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9단의 만물상 2 - ‘만’ 가지 알찬 정보와 ‘물’ 만난 살림꾼들의 ‘상’상초월 비법! 살림 9단의 만물상 시리즈 2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제작팀 엮음 / 비타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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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에서 현재도 인기리에 방영중인 많은 주부들이나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프로인 만가지 알찬 정보와 물만난 살림꾼들의 상상초월 비법 일명 <살림9단의 만물상> 그 두 번째 책자가 출간되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잘 알지 못했거나 더 수월하고 잘지못한 여러 가지 살아가면서 이롭고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로 저도 간간히 자주 보던 프로였는데 이렇게 책자로도 나왔다는 것을 알지 못했는데 막상 책으로 만나보니 너무 기쁘고 이런 책은 흔히 요리책처럼 한번 보고 꽃아두는 책이 아닌 항시 곁에 두고 두고두고 자주 보는 책들이죠. 역시나 책의 내용은 너무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들을 잘 챕터별로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 있어서 첫페이지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가기 보다 관심있거나 눈에 띄는 부분부터 막 넘겨보면서 읽어나다 보면 어느센가 책을 다는 아니지만 거의 읽어나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집안일에 끝과 왕도는 없다고 하듯이 눈에 띄지 않지만 하지 않으면 너무 확 눈에 띄는 것이 살림이죠. 꾸준한 관리와 수고가 없으면 정리가 안되고 집안 꼴이 말이 아닌데 이 꾸준한 관리가 정말 방법을 잘 모르거나 효율적으로 하는 것을 찾게 되는데 그점에서 이 프로는 아주 친절한 프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령 주부가 아니여도 혼자살거나 남녀를 불구하고도 알아두면 유익한 것이 관리에 대한 것인데 그 점에서 이미 많은 것을 알려주고 일깨워주고 있는 책이라 저같은 남자도 보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성공 만큼이나 요즘같은 환경오염에 의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건강인데 그 점에서도 식이요법과 건강관리 운동등에 대해서도 차근찬근 이런 방법 저런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너무도 유익한 정보가 많아서 너무 도움이 되는 작품으로 꼭 아직 보지 않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많은 부분을 건강과 식이요법 관리 음식등에 할애하고 있는데 요즘 분위기와 추세가 추세이다 보니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죠. 먹은 것으로 않된다면 약으로 해도 않된다고 하듯이 우리몸의 건강은 평소의 생활습관과 건강관리 먹는 식습관이 크게 좌우한다고 하듯이 이 책에선 평소의 관리와 음식습관과 먹는거 그리고 요리에 대해서 큰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알고 있던 정보들과 바로알아야 한 것들 음식관리와 요리방법 등 정말 너무도 많은 알차고 꼭 알아두여야 할 유익한 정보들로 꽉 찬 이 <만물상2> 하나하나가 그리 큰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대충 나와 있지 않고, 그 부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인터넷으로 찾아서 그 부분에 대한 방송을 겸하면서 보면 더 자세히 알아갈 수 있는 우리가 꼭 알아야할 지식과 정보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 <살림9단의 만물상> 2번째 책자 두고두고 가까운 곳에 곁에 두고 봐야할 필수책이라고 생각이 드는 아주 훌륭한 책으로 꼭 소장하고 간간히 보길 강력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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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스 블랙 로맨스 클럽
리사 프라이스 지음, 박효정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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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신기하고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소재로 엄청난 재미와 흥분속에서 다 읽기 전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도록 한 작품 <스타터스>의 훌륭한 속편이자 완결이라고 할 수 있는 <엔더스>입니다. 전작에 이어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긴박하게 돌아가는 일들은 정말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하기에 충분한 무척 재미있는 작품으로 스타터스를 읽지 않았어도 충분히 흥미롭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지만 이왕이면 전작과 함께 흐름을 타가면서 읽으면 좋겠죠. 하지만 전작에 이어서 작품이 출간된 텀이 너무 길다 보니 전작의 흐름을 느끼면서 읽어나가기 조금 힘든면이 있어서 너무 시간이 흘러서 출간된 것이 옥이 티라면 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작에 이은 미래의 노년과 젊은 이들의 신체대여로 인한 미래시대의 부조리와 부도덕과 그에 대응하고 일어나는 일들. 전작에 비해 더 긴박하고 더 놀랍고 약간의 로맨스가 살아 숨쉬는 이번 <엔더스>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작품입니다. 전작에서도 활약한 칼리는 그녀는 머릿속에 있는 칩이 여전히 엔더들이 원격으로 자신의 몸을 제어 할 수 있고, 그녀의 머리에 칩이 있는 한 절대 자유로울 수 없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그 문제를 해결하길 간절히 바록 있죠. 칩이 남아있는 한 자유로울 수 없고 그리고 저항하려고 하면 올드맨은 그 칩을 이용해서 머릿속의 시한폭탄으로 바꿔서 죽이려고 하죠. 완전 제거가 되지 않는 머릿속의 시한폭탄, 어찌할 줄 모르고 있던 그런 그때 그녀 앞에 등장한 인물이 바로 하이든입니다. 그는 올드맨의 아들로 그 아버지의 부도덕과 부조리에 저항하기 위해서 캘리를 찾아서 같이 아버지의 야망을 저지하고 싶어합니다. 이 하이든이 가장 중요한 인물로 책전반의 반전과 중요한 키가 됩니다. 하이든의 정체 그게 바로 문제이죠. 아무튼 그런 하이든과 함께 다니면서 알 수 없는 감정에 의해서 약간의 로맨스에 빠지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모험이라고 할 수 있죠.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알게되는 그 올드맨과 바디뱅크, 그리고 칼리의 아버지가 남긴 것 등. 과연 실제 이런 미래시대가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상상력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시대 디스토피아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번 스타터스의 완결판인 엔더스, 보면서도 왠지 이런 상황의 미래가 아니여도 권력과 힘을 겸비한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엔더와 작고 힘없는 젊은 세대들을 대표하는 스타터를 보면 왠지 암울하고 자주 충돌하는 현재를 장소와 상황만 달리해서 보여주는 듯해서 씁쓸함을 느끼게 하지만 청소년 소설로 분류되어서 아마존과 미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답게 모험과 희망과 성장이 잘 그려져있는 작품으로 기대이상의 재미와 젊음이라는 것에 집찹하여서 일어나는 비극과 인간의 욕망을 잘 그린 작품으로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가의 앞으로의 작품도 무척 기대하게 되면서 초 고령화시대에 노인과 젊은이만 남은 시대에 일어난 비극속에서 부조리에 저항하기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의 모험과 성장을 그린 스타터스와 엔더스. 정말 너무 재미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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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 제25회 시바타 렌자부로상 수상작 사건 3부작
가쿠타 미츠요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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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있었던, 산와은행(三和銀行) 여자직원의 거액횡령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입니다.

