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안은영 (특별판)
정세랑 지음 / 민음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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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원작도 좋아.

드라마의 안은영은 원작에 없는 ‘화수’, ‘안전한 행복’, ‘일광소독’ 같은 적아가 구분되지 않는 어떤 세력 중간에 끼여있는 느낌이었는데(‘니가 더 이상해’하고 화수의 그늘에서 뛰쳐나올땐 희열이 느껴지기도ㅎㅎ) 책속의 안은영은 독자적(?)이면서 훨씬 파워풀했다.

아쉽다고 해야하나 의외라고 해야하나... 은영과 인표의 러브라인은. 드라마에서는 그닥 멜로라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꽉 닫힌엔딩으로 끝나다니. 장르 상관없이 약간 괴팍한(?)은영이 좋다.

“엄청 차근차근 추근거리네”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명대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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