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소년 제로와 숫자 함정 1 - 수학 카드를 찾아라! 외계소년 제로와 숫자 함정 1
스카이엠 글.구성, 배연오 그림, 강명주 감수 / 자음과모음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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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수학전과 이젠 만화전과로 재미있게 읽으면서 학습도 함께해요!

 

혀니가 읽고 있는 저 책!

얼핏 보기에는 만화책 같지만

초등학교 1학년 수학전과입니다.

이제 수학도 만화전과로 막 재미있게 보는거죠^^

 

 

'외계소년 제로와 숫자 함정'

초등 1학년 과정을 담은 최초의 수학 학습만화로

딱딱한 전과 대신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예비초등인 7세 혀니도

책을 받자마자 휘리릭~ 읽어내더니

며칠 지나고 또 읽더라구요^^

 

이 친구가 바로 수학전과의 주인공인

외계소년 제로랍니다.

제로와 수리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이 모여

무한마녀의 저주를 풀어내는 만화전과.

내용이 아주 흥미진진하지요^^

 

입이 헤~♡

혀니가 집중했을때 나오는 표정이죠.

저 표정 나오면 저 책 다 읽을때까지 안일어나요;;

결국 수학전과 권을 자세만 조금씩 바꿔가며 다 읽더라구요.

 

그리고 또 다른 날.

이미 다 읽은 만화전과지만 또, 또 읽어주기!

이렇게 자꾸 읽다보면

책 안에 스토리텔링으로 녹여낸 수학 문제들이

저절로 혀니의 머릿속에 들어오겠죠?

 

자~ 수학전과 내용을 살펴보면

글밥? 많지 않아요.

초등학교 1학년 수학참고서이지만

유치원생도 읽을 수 있는 수준이죠.

그림이 시원시원하고 간결한데다 밝.아.요!

아이들 보기에 참 좋지요^^

 

만화전과라고 해서

만화만 주구장창 나오는 것! 아.니.죠!!

단원이 끝날때마다

핵심 개념 / 익힘 문제 / 단원 평가

등으로 수학적 개념 잡아주기.

 

 

자~ 그럼 정말 수학전과로 불리기에 적당한 책인지

교과서를 얼마나 녹여냈는지 1-1 수학교과서와 비교해보실까요?

 

먼저 단원을 살펴보면

각 수학전과의 각 챕터가

교과서 단원과 일치하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단원별 주제에 따라

수학 / 수학 익힘책 / 본책(만화전과)

각 책의 페이지까지 모두 적혀 있어요.

 

수학 교과서에서

1 / 일 / 하나

수를 세는 방법을 배우면

 

수학전과에서도 같은 학습을

만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이죠.

 

부분을 보고 전체 모양을 알아 맞추는 활동

교과서와 만화전과에서 같이 다루고 있죠.

 

가르기와 모으기

교과서와 같은 장면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서

만화전과를 읽은 아이라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꺼에요^^

 

처음 외계소년 제로와 숫자 함정이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익힘문제나 안원평가 등은 넘어가고

그냥 만화만 읽었는데요.

두 번째 읽고 난 뒤에는

단원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문제들도 풀어보게 했어요.

 

음... 원래 1학년때는

초반에 엄~청 쉽다가 진도가 훅훅 뛴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아주 쉽다고 잘 풀어주네요.

 

그림의 숫자를 맞추는 문제도 있지만

그림의 수보다 하나 더 큰 수를 적는 문제도 있어서

문제를 잘 읽어보고 풀어야겠더라구요.

덤벙거리다가 그냥 그림의 수를 적으면 땡! 그쵸?

 

날이 갈수록 글씨가 엉망이 되어 가는 혀니 ㅠㅠ

남자아이의 글씨체란 다 이런 것인가 싶다가도

안그런 친구들도 많거든요~

이거... 어떻게 잡아주면 좋을까요 ㅎㅎ

글씨는 좀 엉망이지만

수학전과를 잘 읽고 이해한 것인지

문제는 잘 풀어주네요^^

쉽고 재미있게 보는 만화전과.

예비초등부터 읽어두면 좋겠죠?

아직 2권까지만 나온 것 같던데

1,2권 이 두 권에서 1학년 1학기 수학책 전체를 다루더라구요.

얼른 2학기 부분인 3권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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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리 집이 정말 좋아! 사파리 그림책
사라 마시니 글.그림, 홍연미 옮김 / 사파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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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난 우리 집이 정말 좋아!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은 것은 단순히 그림과 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순박한 정서가 반영되고,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책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파리 그림책의 난 우리 집이 정말 좋아!

이 책을 혀니와 읽으면서

우리 혀니가 이 책으로 마음을 치유받게 되지 않을까

기대감이 드는 책이었어요^^














 



사파리 그림책 - 난 우리 집이 정말 좋아!


글, 그림 : 사라 마시니

옮김 : 홍연미








 



이 아이는 열매에요.








 



언니, 오빠가 아홉이나 있는

이 집의 열번째 아이랍니다.








 



언니 오빠들이 떠드는 소리에

잠을 잘 때에도 너무 시끄럽고,

언니 오빠들이 방도 다 차지해 버려서

열매는 혼자 조용히 있고 싶었나봐요.








 



그래서 인형, 손전등, 담요를 챙겨들고

아무도 모르게 집을 빠져나왔습니다.


개울가에서 여러마리의 물고기도 보고,

또 정말 가족이 많은 토끼들도 만났지요.








