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 신화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야지마 후미오 지음, 김정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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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소포타미아 신화
➰지은이: 야지마 후미오
➰펴낸곳: AK TRVIA BOOK




🔖#한줄평

신화에 담긴 것은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이다




✔️생각 + 줄거리

문명의 시작에는 신화가 존재한다
신화 속에는 가장 많이 녹아있는 것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다
홍수, 가뭄, 일식, 월식 등 알 수 없는 일이
도처에서 일어났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에서 시작한
인류 최초의 문명이다
중학교 2학년 사회 시간에
4대 문명을 처음 접했을 때의
설레임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때부터 세계사는 나의 최애다




쐐기문자부터 지구라트까지
그들은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다





신화가 존재하지 않는 문명은 없다
우리나라도 단군 신화가 있지 않은가
그리스 로마 신화도 빼놓을 수 없다




알 수 없는 현상들은 신의 노여움, 또는 기쁨이라 여기고
그 노여움을 풀거나 더 큰 기쁨을 받치기 위해
거대한 신전이 만들어졌다.
실제 이라크 지역을 방문하면 볼 수 있는데
정교하게 잘 지어졌다고 한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에는
수메르, 아카드, 히타이트 문명이 주를 이루게 되고
점토판에 그들의 흔적이 설형문자로 새겨져있다




각 문명마다 신화의 색은 조금씩 다르다
수메르는 부드러운 유우같고
아카드는 캡사이신이 뿌려진 콜라같고
히타이트는 둘 사이의 로제마라탕같다




가장 유명한 것은 <길가메시 서사시>다
반신 반인 길가메시의 일생을 그린 이야기는 재미있다
그를 죽이기 위해 왔던 엔키두는
그의 둘도 없는 심복이 되고
엔키두와 모든 모험을 함께 겪어왔던 길가메시는
그의 죽음으로 인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영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떠난다
결말이 참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인간에게 영원한 삶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바빌로니아 창세기(아카드)>편도 흥미로웠다
태초의 어머니였으나 결국 자식들과 손자에게
죽임을 당하는 티아마트의 이야기는 가슴이 아팠다
그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다시 풀어낸다면 어떨까 생각했다




지하세계 7개의 관문에 대한 이야기
7개를 빼앗기며 결국 지하세계에 가는 스토리도 재미있었다




신화 속의 인물들에게는
인간의 모든 모습이 투영되었다고 믿는다
두려움뿐아니라 희망을 바라는 마음
치고 올라오는 후세에 대한 질투
죽음을 대하는 인간적인 자세
모험 앞에서 포기하지 않는 끈기




다음은 어떤 신화 책을 읽어볼까?



✔️추천하는 사람

고대 문명에 관심이 있는 분들
스토리의 영감이 필요한 분들
신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




📖

🔖 P 87

“길가메시여, 지금까지 그것을 이룬 자는 아무도 없다. 이 산을 넘은 자는 아무도 없어. 이 지하도의 어둠은 깊고 빛은 전혀 없어.”

길가메시가 말하기를,

“슬픔과 고통이 있을지언정, 추위와 더위가 있을지언정, 한숨과 눈물이 있을지언정, 나는 가고 싶다. 자, 산의 지하도 입구를 열어주시오.”




AK커뮤니케이션(@ak_communication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길가메시여, 지금까지 그것을 이룬 자는 아무도 없다. 이 산을 넘은 자는 아무도 없어. 이 지하도의 어둠은 깊고 빛은 전혀 없어."

길가메시가 말하기를,

"슬픔과 고통이 있을지언정, 추위와 더위가 있을지언정, 한숨과 눈물이 있을지언정, 나는 가고 싶다. 자, 산의 지하도 입구를 열어주시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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