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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기 도감 - 웹툰, 웹소설, 게임 시나리오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풍성하게 하는 무기 350가지 ㅣ 창작자의 작업실 2
환상무구연구회 지음, 구수영 옮김 / 제이펍 / 2024년 10월
평점 :
캐릭터의 생명력을 불어 넣는 무기
관우 - 언월도
장비 - 사모
캐릭터와 같이 떠오르는 무기가 있나요?
➰제목: 세계 무기 도감
➰지은이: 환상무구연구회
➰펴낸곳: 제이펍
🔖#한줄평
무기는 캐릭터의 또 다른 모습이다
✔️생각
삼국지를 유난히도 좋아한다
도원결의로 한날 한시에 죽기로 맹세한
유비, 관우, 장비의 이야기는 너무 흥미진진했다
자연히 그들이 쓰는 무기에도 많은 관심이 갔다
관우의 언월도와 장비의 사모
내가 알고 있는 무기 이름의 전부다
무기들이 어떤 생김새인지
책에 나온 그림을 보고 알 수 있었지만
정확히 어떤 무기인지는 묘사가 되어있진 않았다
이번에 세계 무기 도감을 읽으면서
관우와 장비가 썼던 무기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재미있었던 점은 이 두 개의 무기는 중국의 삼국시대가
한 참 지난 후에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책장을 넘기면서 이렇게 많은 종류의 무기가 존재해왔는데
현대로 넘어오면서 어쩜 그렇게 다 사라질 수 있었는지
그만큼 우리는 평안한 시대에 살고 있구나 느꼈다
무기의 생김새와 자세한 길이, 쓰였던 연도, 기원과 문화적 배경까지
캐릭터에게 알맞은 무기를 부여할 때 참고하기 딱 좋은 책이다
무기가 그 시대 무엇을 상징했는지도 설명해준다
삼국지의 등장인물에게 맞는 무기가 있듯
캐릭터의 성격과 특징을 잘 묘사할 수 있는 아이템은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마지막 장에는 각 무기의 도해도가 그려져있다
무기를 정확히 묘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자료다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가들 뿐아니라
글로서 무기를 자세하게 설명할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은 장면도 독자들의 집중력을 흐트리지 않기 위해선
배경지식을 제대로 탐구하는 작가의 노고가 필수적이다
일일이 찾아보는 수고를 덜어줄 책이지 않을까 싶다
✔️책의 구성
1장 도검 (001~108)
2장 단검 (109~158)
3장 장병기 (159~217)
4장 타격 무기 (218~266)
5장 원거리 무기 (267~317)
6장 특수 무기 (318~350)
✔️추천하는 사람
👉 중세 배경 판타지 소설을 맛깔나게 쓰고 싶은 분들
👉 무기에 대해 자세한 레퍼런스가 필요한 웹툰 작가 또는 게임 시나리오 작가분들
👉 무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
40 검
검은 중국에서 양날 직검을 부르는 총칭이다. 가장 오래된 무기이기도 하며, 청동으로 만든 것이 상나라 유적으로 출토되기도 하였다. 고급스러운 무기로 여겨져 문관이나 도사들도 선호하였으며 한나라 시대에 가장 유행한 무기다. 탄성이 강한 연검과 그렇지 않은 경검이 있다. 긴 것은 등에 메도 다닐 정도였지만, 가벼운 것은 여성도 쉽게 다룰 수 있었다.
159 언월도
언월도는 중국의 무기로, 외날 곡검에 손잡이를 단 대도의 일종이다. 언월은 ‘반달’을 의미하며, 창두의 모양이 반달을 닮았다는 이유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전체가 금속으로 만들어져 매우 무거우며, 신체를 단련하거나 무예를 닦기 위해 사용되었다. 밑단에 날을 붙인 것도 있다. <삼국지연의>의 배경이 되는 삼국시대에는 언월도가 없었다. 청나라 팔기군 중 한족을 중심으로 한 한군팔기가 언월도를 경량, 소형화한 것을 사용했다.
200 테포스토필리
테포스토필리는 아즈텍인이 사용하던 창이다.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창두에는 뾰족하게 연마한 흑요석 날을 나란히 박아 넣았다. 장식과 날의 모양은 마쿠아우이틀과 공통점이 있다. 테포스토팔리는 ‘찌르는 창’을 의미하지만, 날 끝으로 베는 용도로 사용했다. 그림으로 남아 있는 모습을 보면 한 손으로 들고 원형 방패와 함께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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