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사이클 절대 법칙 - 지수를 넘어 압도적 수익을 이끄는 투자 불패 공식
한규범 지음 / 부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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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10000피 시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특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나 역시 포트폴리오에 반도체 주식들을 보며 언제 팔아야 가장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막연한 고민에 빠져있었다. 그러던 중 한규범 저자의 주도주 사이클 절대 법칙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고 이 책은 막연했던 투자 관점에 명확한 이정표를 세워주었다.

다른 흔한 주식 투자서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저자의 압도적인 실전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인 접근에 있다. 1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여의도 현장에서 직접 1000개가 넘는 기업을 탐방하고 분석했다는 이력은 책에 실린 정보들의 신뢰를 준다. 저자는 단순히 어떤 종목이 오를 것이라는 예측을 던지는 대신 주도주가 어떻게 탄생하고 성장하며 결국에는 어떻게 소멸하는지에 대한 생애 주기론으로 쉽게 설명해준다.

전쟁론의 공세종말점이라는 개념을 주식 시장에 접목하여 주도주의 상승과 하락 사이클을 설명하는 대목은 신선하고 날카로웠다. 특히 10장 한의 법칙에서 다루는 주도주의 생애 주기를 관통하는 절대 법칙은 내가 가장 집중해서 읽었던 부분이다. 흔히 사람들은 주도주가 영원히 오를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곤 하지만 저자는 시간의 중력이라는 개념을 통해 아무리 강력한 주도주라도 결국 2년이라는 임계점을 넘어서면 꺾일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를 설명한다. 승자의 저주를 넘어선 자만이 다음 왕좌를 본다는 문구는 지금 반도체 호황에 취해 언제 엑시트를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강렬한 경고이자 조언으로 다가왔다.

또 하나 8장 델타 음 전환에서 다루는 실적과 주가의 괴리에 대한 정확한 해답이다. 실적이 최고치를 찍고 있는데도 주가가 왜 떨어지는지 늘 의문이었는데 책에서는 성장 속도의 둔화 즉 델타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순간이 바로 진짜 위기의 시작임을 짚어준다. 현대차나 엔비디아 같은 실제 기업들의 사례 분석을 통해 숫자의 이면을 읽어내는 방법을 배우고 나니 그동안 시장의 표면적인 뉴스에만 흔들렸던 내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수익은 무엇을 사는가가 아니라 언제 파는가로 실현된다는 책 문구처럼 결국 매도의 타이밍을 잡는 통찰을 길러주는 훌륭한 교과서다. 반도체 사이클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지금 주도주의 기이한 행태와 그 끝을 미리 대비하고자 하는 모든 투자자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주도주사이클절대법칙 #한규범저자 #부키출판사 #서평단 #주식투자 #생애주기투자 #반도체사이클 #반도체주식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책추천 @bookie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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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도감
박우진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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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표지를 봤을 때는 눈에 띄는 형광 연두색 배경에 삐뚤빼뚤한 글씨체 그리고 어딘가 대충 그린 듯한 인물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박우진 작가의 인간실격도감은 제목부터가 독특했다. 부단히 만화를 그리기 위해 살고 있는 생활 만화인이라는 작가의 소개글처럼 이 책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온갖 인간군상의 모습을 날것 그대로 담아낸 생활 밀착형 만화 에세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바로 그 거칠고 정교하지 않은 그림체에 있다. 예쁘고 반듯하게 다듬어진 웹툰 스타일이 아니라 마치 누군가의 비밀 일기장을 몰래 들여다보는 것처럼 투박하고 거친 선들이 오히려 이야기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한다. 쿨한 척 괜찮은 척 어른인 척 이제 그만할 때도 됐잖아라는 뒤표지의 도발적인 문구처럼 작가는 우리가 겉으로는 포장하고 숨기려 애쓰는 인간의 찌질하고 비겁한 민낯을 그 투박한 펜선으로 날것을 보여준다.

할머니 댁에 자주 가지 않는 당신, 용돈 안 주는 아빠를 원망한 당신, 이간질하는 당신 등 49개의 뼈 때리는 주제들이 나열되어 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중에는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사람도 있지만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진상들도 있기 마련이다. 이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미화하거나 포장하지 않고 아주 정직하고 예리하게 그려낸다.

책장을 넘기며 웃다가도 어느 순간 덜컥 내 이야기 같아 가슴이 뜨끔해지는 순간들이 많았다. 밖에서는 세상 둘도 없는 효자인 척하지만 엄마의 부재중 전화는 못 본 척 넘기거나 친구의 기쁜 소식에 축하한다고 댓글을 달면서도 속으로는 배가 아파 잠을 설치는 모습들. 남을 깎아내리며 초라한 위안을 얻는 비겁한 순간들이 만화 컷마다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마치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우리는 모두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 갇힌 죄수이자 동시에 그 감옥의 열쇠를 쥔 간수라는 작가의 통찰은 꽤나 묵직하게 다가왔다. 단순히 다른 사람들을 욕하고 비웃기 위해 쓰인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 조금씩은 비겁하고 찌질하고 엉망이라는 사실을 쿨하게 인정하자는 것이다. 그 엉망진창인 모습마저 끌어안을 때 비로소 진짜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는 위로가 책 전반에 깔려 있다.