이 책에 관심을 가진 것은 작품의 문구에서 “와카바 은행에서 계약직인 정의감 넘치는 우메사와 리카가 왜? 1억엔을 횡령했는가?”라는 것을 보고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실제 1981년에 실제로 있었던 사건으로, 산와은행 이토 소시(32)라는 여자가 실제 1억 3 천만 이라는 돈을 착취한 사건을 모티브로 잡았다고 하죠.

이 사건은 당시 일본내 신문과 TV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지만 범인인 이토 소시가 미인이었다에 현금 5000만원, 수표 8000만원에 총 1억 3000만원을 인출한 이후 도내에서 모든돈을 애인에게 전달한 후 서랍에 있던 손상된 통장 하나와 현금 500만원을 가지고 그대로 하네다 공항에서 마닐라에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진 사건이랍니다.

학창 시절부터 미인의 반열에 올라가 있었지만, 자신을 미인이라고 인식한적도 없고, 오히려 정의감이 강한 우메사와 리카는 결혼하고 평범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흔한 여자입니다. 하지만 부부사이에 아이가 생기지 않고 천천히 아이를 가져보자는 생각에 일치했기 때문에 어느 날 밤 리카는 자신의 배란일을 남편에게 말하고 성관계에 가지려하죠. 그러나 물리적인 언동에 남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게 하고, 그 이후 남편은 리카의 몸에 손을 대려고 하지 않게 되죠. 이 부분의 묘사는 남성의 몸과 마음의 대한 섬세한 사고방식을 저자는 잘 알고 숙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리얼리티한 장면입니다.

아이가 생길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파트타임으로 은행에 일하러 그녀는 어느 날 자신의 쇼핑을 위해 고객으로부터 맡은 5만엔에 손을 대게 됩니다. 그 후, 중요고객의 노인의 손자, 젊은 고우타와 만나게 된 그녀는 사소한 것으로부터 그와 성관계를, 그리고는 비탈길을 굴러 떨어져 나가는 돌처럼 거침없이 은행의 돈에 손을 대면서 횡령을 거듭해 가게 되죠.

