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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신혼일기
또리 지음 / 올라(HOLA) / 2020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혼 전 꿈꾸던 신혼생활은 달콤함만 가득있었어요.
하지만 신혼생활에는 달콤한 맛, 매운맛, 쓴맛, 짠맛이 다 있답니다.
저는 신혼생활을 오래 겪지 못하고 아이를 출산했지만, 여전히 마음은 신혼이랍니다~
이 책의 저자는 13년 간의 오랜 연애를 끝내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답니다.
풋풋하면서도 풋풋하지 않는(?) 신혼 생활을 보여주는 짧은 그림일기 같은 책입니다.
레일 신혼일기의 맨 앞부분입니다.
결혼하고 난 뒤, 갑자기 호칭을 바꾸려고 하면 어색하죠~
어색하지 않으려면... '그냥 연애 시작부터 여보라 부르면 된다'
ㅋㅋㅋㅋㅋ 정답인거 같아요.
저도 연애를 오래한 편이고, 결혼전부터 여보라고 불러서 그런지 호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댁에서 남편을 부르려면 조금 어색하답니다~
이 책은 신혼 1년 차, 2-3년 차, 모든 연차, 아내의 일기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이 부분은 2-3년차 이야기인데, 완전 공감했어요!
나가기 좋아하는 저도, 주말되면 야외 데이트보다 집을 선호하게 되네요.
특히나 요즘은 코로나라서 더욱더 집에만 있게 되네요.
우리 부부도 정말 다른 점이 많은데, 그 다른 점 때문에 결혼 한 것 같아요.
다른 점이 매력있어서 결혼했는데, 다른 점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답니다~
가끔 어떻게 이런 사람을 만났는가 참 신기해요~
이 책은 현실 부부의 모습을 귀여운 그림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결혼 선물로 너무 좋을거 같아요.
저의 짧았던 신혼생활이 떠오르면서, 가끔 신혼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든답니다.
아이가 있지만 마음만은 신혼처럼 살고 싶어요~
주변에 결혼을 약속한 커플, 막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선물해보세요~
그리고 이제 막 결혼 생활을 시작한 부부들에게도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