가 진짜 중요한 것을 알고 있는가? 묻게 되는 책📚🩷




#마켓트렌드2026 #엄기홍유은혜 #한국경제신문 #트렌드전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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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
이소영 지음 / 래빗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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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화는 법원의 네팔 통역 알바와 대형마트 알바를 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여성으로 얼마전에는 갑상선암 수술을 하고 호르몬제를 먹고 있다. 어느 날, 도화는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네팔 여성 피의자의 통역을 맡아달라”는 요청과 함께 제시된 거액의 돈.

그 제안은 단순한 통역이 아닌, ‘허위 통역’의 계약이었다. 사건의 피의자는 과거에 네팔의 여신 ‘쿠마리’였던 차미바트라는 인물. 어느 날 무참히 살해된 중년 남성과 그 동거녀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도화는 통역이라는 직업적 윤리와, 절박한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계약을 수락하고, 허위 통역을 하게 되는데...

올바르게 들리지 않는 말들, 감춰진 진실, 언어가 바뀌는 과정에서 왜곡되는 의미… 독자는 통역사의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도덕적 붕괴를 마주하게 된다.

누군가의 증언은 정말로 진실일까? 아니면 해석의 틈새에 숨은 거짓일까?

네팔의 쿠마리에서, 한국에 있는 많은 네팔리들, 한국의 방폐장까지... 많은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다 읽었다🩷






#통역사 #이소영 #래빗홀 #미스터리소설 ##추미스 #소설 #소설추천 #신간 #신간추천 #책추천 #책 #독서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독서기록 #책읽는제니 #책벌레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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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보이는 일기장
고혜원 지음 / 다이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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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유품 속에서 발견한 수상한 일기장이 예윤의 삶을 뒤흔든다.

밤 9시에서 자정 사이.
일기장에 날짜를 적으면 날짜를 적은 사람의 글투로 일기가 쓰인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예윤은 이 일기장을 통해 알 수 없는 힘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선택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책을 읽으며 일기장 속 예언과 현실이 점점 얽히는 순간들을 따라 숨을 고르게 된다.

“과연 미래는 정해진 것인가, 아니면 내가 만드는 것인가?”

예윤과 함께 미래의 불확실성과 마주하며,
오늘의 선택이 얼마나 귀한 무게인지 다시 느끼게 된다.

재미있다.






#미래가보이는일기장 #고혜원 #빅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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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적 고의
기윤슬 지음 / 한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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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결혼을 앞둔 현주는 어느 날 한 통의 메시지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경험을 한다. 갑작스럽게 도착한 ‘동생을 죽인 살인자’라는 메세지가 그녀의 평온한 삶을 뒤흔든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 동거하기 시작한 무능한 아저씨와 그의 딸인 유미. 현주는 눈엣가시였던 유미를 위험한 장소로 보내고 결국 유미는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11년이 지나 결혼을 앞둔 행복한 현주에게 과거의 망령이 되어 돌아온 유미에 대한 메세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될 수 있을지 않을가요?"

보편적인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질투와 시기, 죄책감과 걱정, 두려움을 극대화한 소설이라서 그런지 아주 속도감 있게 읽힌다.

그리고, 모두가 의심스럽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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