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쌤의 1달 완성 영문법 2

바나나쌤의 1달 완성 영문법 2 - 한 번 배우면 평생 써먹는 ㅣ 바나나쌤의 1달 완성 영문법 2
아티엔바나나(르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3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 목표 중 하나인 '영어공부하기'

올해는 진짜 진짜 시작해야지... 라고 생각만 하고 벌써 3월이다.

잘하고 싶어서, 완벽하고 싶어서 계획만 세우다보니 3월의 중반이 넘어가고 있다.

더이상 계획은 NO! 그냥 뭐라고 시작하자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로 바나나쌤의 1달 완성 영문법 책을 보게 되었다.

1달이라는 말이 전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조금만 시작하면 해낼 수 있는 느낌!

'바나나쌤의 1달 완성 영문법'은 1권, 2권이 있는데 그 중에서 2권을 공부하게 되었다.

이 책은 영문법 기초부터 공부하기 좋았다.

1권은 문법요소, 시제, 조동사 등을 배운다면

2권은 1-5형식, 수동태, 가정법 등을 배운다.

1권부터 공부하면 좀 더 기초를 단단히 채울 수 있는 느낌이다.

바나나쌤의 1달 완성 영문법은 곳곳에 QR코드가 있는데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나나쌤의 영상도 볼 수 있다.

영어는 그냥 책으로 공부하는 것 보다 강의를 들을 때 더 효과적인거 같다.

영포자들도 쉽게 들을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영포자들에게 너무 추천하고 싶은 강의와 책이다.

보다시피 책에는 필요한 영문법이 정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짬뽕(이라는 학생)과 바나나쌤의 대화 형식으로 책이 쓰여져 있다.

그래서 뭔가 더 현실적인(?) 생생한 강의와 공부를 할 수 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복습 노트도 있다.

하루에 많은 내용을 공부하는 건 아니라서 하루 30분이면 아주 충분히 공부 할 수 있다.

이렇게 영어공부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한지!

아직 다 공부하진 못했는데, 마지막 파트가 궁금해서 넘겨보았다.

맨 마지막은 영작 및 영어 대화 부분이다.

와... 이렇게 영작 할 수 있다고?!

1달동안 강의들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영작까지 할 수 있길 바라본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것도 직장 내 괴롭힘인가요?

이것도 직장 내 괴롭힘인가요? -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갈등 해결 가이드북, 개정증보판
문강분 지음 / 가디언 / 2022년 1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회문제 중 하나인 '직장 내 괴롭힘'... 이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저도 흔히 말하는 '태움'을 당연시 여겼던 직장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많이 들어봤고 경험해봤어요. 직장 내 괴롭힘이 참 무서운 이유가 이것 또한 익숙해지며, 당연시 여겨지고 그 강도는 더욱 강해진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 하기 위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생겼습니다. 이 법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괴롭힘인지 그 기준이 모호하고, 금지법이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 목적을 잘 알기 어려웠어요. 이 책을 통해 그러한 내용을 배우고, 성숙한 근무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대처 방안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대해 살펴보자면,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3가지 요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답니다.

1.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는 경우

2.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는 경우

3.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

직장 내 괴롭힘은 사내 구제를 요청할 수 있고요, 누구든지 신고 가능하며, 즉시 조사를 개시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해야 한답니다. 괴롭힘에 대해서는 질병,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손해 배상 청구의 대상이 되며 행위자의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실제로 남편 회사에서 이러한 조사가 들어가는 것을 봤는데요, 이제는 그 누구라도 신고 가능하며 많은 분들의 생각이 변화되어 참지 않는 다는 것을 실제로 느낄 수 있었어요.

어느 부분까지 직장 내 괴롭힘인지 참 애매모호한데요, 12가지의 사례를 보며 그 경계를 배울 수 있었어요. 역시 사례를 보는 것이 제일 흥미롭고 이해가 잘 되었답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제정되었지만,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고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회사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근로자가 읽어도 좋지만 각 조직의 인사 관리자, 경영진 등이 읽으면 좋을거 같아요. 존중 노동의 시대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이라 생각되며, 모두가 존중받은 직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브레드이발소 한글 쓰기 : 낱말과 문장 100

브레드이발소 한글 쓰기 : 낱말과 문장 100 ㅣ 브레드이발소 한글 쓰기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주)몬스터스튜디오 원작 / 고은문화사 / 2022년 1월

요즘 우리 딸은 집에서 저와 함께 한글공부를 하고 있어요.

올해 한글을 뗄 수 있으면 떼고 싶은게 제 마음이랍니다ㅎㅎ

그러다보니 한글 교재를 이것저것 사용해보게 되었어요.

평소에 브레드이발소 만화를 잘 보는 아이라,

이 한글 교재도 아이가 좋아할거라 생각했어요.

역시나 아이가 보자마자 "브레드이발소다!"하면서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

​브레드이발소 한글 쓰기​는 1탄 받침 없는 낱말, 2탄 받침 있는 낱말 이 있고

이번에 사용해본 교재는 3탄 낱말과 문장편​ 이랍니다.

어느정도 한글 공부를 시작한 아이에게 딱 맞는 교재라 생각해요.

브레드이발소 한글 쓰기는 무엇보다 귀염귀염한 그림이 너무 좋더라고요.

아이들 흥미 유발에 딱인 교재에요.

마치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 듯한 교재였답니다.

​실사 기반인 생생한 사진도 많이 볼 수 있고요,

일단 전반적인 느낌이 알록달록해서 아이가 참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교재랍니다.

