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작가의 책을 오랜만에 e북으로 읽었습니다.휴대폰으로 틈틈히 읽다보니 금방 뚝딱입니다.아직까지는 종이책의 질감이 더 좋긴한데 아쉽게도 점점 떨어지는 제 시력이 전자책을 읽게 만듭니다.잘 읽히기는 하는데 사건의 연결고리가 왠지 모르게 좀개연성이 떨어집니다.느닷없다고 해야할지 뜬금없다고 해야할지 중간중간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아쉬울음 남깁니다.클라이막스가 약한탓에 뒤통수를 퍽 때리는 반전이 약해지는 느낌입니다.소설 종반으로 가면서 서둘러 마무리 짓는것같은. 조금 더 페이지가 늘어났다면 어땟을까도 생각해 봤습니다.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재미면에서는 좀 부족하고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내작가의 소중한 산물이니 박수쳐 주고 싶습니다.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활약 기대하겟습니다.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