인간실격도감은 완벽함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찌질해도 괜찮다고 그래 나 좀 별로다 근데 너도 그렇잖아라고 툭 던지며 해방감을 선사하는 책이다. 인간관계에 지쳐 타인의 진짜 속마음이 궁금하거나 혹은 꽁꽁 숨겨둔 내 안의 찌질함을 유쾌하게 마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솔직하고 이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추천하고 싶다.

♥<단단한맘수련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인간실격도감 #모티브 #박우진작가 #단단한맘수련서평단

@gbb_mom
@water_liliesjin
@motiv_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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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X 한국사 - 혐오를 멈추고 시대를 읽는 현대사 수업
김재원 지음 / 날리지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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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국사 시간을 떠올려 보면 늘 고조선부터 시작해 조선 시대 언저리에서 학기가 끝이 났다. 정작 내가 태어나고 자라온 현대사는 교과서 맨 뒷부분에 몇 장 남짓 요약되어 있을 뿐 시험 진도에 쫓겨 제대로 배워본 기억이 없다. IMF 외환위기나 월드컵 그리고 촛불집회 같은 굵직한 사건들은 분명 내가 직접 겪은 일이지만 그 파도 속에서 살아남느라 바빴지 그게 우리 사회와 내 삶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켰는지 깊게 생각해 볼 여유는 없었다. 김재원 작가의 세대X한국사는 그렇게 파편처럼 흩어져 있던 현대사 조각들을 하나의 선명한 그림으로 꿰어 맞춰준 책이다.

이 책이 더욱 반갑고 특별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1986년생인 작가와 내가 같은 시대를 통과해 온 동세대라는 점 때문이다. 작가가 개인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90년대 대중문화의 부흥기나 IT 혁명의 소용돌이 그리고 IMF라는 거대한 위기 앞의 불안감 등은 마치 내 경험담을 들여다보는 것 같아 읽는 내내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을 따라가다 보니 역사가 단순히 과거의 박제된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나의 정체성을 형성한 뼈대라는 사실이 와닿았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우리가 흔히 꼰대나 영포티 혹은 요즘 애들이라고 쉽게 이름 붙이며 갈등하는 세대론의 모습을 지적한 대목이다. 작가는 우리가 싸우고 있는 진짜 적은 서로의 인성이 아니라 각 세대가 맞닥뜨려야 했던 가혹한 시대의 규칙이라고 말한다. 잿더미 위에서 하면 된다를 외쳐야 했던 윗세대와 알고리즘의 숲에서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아랫세대의 척박한 배경을 들여다보고 나니 그동안 뉴스에서 단편적으로만 접했던 세대 갈등의 뿌리가 어떻게 형성되고 얽혀왔는지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제1부와 제2부를 거치며 각 세대가 겪어낸 시대적 궤적을 이해하고 나면 제3부의 층간 시대 같은 공간 다른 기억이라는 소제목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같은 회사에 다니면서도 전혀 다른 세상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이 주거 불평등과 기술의 변화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명쾌하게 해석된다.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당신의 그 아픈 시대가 결국 나의 시대였습니다라는 뒤표지의 문구가 마음에 오래 남았다. 이 책은 서로를 향해 돌을 던지기 바쁜 우리 사회에 어떤 가혹한 시대를 살아남았느냐는 화해의 질문을 던진다. 서로의 시대를 이해하고 연대할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을 얻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추천한다.

#세대X한국사 #김재원 #비욘드날리지 #책추천 #현대사 #서평단 #역사 @beyond.pub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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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공약 - 표와 피의 잔혹사
김주석 지음 / 9월의햇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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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일 뉴스에서는 각 후보들의 공약과 유세 현장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네거티브 공방과 여론조사 결과에 피로감을 느낀다. 표와 피가 뒤엉킨 선거의 민낯이라는 강렬한 문구를 단 소설 살인공약을 더 몰입감있게 읽었다. 현실의 선거판과 묘하게 겹쳐지는 이 정치 스릴러 소설은 지금 이 시기에 읽기에 좋은 시기였다.

이 책의 저자인 김주석 작가는 형사록과 중증외상센터 등의 드라마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증외상센터를 무척 몰입해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의 첫 장편소설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상업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해 왔던 작가의 내공은 소설에서 빛을 발한다. 선거까지 단 2주 남은 시점부터 선거 전날까지 딱 9일 동안 벌어지는 사건들을 day1부터 day9까지 빠른 전개 방식은 마치 잘 만들어진 한 편의 드라마 대본을 읽는 듯한 속도감을 보여준다.

