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메모리엄 - 2024 올해의 영국 도서상 데뷔 소설 부문 수상
앨리스 윈 지음, 이나경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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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거대한 비극 속에서, 눈부시던 청춘들이 어떻게 무너져 내리는지를 섬세하고 압도적으로 그려낸 데뷔작.

영국 명문 기숙학교 ‘프레슈트’의 십대 소년들이 전장에 내던져진다.

소설은 학교 교지와 편지, 시를 교차하며, 참혹한 전쟁이 어떻게 언어와 감정, 인간성 자체를 파괴해 가는지를 뼈아프게 보여준다.

이 소설의 중심에는 두 소년의 숨겨진 사랑이 있다. 20세기 초, 명시적으로는 금지되었으나 어둠 속에서 모호하게나마 용인되었던 감히 입 밖에 낼 수 없는 사랑.

전쟁의 미친 광기 속에서 서로를 애타게 갈망하는 두 사람의 내밀한 감정선이 서사와 얽히며 강렬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거대한 폭력 앞에서 산산조각 난 젊음과, 억압된 시대 속에서도 끝내 숨길 수 없었던 감정들을 아름답고도 슬프게 담아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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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메모리엄 #앨리스윈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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