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작 - 신뢰를 얻는 25가지 심리 기술
존 맥스웰.레슬리 패럿 지음, 한근태 옮김 / 다산라이프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2006년 여름, 존 맥스웰 목사님의 책인 <신뢰의 법칙 Winning with People>을 읽은 기억이 난다. 자기계발과 종교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는, <신뢰의 법칙>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성공하는 방법을 준비, 교감, 신뢰, 투자, 승리의 다섯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었다. 제목에 신뢰가 들어 있다고 해서, 단순히 상대방을 믿는 방법을 설명한 것이 아니다. 자신을 먼저 앎으로써 자신을 알고 이해하는 준비 과정을 거쳐야 상대방과의 교감이 가능하다. 상대를 자연스럽게 믿게 된 다음 임파워먼트를 통해 함께 함으로써 승리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이 <신뢰의 법칙>에서 설명되고 있다.
<작은 신뢰 25 ways to win with people> (2008, 존 맥스웰, 레스 패로트 지음, 다산라이프 펴냄)은, 저자 서문에서도 이야기하듯 <신뢰의 법칙>의 속편으로 쓰여진 책이다. 이런 책의 성격은 원제에서도 잘 드러난다. 전작에서 관계 형성의 필요성과 단계를 이야기했다면, 이 책에서는 그의 실천을 위한 기술을 25가지 실음으로써 실제로 행동하게 만든다.  

책은 존 맥스웰 목사와 레스 패로트 교수가 번갈아 등장하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존 맥스웰 목사는 레스 패로트 교수의 멘토이며 상호 관계의 결정적인 모습들을 보여 준다. 각자의 글에는 작은 사진 옆에 이름을 적은 제목을 붙임으로써 구분이 된다. 레스 패로트 교수는 각 기술들을 구현하는 존 맥스웰 목사의 사례를 소개한다. 존 맥스웰 목사는 '맥스웰과 함께 하는 멘토링 시간'이라는 공통적인 제목 하에, 그 기술들에 담긴 뜻과 구성 요소들을 이야기한다. 그가 보여주는 여러 관계 형성의 기술들을 학문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레스 패로트 교수의 몫이다. 마지막에는 '신뢰를 얻기 위한 생활 속 실천'이라는 제목의 박스 안에 이저야 할 것, 질문할 것, 행동할 것, 기억할 것을 제안한다.
신뢰를 얻는 심리 기술은, 전작의 5단계인 준비, 교감, 신뢰, 투자, 승리의 과정에 맞추어 기술된다. 여기에 많은 자기계발서의 구절이나 다른 이들의 사례들이 적절하게 인용되면서 각 기술의 필요성과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설명한다.  

존 맥스웰 목사의 사례들이 중점적으로 제시됨으로써 이론과 실제가 어떻게 일치하는지 알 수 있었다.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이해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포용하고 마침내 함께 승리한다는 것은 모든 이들이 다함께 나아갈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이 책에 소개된 25가지의 기술들은 그렇게 새롭거나 어렵지 않았으나, 실제로 적용하려면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겠다. 여러 가지 미션이 있는 게임을 즐기듯, 상대와 내가 함께 행복해지는 적극적인 성공 인생을 위해 여기 25가지의 작은 기술들을 익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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