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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 - 개인과 기업의 티핑 포인트를 만드는 25가지 기술
다비 체킷 지음, 안진환 옮김 / 이른아침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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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

지렛대라는 것은 받침점이 고정되어 있고 힘을 작용하는 힘점, 물체에 힘을 작용하는 작용점으로 구성된다. 힘점과 받침점 사이의 거리와 작용점과 받침점 사이의 거리의 관계에 따라 더 큰 힘을 내거나 짧은 길이를 움직여서 물체를 멀리 움직일 수 있다.
이 책은 개인들에게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25가지 기술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위기의 순간이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저자는 지렛대의 원리라고 하여 25가지를 제시하면서 각 장마다 가벼운 일화를 섞여 이야기를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 짜투리시간에 잠깐씩 읽기에 좋았다.
글을 읽는 내내 저자가 기독교적인 성격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 종종 보여서 기독교인이 아닌 나는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가끔 있었지만, 나름 유익했다.

특히 지렛대의 원리 첫번째의 150가지 희망리스트가 인상 깊었다. 살면서 이루고 싶은 것들이 150가지나 될까 싶었다.
고작해야 20가지정도? 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목표를 너무 크게 보지말고 자세히 보아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
한달에 한권씩 독서한 후 독후감적기, 한달에 한편씩 영화보기, 혼자서 배낭여행 떠나보기.
이런 것들도 살면서 이루고 싶은 것들에 목록으로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던 것이다.
결혼이나 취업, 내집마련과 같은 현실적이고도 어쩌면 누구나 비슷하게 겪는 일들을 목록에 적기보다는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 나만이 이루고 싶은 것들을 적다보면 개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자칫 딱딱하게 다가올 수 있는 내용들을 중간중간 에피소드들을 엮어서 지루하지 않게 하였고, 독자가 직접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질문들도 실어놓고 있어서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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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강남엄마
김소희 지음 / 상상하우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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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먼저 이 책을 읽기전에도 나 또한 뉴스에 한부분을 장식하거나 시사프로그램에서 강남엄마라고 함은

치맛바람으로 생각했었다. 매년 수능이 끝나면 수능만점자들이 인터뷰를 한다. 그럼 거의 대부분 강남에 살고, 아버지  직업은 판사, 검사, 의사.. 소위 말하는 "사"자 돌림이다.

우리나라에서 교육은 적어도 장기투자라고 생각이 들었다. 시간, 노력, 자금을 재테크해야 성공할 수 있는 장기투자말이다.

 

이 책은 소위 강남엄마라고 불리는 저자가 직접 두아이를 교육시키면서 얻은 노하우를 담고 있다.

먼저 나는 6차교육과정을 공부하였는데, 7차교육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격세지감을 느꼈다. 겨우 한 차수 차이인데도 이렇게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구나 싶어서였다.

 

하긴 가끔 대형서점을 찾으면 요즘 교과서들은 칼라이다. 처음에는 참고서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게 교과서란다. 교과서 내용도 내가 보기엔 너무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고, 학습에 보충될만한 TIP도 잘 갖추어져 있다. 내가 지금 그책으로 공부한다면 신날텐데 싶었지만 요즘 아이들은 칼라가 익숙해져서 그런지 심드렁한 표정이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은 아이에게 무엇이 되라고 강요하기 전에 무엇을 하든 도움이 될만 한 것들을 가르치자는 저자의 소견이다. 그것에 대해 먼저 우선순위를 정한 것이 있는데 읽으면 나도 공감이 되었다. 나 또한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 사교육은 전혀 받지 못하고 중,고교에 진학했다.

나름대로 욕심이 많았던 나는 열심히 해도 선행학습을 한 아이들을 따라잡기는 힘들었다. 그나마 수학, 과학, 사회 이런 과목은 노력하면 되었지만 예체능과 영어는 정말 출발이 다르니 도저히 극복이 되지 않아 가난한 우리집을 원망하면서 꼭 내가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예체능과 영어는 선행학습으로 가르치리라 다짐했었다.

