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롱맨 나롱이 한글 놀이북
예림당 편집부 엮음 / 예림당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내가 어릴 때만 해도 바둑판무늬 공책에

자음 부터 시작해서 낱글자를 하나씩 배우고

낱글자를 다 배우면 이를 조합하여 글자를 배웠다.

요즘은 아이들이 글자를 자음과 모음의 조합이라기보다는

글자 통째로 외운다는 학설이 힘을 얻어서

처음부터 통글자로 한글을 배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서 아이들 손힘을 길러주기 위해서인지

’, ‘의 낱글자와 음절표를 보고 새삼스레 반가웠다.

자음과 단모음의 낱글자 코너 뒤에는 가~하까지 글자가 나온다.

각 글자를 설명하는 단어 위에는 스티커 붙이기와 미로 찾기,

색칠하기, 점 연결하기가 골고루 나와서 아이들의 흥미를 계속 유지하도록 한다.

낱말 카드가 제공되고, 진분홍색과 파랑색의 낱자 조각으로

앞의 음절표에 따라 글자를 만들어내는 놀이를 할 수 있다.

 

몇 달 전에 나온 놀이북에 비해서는 한글을 배운다는 목적 때문에

나롱이와 쾌걸롱맨, 우꺄, 아짱나, 펭글박사의 역할이 아주 적은 것이 약간 아쉽지만

다양한 표정들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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