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예정되어 있던, 그리고 늘 너무 많다고 생각했던 재산을 이처럼 나누는 것은 도러시아에게 특히나 매력적인 일이었다. 알다시피 그녀는 남들 눈에는 분명히 보이는 많은 것을 보지 못했고, 실리아가 경고했듯이 부적절한 곳에 발을 들여놓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자신의 순수한 목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보지 못했기에 눈으로 보았더라면 공포에 질려 위험했을 벼랑 옆으로 안전하게 지나갔다. - P61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떤 실패든지 그 이유의 절반은 시작에 있음이 분명하다. - P502

그 침묵보다 더 완벽한 답은 있을 수 없었다. - P503

적절한 단어는 언제나 힘이 있어서 그 명확성을 우리 행동에 전달한다. - P504

그들은 돈이란 훌륭한 알과 같아서 따뜻한 둥지에 묻어 둬야 한다는 피터의 좌우명을 알고 있었다. - P507

우리는 자신을 언급할 때면 당연히 깊은 연민이 일어난다. - P514

일찌감치 자신에게는 상황이 특별히 만족스럽게 전개되지 않으리라고 믿을 이유가 많았으므로 그녀는 그런 사실에 놀라거나 화를 내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미 인생을 코미디 같은 것으로 보게 되었으므로 그 희극에서 비열하거나 기만적인 역을 연기하지 않겠다고 오만하게, 아니 관대한 마음으로 결심했다. 부모를 존경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마음속에 감사에 넘치는 애정의 샘이 없었더라면 메리는 냉소적인 인물이 되었을 것이다.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지 않는 법을 배웠기에 그 애정의 샘은 더욱 가득 차올랐다. - P526

사람들은 너무나 우스꽝스러웠다. 자기만의 환상이 있었고, 자기도 모르게 어릿광대의 모자를 쓰고 다녔고, 남들의 거짓말은 투명해서 잘 보이지만 자신의 거짓말은 불투명하다고 생각했고, 온 세상이 가스등 불빛 아래서 노랗게 보일 때 자기만 장밋빛인 듯이 모든 것에서 예외라고 생각했다. - P526

하지만 선량함이란 겸손한 속성을 갖고, 쉽게 낙심하며, 젊은 시절에 뻔뻔스러운 악덕이 밀어제치면 내밀한 곳으로 숨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 - P538

사람은 과거나 현재, 미래, 그 어느 때든 좋은 대접을 받고 싶어 한다. - P5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떤 대답은 분노를 외면하여 방의 다른 구석으로 보낼 뿐이다. 그리고 자신이 전적으로 옳다고 느낄 때 말다툼이 차갑게 중단된다면 철학적 토론에서보다 결혼 생활에서 치미는 울화가 더 크다. - P473

"목적 없이 기분 전환을 하는 사람은 기분 전환에 지루해진다." -파스칼 - P478

세상에는 놀랍도록 뒤섞인 다양한 감정이 다 같이 사랑이라고 불리고 (문학과 연극에서)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숭고한 격정의 특권을 주장한다. - P500

사람은 여러 이유로 해서 다른 이들과 어울리기를 거부할 수 있겠지만 아무도 자신을 아쉬워하지 않는다면 현인이라도 즐겁지 않을 것이다. - P5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러나 상대가 뭔가 느끼고 있음을 의식하면서 서로 어색한 가운데 빚어진 친밀감은 일단 생기고 나면 두고두고 영향을 미친다. - P446

생각이란 알다시피 필요한 재료가 가까이 있을 때 더 확고한 터전을 잡는다. - P45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상의 초상화는 가장 잘 아는 사람에 의해서 창조된다." - P6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