평소 정치 드라마나 스릴러 장르를 즐겨보는 편이라 소설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으로 캐스팅을 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신념과 욕망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형사 오승표 역할에는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는 주지훈 배우를 대입해 보기도 하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선거 캠프 사람들의 얼굴도 악역 배우들을 상상하며 영상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

소설은 한 후보의 공약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끔찍한 사건으로 시작된다. 오직 선거의 승리만을 향해 폭주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권력이라는 괴물이 평범한 인간을 어디까지 타락시킬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형사 오승표가 가진 땅 한 조각이 이 거대한 욕망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과정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표를 노린 살인인가 파멸을 부른 욕망인가 라는 책의 질문은 소설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다. 작가는 단순히 범인을 찾는 추리 게임에 머물지 않고 선거라는 민주주의의 꽃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추악한 본성과 선택의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든다. 우리가 던지는 한 표 한 표가 누군가의 핏값일지도 모른다는 섬뜩한 상상력은 선거철을 맞이한 현실의 우리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결말을 향해 달려갈수록 드러나는 진실은 예측을 뛰어넘는 반전과 함께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정의와 불의의 경계가 모호해진 회색 지대에서 각자의 이익을 위해 핏빛 체스 판을 벌이는 인간 군상의 모습이 오랫동안 잔상으로 남는다.

살인공약은 단순히 장르 소설을 넘어 현실 정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선거라는 화려한 쇼 뒤에 감춰진 잔혹한 진실이 궁금한 사람 혹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웰메이드 스릴러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살인공약 #표와피의잔혹사 #김주석작가 #9월의햇살 #서평단 #정치스릴러 #소설추천 #신작소설 @ss9w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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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랑스러운 말들은 너를 위해 태어난 것 같다 - 정영욱 문장 필사집
정영욱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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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위로가 되는 글귀를 눈으로만 가볍게 읽어 넘기곤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에세이를 직접 필사해 보는 경험을 했다. 정영욱 작가의 모든 사랑스러운 말들은 너를 위해 태어난 것 같다는 제목에서부터 팍팍한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기분이었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라는 에세이로 수십만 명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작가가 펴낸 첫 문장 필사집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그동안 눈으로만 글을 소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펜을 쥐고 작가의 언어들을 내 손으로 눌러쓰는 과정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이 마음에 와닿았다.

매일 밤 하루 일과를 마치고 고요한 방에 앉아 하루에 하나씩 정해진 문장을 써 내려갔다. 그저 글자를 베껴 적는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하루 동안 엉켜있던 복잡한 생각들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마음 정리를 하기에 좋은 필사집 이었다. 책에 담긴 활자가 내 글씨로 변해 종이 위에 하나씩 새겨질 때마다 작가가 건네는 위로가 겉돌지 않고 온전히 내면으로 스며드는 듯한 안정감을 느꼈다. 진실로 스스로를 좋아하게 되면이라는 책의 첫 번째 파트를 필사하면서 평소 타인에게는 관대하면서 정작 나 스스로에게는 꽤 인색하고 가혹하게 굴었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여러 좋은 문장들을 마주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내 마음을 오래 머물게 했던 부분은 두 번째 파트에 담긴 나만 무너지지 않으면 된다라는 문장이었다. 이 글귀를 종이 위에 묵묵히 따라 쓰다 보니 최근에 무척 몰입해서 봤던 모자무싸라는 드라마의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외부의 상황이 아무리 거칠게 요동치고 주변의 모든 것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는 것 같은 위기 속에서도 결국 내면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고 버티는 나 자신만 온전하다면 우리는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 묵직하고도 결연한 메시지가 드라마 주인공의 서사와 깊이 겹쳐지면서 지금 내 마음의 중심축은 어디를 향해 있는지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심지를 다 태우는 것이 인간의 운명일지라도 그럼에도 빛이 있고 아침이 있다는 작가의 통찰은 불안한 시기를 통과하는 사람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우리는 존재만으로 사랑스럽고 아름답다는 책의 문구처럼 이 책은 그저 훌륭한 문장을 모아둔 모음집을 넘어 매일 나를 다정하게 돌보는 마음 수련장 같았다. 하루하루 바쁘다는 핑계로 내 감정을 살피는 일을 미루기 십상인데 이렇게 하루 한 장씩 나를 위해 좋은 말을 적어 내리는 시간은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 되었다.

타인의 날 선 말들에 쉽게 상처를 입었거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옅어져 길을 잃은 기분이 들 때 정성껏 문장을 겹쳐 적는 행위만으로도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울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일상 속에서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단단한 중심을 잡고 싶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필사의 시간을 꼭 가져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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