이 부분과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사실과는 좀 다르게 돌아가지만 실제로 당시 사건의 여자 은행원의 거액횡령사건의 산와은행 사건 외에도 실제 횡령은 이런 방식의 수순으로 행해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은행의 내부감사 결과 횡령사실이 발각될지 모른다고 생각을 한 그녀는 마닐라가 아닌 태국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도망하지만 결말은 독자의 상상력에 맡기고 있죠.

이 <종이달>은 부티샵 여성판매원과 힘든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어울리는 데요"라고 치켜세우며 "어차피 살 수 없지요"라고 미소를 짓기도 하면서 카드로 1엔이라도 많은 과소비와 낭비를 시키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소비하고 가지고 싶은 것은 가지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구이자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러다가 제어가 않되어서 카드파산이나 종국엔 횡령사건을 일으키고 마는 것이 인간이지만, 마음의 갈증을 쇼핑으로 밖에 채울 수 없는 인간의 금전감각을 마비시킬 수 있는 것이 오늘날의 세상의 구조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게 운영하고 돌아가게 하고 있는 것도 인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생의 목표를 발견하고 그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람은 모범이 되고 그런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렇게 그런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리카는 어쩌면 오늘날의 그런 소유욕과 병든 사회의 사람들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누구나 금전적으로 각팍하고 쓰지 못하고 억누르고 살면 충동적으로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범죄를 저지르고 발을 담그는 것은 순간이죠. 어쩌면 그런 사회의 분위기와 그런 오늘날을 살아가다가 종국에 파멸에 이른 리카는 오늘날 현실의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던 의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로도 개봉이 되었다는데 한번 봐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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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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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글썽이게 되는 스웨덴 판 ‘까다로운 할아버지’의 의외의 인간미를 느끼게 되는 인간극장.

공동 주택지의 감시역을 스스로 자처하는 59세의 오베는 타인의 삶과 개입하고 참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그렇게 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합니다. 자동차운행금지라고 써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노선을 침범하고 금지표지판이있는 장소에 자전거를 세워두는 그런 행위를 정말로 참을 수 없이 용납을 못하는 성격이죠. Saab라는 멋진 스웨덴 차가 있는데, 독일차와 일본차를 운전하면서 뽐내는 녀석들에, iPad와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키보드가 붙어있지 않은데 컴퓨터기능까지 한다니!! 도대체 이 세상은 어떻게되어 버렸는가? 이러면서 한탄을 하죠. 정말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는 꼬일데로 꼬인 꼬장꼬장한 꼰데 기질이 넘치는 노인네의 전형이 바로 오베입니다. 이미 충분히 싫은 세상인데, 옆에 성가신 젊은 부부가 이사왔습니다. 이때부터 그의 생활리듬에 심각한 타격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휘청거리는 남편쪽은 운전할 줄 조차 모르는 멍청이에, 임신한 아내쪽은 외국인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게다가 3세와 7세의 딸까지 있다. 조용했던 오베의 세계는 이 성가신 일가 덕분에 점점 변해 가기 시작합니다.

스웨덴에서 블로그 기제이후에 폭발적인 인기로 베스트셀러가 된 최고의 노인열풍을 불어온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뭐야, 스웨덴 버전의 1993년 작 그럼피 올드 맨(Grumpy Old Men)또는 까칠한 버전의 100세 노인인가 싶었는데 이 작품 처음엔 무심코 그저그런 작품이려니 했지만 읽어가면 읽어갈수록 의외로 뒤통수를 사정없이 강타하는 인간미에 감동의 폭풍눈물을 글썽이게 하는 상냥함과 포근한 따스함이 넘치는 멋진 소설이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가장 생각이 나게 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얼마전 개봉한 감동적인 영화 ‘송포유’의 아서가 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똑같이 꼬장꼬장하고 남에게 침범당하기 싫어하는 노친네가 알고보면 의외의 아내에겐 한없이 약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아내을 위해서 과감히 자신을 벗어던지고 무대위에 올라서서 아내 메리언을 위한 노래를 부르는 감동을 안겨준 아서가 딱 오베와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죠. 둘다 시사하는 공통점은 노년의 생활과 행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힘없고 초라해보일지언정 젊은 이들에겐 할 수 없는 깊이와 감동을 안겨줄 수 있는 노년의 생활을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그런 의미에서 이 오베는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진지한 문예소설을 기대한 분들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어렵거나 지루함 없이 읽기 쉽고, 인간관계에 지쳐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울타리를 과감히 허물고 밖으로 나아가 교제를 함으로서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게 해주기 때문에 너무도 훌륭한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과연 올해는 할배의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의 아닐 할배들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준 작품들이 너무도 많아서 더 유쾌하고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오베 정말 이 할배 너무 감동을 남기고 간 분인 것 같아요~ 최고의 작품으로 아직 읽어보지 않은 분들에게도 유감없이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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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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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두꺼운 책에서 처음 헉! 하면서 겁이 나긴 했지만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에서 흔치않은 두께의 만족감이 있었던 어마어마한 소설 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 이야기로 등장인물인 많이 나오는 것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매력이 넘치는 작품이었죠.

