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혼자서 생활하다보면, 별의별 것을 다 물끄러미 바라보게 된다. 때때로 혼잣말을 하게도 된다. 북적거리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게도 된다. 중고 스바루 차에 친밀한 애정을 품게 된다.
그리고 조금씩 시대에 뒤떨어져 간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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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죽어버리면, 그 이상 잃어버릴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것이 죽음의 훌륭한 점이다. - P37

언제든 언제든 언제든, 사물의 존재양식은 같은 것이다. 다만 연호가 바뀌고, 사람이 교체된 정도일 뿐이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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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서 지극히 필연적으로, 지극히 자연스럽게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이제 자명한 사실이어서, 타인이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파악했다 하더라도 나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든, 그것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문제이다. 그것은 나의 문제라기보다는 차라리 그들의 문제인 것이다. - P26

세상에는 오해라는 것은 없다.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것이 내 생각이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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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1
김용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인간은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하다. 고통을 호소할 때마다 견뎌 보라고 네가 너무 예민해서라고
종우가 고통을 호소할 때 진정으로 귀가울여 주었더라면 일이 그렇게까지 되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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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5-20 0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이 소설을 읽어보진 못해서 내용을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아무래도 자기와 직접 관련된게 아니면 크게 관심이 없는게 요즘 현실인듯 합니다. 다른한편으로는 저 자신 또한 그렇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며 반성해보게 됩니다.

럭셔리박 2023-05-20 1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요즘 현실에 남의 고통에 관심을 갖는다는 건 어려운 일인 것같아요 저도 이걸 읽고 반성하게 됐답니다.
 

차별금지를 위한 가장 우선적인 조치는 법적인 테두리를 만드는 것이다.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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