저자는 영어, 미술, 과학, 태권도, 음악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 다섯가지는 아이들이 어린시절 몇년을 나누어 가르치면 성장하면서 성장해서도 그 몇 배로 다시 돌아오는 학문인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원하는 미래를 가기위해 엄마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역설하고 있다. 학습 뿐만 아니라 성격, 남을 배려하는 태도까지 모든 것을.

나는 읽으면서 생각했다. 정말 이런 모든 것을 엄마가 다 일일이 신경쓰고 해야지 아이가 그렇게 자라는 것일까. 한편으로는 앞으로 내가 부모가 될 때는 지금보다 더 심각할 텐데라는 걱정도 되었다.

내 생각은 부모가 올바르게 살아가고 자식에게 바라는 모습을 부모가 먼저 실천을 한다면 보고 배운다는 말처럼 아이도 자연스럽게 커나가지 않을까. 이 때 중요한 것은 아이와의 열린 대화일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지방소도시의 부모님들은 이렇게 못하는 것에 자책하지 마시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다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니까 근본적인 아이와의 대화와 사랑, 부모의 올바른 사고방식이 자녀를 성장시킨다고 생각하는 내가 아직 모르는 것일까 ^^ 아이를 관찰하고 끊임없이 아이들편에서 생각하고 대화하려는 노력만으로도 자녀는 이 사회에 성실한 일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내가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는 건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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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 백년을 이어온 긴자 상인의 경영 노하우
홍하상 지음 / 북폴리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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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용]
흔히 남의 지갑에서 돈 빼내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한다. 그만큼 세일즈가 힘들다는 소리다.
요즘은 마케팅이라는 분야가 활성화되고 그에 대한 교육도 많이 생겨났다.

예전 우리의 개성상인은 신용하나로 고려 ·조선시대에 앞선 상술로 하나의 세력권을 이루었던 대표적인 상인군이다.
이 책에서는 세계3대 상권인 긴자의 상인들과 점포들의 역사와 정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긴자는 세계에서 임대료가 비싼 곳 중 5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보다 서울의 명동이 세계9위라는 것이 더 놀라웠다.
긴자는 문화적으로도 큰 영향을 행사한다. 그 예로 든 것이 스타벅스와 한류의 대표인 배용준이다.
긴자의 거리에서 시작된 스타벅스는 지금 일본저녘에 넓게 퍼져서 대성공을 거두었고, 한류스타의 대표주자인 배용준의 영화시사회도 긴자에서 열렸다.

그런 긴자의 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노점이 100여개나 있다. 우리나라에는 100년이 넘는 가게가 몇이나 될까. 그런 가게들이 우리나라 명동에 한쪽 거리를 가득채우고 서있을 수도 있을까 싶다.
세계에서 9번째로 임대료 비싸다는 명동에 말이다.
이 한가지만 생각해도 긴자의 노점들이 부러웠고 그런 노점들이 아직도 도쿄에 한복판에 있다는 것이다.
긴자거리의 탄생과 역사는 일본의 근대화와 함께 같이 변화발전해온 것 같다.
도쿠가와 막부에서 시작되어 메이지유신을 거쳐 근대화를 이룬 일본처럼 긴자거리도 그렇게 발전하였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긴자상인의 18계명이다.
그들이 100년이 넘게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원천이 이 18계명을 지키면서 영업을 했다는 것이다.

그중 가장 인상에 깊은 몇가지를 꼽자면,
상품의 좋고 나쁨을 분명히 고객에게 알리고 조금도 허위도 허용하지 않는다.
대게 상점에서는 하나의 상품이라도 더 팔아 판매이익을 올리기 위해 그 제품의 장점만을 부풀려서 이야기하기 마련인데, 좋은 점뿐만 아니라 나쁜점까지 고객에게 알린다니 정말 이렇게 정직하게 물건을 팔런지
한번 확인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고객은 항상 평등하게 대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빈부귀천에 따라 차등대우하지 않는다. 라는 계명이 있다.
흔히 고객의 옷차림새를 보고 그사람의 경제력을 정도를 판가름하여 차등대우를 하는 상인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한번 되새겨 볼 일이다.

