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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모는 사춘기를 미리 준비한다 - 사춘기 부모 마음 연구소
이현주.이현옥 지음 / 더블북 / 2024년 8월
평점 :

누구나 부모라면 현명한 부모가 되고 싶고 자녀의 사춘기가 걱정되기 마련이다. 나와 같은 평범부모에게 24년, 23년 베테량 중고등 교사 이현주 선생님, 이현옥 선생님이 해법을 이 책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이현주선생님은 오랜 국어교사 경력과 현재는 교육연구사로 재직하시면서 연구에 매진하고 계시고 이현옥선생님은 사춘기 절정의 시기인 중학생들과 23년동안 함께 하시면서 현재 사춘기 두자녀를 양육하고 계신다.
나도 곧 세아이의 사춘기를 맞이하게 될텐데 막연한 걱정이 될 뿐이고 사춘기시기를 무난하게 넘기고 학업에 집중했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고만 있는 평범한 부모이다.


이책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다.
제 1부 현명한 부모가 준비하는 사춘기
제 2부 사춘기 공부는 정서 안정이 전부
제 3부 공부에서 멀어지는 아이의 진심
제 4부 사춘기는 공부 습관을 잡는 최적의 타이밍
전면부에는 초등생활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공부습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습관이 참 무섭다. 좋은 습관은 기르기 힘들고, 힘들게 기른 좋은 습관은 무너지기는 쉽다. 반대로 나쁜 습관은 참 금방 길들여지고 고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이다.
초등생의 3대 습관이라고 하는 것은 생활습관, 독서습관, 학습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에서는 전면부에 사춘기전에 공부습관을 들이라고 말한다.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첫번째, 학습 습관은 갖춰 놓는게 필요하다.
둘째, 독서 습관이다.
셋ㅉㅐ, 자기 주도 학습을 해야 합니다.
네번째, 친구와의 관계를 잘 맺는 연습을 해야한다.
다섯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 좋은 관계 만들기이다.
여기서 첫번째 부터 세번째까지는 지금까지 여러 교육서에서도 언급된 것이라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는데, 네번째와 다섯번째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사춘기는 또래 친구관계가 무엇보다 아이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데 엄마입장에서는 좋은 친구들, 흔히말하는 공부잘 하고 모범적인 친구들과 어울리기 원하지만 아이는 또 다를 수 있고, 친구사이의 관계에서도 수평적인 관계가 아닌 수직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아이가 힘든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데 그럴 때 부모로서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하는지도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자녀와 부모와 좋은 관계여야만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






실제적 상황별로 부모의 자극, 사춘기 반응에 따른 대처법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해놓았다. 특히 내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인 친구관계나 외모에 신경쓰는 부분에 대해서 부모가 어떻게 반응을 보여야하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부모의 마음가짐은 어때야하는 지도 부모입장에서도 마음을 다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이약해주어서 너무 좋았다.
사춘기를 겪는 아이도 자기 자신의 마음이나 행동이 이해하기 힘들고 충동적인 순간이 많아서 힘들겠지만 그런 자녀를 여전히 사랑하는 부모도 힘들긴 마찬가지이다. 아이를 낳고 유아기, 아동기를 거쳐 10여년의 기간을 양육하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고 얼마나 사랑하는 자녀인데 부모도 배신감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런 부모의 마음도 이해주면서도 현명한 부모가 되는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현실적인 도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