뒷장을 넘길수록 난이도가 좀 올라가요.

낱말부터 문장까지 나오는데요,

한글 공부를 제법 할 줄 아는 친구들은 어휘력 높이기에 정말 좋은 교재인거 같아요.

이제 한글을 조금씩 알아보기 시작한 우리 아이에게 조금 난이도 있는 교재이긴 했는데요,

귀여운 그림이 많아서 보는 재미로 잘 하더라고요.

제대로 읽을 줄 모르지만, 낱말을 따라 쓰면서 다양한 단어에 노출된답니다.

그림을 보면서 단어를 유추하기도 하고요,

처음보는 낱말을 배우고 어휘력 상승에 도움도 된답니다!

한글 흥미유발에 딱인 브레드이발소 한글 교재:)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와 함께 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는 자산승계계획

지금 바로 시작하는 자산승계계획 - 가족이 함께하는 Workbook
박근서 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월

많은 분들이 이미 재산증여와 사업승계 등에 대해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더라고요. 산업화시대에 창업하여 우리나라 성장을 주도했던 세대가 상당한 부를 축적하고 이제는 대부분 은퇴하는 시기가 다가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산승계계획은 단순히 축적한 자산을 가족에게 나눠주는 차원을 넘어,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 자산 승계 이후에도 가족의 화합을 위한 큰 그림이라 볼 수 있답니다. 자산승계계획을 하지 않은 가족보다 자산승계계획을 가족구성원과 함께 의논한 가족은 승계 이후의 생활도 안정적인거 같아요. 어떻게 자산승계계획을 해야하는지, 이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공부해보며 앞으로의 우리 가족의 상황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1장에서는 사례를 통한 자산승계계획이란 무엇인지 보여준답니다. 흔히들 자산승계에 대한 문제는 돈 많은 자산가에게만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산승계은 자산 규모때문에 필요하다긴 보다, 가족의 화합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며 그에따른 사례를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장남이 다 가져가야 한다는 예전 생각과 달리, 자녀들은 공평하게 갖길 원합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가족간의 갈등은 생길 수 있는 거죠.

우리가족에게 큰 자산은 없지만, 이런 나의 자산승계계획 목표는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거 같아요.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계획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앞에서 가족간의 자산승계계획에 대해 말했다면, 사업에 대한 승계계획에 대한 내용도 나온답니다. 평생을 몸바쳐 일궈놓은 사업을 아무렇게나 둘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계획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가업승계 방식도 다양했는데요, 사실 저와 관련된 부분이 아니라 어렵긴 했지만 흥미롭더라고요. 우리 가족의 상황이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읽어보았답니다.

자산승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앞으로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자산승계계획은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펄프픽션

펄프픽션
조예은 외 지음 / 고블 / 2022년 1월

'펄프픽션' 이라는 단어의 뜻도 몰랐던 저...

이번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펄프픽션이 무슨 뜻인지 찾아보았답니다. 찾아보니 펄프픽션은 (갱지에 인쇄한) 싸구려 통속 소설이라고 나오더라고요. 몇 개의 코믹한 에피소드를 연결시켜 만든 작품이라는 뜻도 있었고요, 약간의 마이너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책 표지만큼이나 개성넘치는 단편소설로 평소에 소설을 즐겨 읽지 않은 저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총 5명의 개성넘치는 작가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작품을 읽을 수 있었답니다.

<햄버거를 먹지 마세요> - 조예은

햄버거와 관련된 학원괴담에 대한 소설이랍니다. 주인공 루루와 제이는 연인이에요. 이 둘은 각각 재수학원과 기숙학원 근로학생으로 같은 학원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거기서 이 학원만의 독특한 '햄버거'를 보게 됩니다. 이 학원에서 유통되는 햄버거를 먹으면 성적이 올라간다는데, 이 햄버거에는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밝혀내는 이야기에요. 저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학창시절 매점에서 사먹던 1000원정도 하던 햄버거가 생각났어요. 그 당시 친구들끼리 이 햄버는 닭대가리로 만들어졌다(?)고 우리끼리 말하고 다녔는데요, 그 추억이 떠올랐답니다. 미스터리 스릴러로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되는 소설이었답니다.

<떡볶이 세계화 본부> -류연웅

주인공 김신전은 한국에서 가장 맵고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었어요. (이름이 김신전... 연관이 있나요?!) 한국에 내한한 영국 배우들은 이 떡볶이를 먹고 매워서 즉사했어요. 그리고 떡볶이 장사를 접고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에게 영국 국정원 요원이 찾아와, 영국에 있는 뱀파이어들에게 매운 떡볶이를 먹여 죽여달라고 합니다. 소재가 정말 독특해요! 이 작품은 작품 내용도 독특하지만 작가 후기가 참 기억에 남았어요. 작가의 친구가 '교회에서는 부활절에 떡볶이를 먹는다'고 했데요. 한 동안 그 유사신학을 믿고 전파했다는데요, 그 유사신학을 믿고 있을 또 다른 친구들에게 이 작품을 받친다니... 작가의 말에 풉 하고 웃었답니다.

그 외에도 <정직한 살인마> <서울 도시철도의 수호자들> <시민R> 이라는 조직폭력배, 기이한 능력의 지하철 노인들, 살인청소로봇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소설을 읽어볼 수 있답니다. 약간의 B급 감성으로 이런 독특한 소재 소설이 너무 오랜만이라 저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