그외에 다른 계명들은 자기자신의 관리에 대한 것들로 생각되었다.
자기혁신에 게을리 하지 않고, 봉사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근무할때는 태만하지 않으며,
술은 절제하고, 근검절약하고 윤리의식을 가지고 올바르지 않는 행동은 일절하지 않는다.
이런 규칙들은 상인이 자기자신의 관리가 철저해야만 한다는 것으로 긴자상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여기서 소개한 18곳의 가게들이 모두 이런 18계명을 지켜왔기 때문에 한세기가 넘도록 일본의 중심부인 도쿄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세월이 아무리 흘려도 근본적인 것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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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사랑의 심리학 -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롤프 메르클레 지음, 장현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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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완벽한 인간을 추구한다.
늘 바쁘게 움직이고 빨리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고 그런 사람들을 보고 성공했다고 한다.
TV프로그램에선 전업주부이면서 인테리어나 요리 등의 부업을 통해 월 수백만원의 수입을 얻는 여성을 소개하거나, 직장여성이면서 육아와 가사일을 완벽히 하는 여성을 성공한 여성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런 프로그램을 보면서 평범한 전업주부 여성들은 부러워하다가 자기는 왜 그렇지 못할까 싶은 자책을 하기 마련이다.
이것은 남성도 다르지 않다. 성공한 사업가나 다른 능력을 통해 성공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사람들을 소개하는게 잘 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집중된다는 것이 문제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그것을 보면서 자기자신을 얼마나 보잘것이 없는 존재로 보고 성공이라는 목표에 조바심낼 것인가.

이 책에서는 자기자신을 남처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나같은 소심하고 내성적이지만 완벽주의자적 기질(?)있는 사람은 매우 공감이 되었다.
같은 실수를 하여도 그 실수를 한 사람이 타인이라면 이해와 용서가 되지만, 자신이라면 용서할 수 없이 자신을 자책한다.
좀더 완벽하게 좀더 잘 할 수 있을텐데라고. 그리고 끊임없이 비교한다. 자기자신보다 좀더 나은 사람과.
물론 그렇게 함으로서 자신의 발전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그전에 자기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약점도 있는 인간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나를 타인처럼 생각하고 인정하고 사랑해야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같은 사람에겐 아주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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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 행복한 마음 비타민
이종호 지음 / 마젤란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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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미지보기

착하게 살까? 영리하게 살까?

2% 행복을 만드는 열여섯 가지 살아가는 기술

 

이 책의 저자가 정신과 의사라는 것을 알고 좀더 믿음이 생긴 채로 읽기 시작했다.

네 개의 PART에 각 PART마다 세부 주제를 가진 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요즘 많이 출판된 자기관리서적이지만 저자가 정신과 의사인만큼 심리적인 면을 접목시킨 부분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각 장마다 상담자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 이야기를 풀어가고, 상담자가 어려움을 겪는 심리분석을 설명한 후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독자도 테스트 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테스트를 해보면서 느낀 점은 나도 경험이 있는 주제가 많았다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한 처방전을 실천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중에 인상깊은 구절을 보면,

솔직함에 대한 평가는 당신이 내리는게 아니다. 상대의 마음에 달려 있다.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거나 더 불편해한다면 솔직한 말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정말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솔직한 것이 장점만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솔직해서 손해본 기억도 많고, 솔직하되 한번 돌려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은 문구를 제시하고 있으니 현실에서 활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6장에서는 대인관계에 방어적인 경우에 해당하는 글인데, 이 글동안 나에게도 많이 있는 부분이라 공감이 되었다. 나 또한 대인관계에 대한 기대치가 낮고, 상처 받지 않으려는 마음이 강해서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고, 가까워지려 하지보다는 방어적은 태도를 취한 적이 많기 때문이다.

늘 일정거리를 두고 사람을 대해서 그런지 주변에 정말 마음을 터놓을 친구는 한두명에 불과한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16가지의 경우는 현대인들에게 한두가지 이상은 꼭 해당될 만한 주제이다.

일반적인 이론의 서술에 그치지 않고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비교적 쉬운 문체로 씌여져 있어서 이해가 잘 되었고 스스로 테스트 해볼 수 있도록 질문도 실어놓아서 실용적인 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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