지금은 그런 집은 흔치않고 있다해도 적겠지만, 쇼와 초기의 무렵까지라고, 일부 화족이라고 하는 특권 계급의 집안같은 그런 집안이 있었는데 그런 집안을 모티브로 잡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상에 남는 이야기는 우선 첫번째 장. 고급저택에서 조용한 일상과 생활 밖에 모르던 아이가 본인의 기준에서 불결?함을 느끼는 무질서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무척 인상깊었죠. 그리고, 유리가 시집 간 곳에서 일어나는 시댁생활과 시어머니에게서 강요당하는 심한 집안관습?같은 것 등... 유리가 불쌍해서 눈물 날 정도였습니다. 더 평범한 집안의 사람과 결혼하고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지... 그리고, 조금 철부지?에 세상물정모르는 느긋한 성격의 코이치를 사랑하는 나름 신여성이라고 불리우는 현대 도시여자인 료코. 이 두 사람의 콤비가 굉장히 귀엽고 보고 있으면 흐뭇하고 알콩달콩하는 것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겐을 좋아하는 사람은 남편인 준지로가 아니고, 그 옆에 항상 있는 사람이었고... 마지막에 깜짝!놀랐죠. 않았다. 장녀의 키쿠가 약혼자인 히코와 있으면서 처자가 있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아이가 돌아 왔을 때, 겐은 나름 인과응보라고 느끼며 담담함을 느끼게 된 것 같지만.... 그 후, 도요히코와 결혼하는 것도, 지금 도요히코 씨가 키쿠이외의 여성 마미를 좋아하게 되어, 우즈키라는 아이가있고, 그래도 부부생활은 원만하게 계속갈 수 있는 것인지 아아... 잘 모르겠네요. 나중에 설마 황혼이혼을 하게 될지... 결국 마미에게 가서 버렸다는 라스트는 좀 충격으로 와 닿았죠...

하지만 키쿠에게는 여동생인 유리가 항상 곁에 있어주고, 아무래도 소설가의 딸도 쭉 함께 있을 것 같은 기색이 보는 것이 나름 위안이라고 할까 ··. 한쪽 마미에겐 곁에 누가 없으니까 그럴거 같고... 그렇다 치더라도, 키쿠의 연인이었던 기시베의 부인이든 키쿠는 남편이 밖에서 진심으로 홀딱 반한 여성이 있었다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라는 것에 좀 의문이 듭니다. 보통 그정도 되면 눈치 챌 것 같은데 알면서도 어떻게 할지 감당이 않되서 그저 현실을 외면하고 애써 모른 척을 한것인지...

때때로 가족이 말하는 "치사한 니진스키", “불쌍한 알렉세이에프” 그리고 “라이스에 소금을”이라는 가족만이 아는 이 표어는 가족만이 아는 말이기에 가족애와 가족만이 아는 비밀 같아서 왠지 좋아보였어요.

에쿠니 가오리가 써 나가는 불륜과 성 묘사는 무미건조하게 써내려가면서도 매우 읽어나가기 쉬웠고,

오래된 저택에 사는 색다른 일족의 이야기로 다양한 연령대와 각각의 이야기에서 나가는 장에서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우여곡절과 사람사는 냄새가 가는 독특한 인물들을 통해서 보는 가족이라는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될 것 같은 이 작품.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이자 읽어나가는 재미는 등장인물들이 제대로 인간의 냄새와 향기가 나서 살아가면서 보여지는 삶의 희로애락을 엿볼 수 있었던 작품같습니다. 시간의 흐름속에서 기억와 추억이 되는 것들을 작품을 통해서 볼 수 있었던 에쿠니 가오리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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