 



그리고 밤이 되어

인형과 함께 조용한 곳에 누웠는데

열매는 조용해서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 아니라

외로웠어요.








 



그 무렵,

집에서는 잠자리에 들기 위해

하나, 둘 번호와 이름을 말하며 누웠는데

엇! 열매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언니와 오빠들은 캄캄한 밤,

잘 보이지도 않고 무서웠지만

용감하게 열매를 찾아 나섰어요.








 



열매가 침대에 누워 있네요^^?

언니 오빠들과 잘 만난 것일까요?








 



혀니도 사파리의 그림책을 펼져 보았어요.

난 우리집이 정말 좋아!








 



늘 자기는 동생이 둘이나 있다고 말하는 혀니지만

언니 오빠가 아홉이나 되는 열매를 보니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ㅎㅎ








 



어둠속에서 열매를 찾아 나서는 언니 오빠들을 보며

조금 긴장한 혀니에요.








 



하지만 빠르게 그림책 책장을 넘겨서

언니 오빠들과 만나는 열매를 보자

방긋 웃는 모습입니다^^


사파리의 그림책이 혀니에게 주는 이야기가 더 큰 이유는

혀니와 워니, 차니는 정말 잘 놀아주는 편이지만

가끔 툭닥거리기도 하고, 엄마에게 서로 안기려고 달려들기도 합니다.


온전히 엄마를 차지할 수 없음에 슬프기도 한 아이들이지만

또, 형제가 있어서 그만큼 즐거운 일도 행복한 순간도 많을 것이기에

우리 혀니는 오늘도 행복할꺼에요!








 



혀니가 색한지를 찢어 우리 가족의 얼굴을 꾸며보기로 했어요.








 



손으로 동글동글 찢어내어

풀로 붙여줍니다.








 



색연필로 그려가며

우리 가족을 완성시키는 혀니.


가족의 얼굴이니까

평소보다 더 열심히 하는 혀니에요^^








 



집중 집중!!








 



사파리 그림책에 나오는 열매내 가족보다

많은 숫자의 가족은 아니지만

그래도 삼형제인 우리 혀니는 외로울 시간이 별로 없겠죠^^?


우리 가족 모두 웃고 있는 모습이라

정말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 X는

그 자리엔 더 이상 식구가 없다는 뜻이에요.

빈 자리가 어색했나봐요~








 



둥생 워니도 옆에서 따라 합니다.

형아가 책 보면 책을 따라 펼치고,

형아가 방학숙제를 하려고 하면

나도 공부~공부!를 외치는 동생 워니.








 



아직 형아같이 능숙한 솜씨는 아니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예쁘네요^^








난 우리 집이 정말 좋아!

우리 삼형제들도 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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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3
박영만 원작, 이붕 엮음, 강혜숙 그림, 권혁래 감수 / 사파리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03


개와 고양이 by 사파리


박영만 원작 / 이붕 엮음 / 강혜숙 그림








 



오늘은 혀니와 옛이야기 한 편을 읽어 보았어요.


방물장수와 신비한 보물.

개와 고양이가 등장하는 이 이야기를

감각적인 일러스트들과 함께 보니 또 새롭더라구요.








 



바닷가 오막살이 근처에 살던 노부부.

영감은 매일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낚아서 장에 팔았는데요.

물고기가 한 마리도 잡히질 않아 그냥 돌아가려다가

한 번만 더 해보기로 하고 낚싯대를 던졌어요.








 



그런데 찌가 움직이더니 아주 커다란 잉어를 잡았지 뭐에요!


작은 낚시로 커다란 잉어를 잡은 모습 중

잉어를 따로 클로즈업 해서 표현한터라

이 격한 그림이 아이의 시각을 잡아챈 것 같아요 ㅎㅎ








 



낚싯대부터 잉어까지 쭉 따라온 혀니는

"엄마, 그런데 잉어가 울고 있어요."


내용을 보아하니

이 영감은 아주 커다란 잉어에 기뻐했지만

눈물을 줄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가여운 생각에 놓아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잉어는 용왕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이튿날 바다로 나가자 거북을 타고 물 위로 올라와 넙죽 절을 하며

용왕님께서 영감님을 모셔오라고 했다는 말을 전하는 사신.


영감은 용궁에 내려가 극진한 대접을 받고,

용왕님의 아들의 귀띔으로 귀한 선물까지 받고 돌아옵니다.

이 선물은 연적으로 말만 하면 여덟 구멍에서 원하는 것이 줄줄 나오는 보물이었죠!


집으로 돌아온 영감은

커다란 기와집에 돈이며 쌀이며 옷까지 술술 나오는 연적 덕분에

아주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잉어, 사신, 용궁 등 책의 삽화들을 보면

고전적인느낌을 현대적으로 그려내어

독특하고 화려한 느낌을 주었는데요.


극적인 요소들이 넘쳐나는 옛이야기를

이 일러스트들이 세밀화같은 사실적인 그림이 아님에도

아주 풍부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자~ 부자가 된 영감부부.

그냥 쭉~ 행복하면 좋으련만

권선징악을 표현하는 옛이야기인 만큼

'악'도 등장해 주어야지요 ㅎㅎ


강 건너 사는 나쁜 노파가

방물장수로 변장하여 할멈을 찾아왔다가

결국 이 연적을 훔쳐서 달아납니다.








 



이 때!!

우리의 개와 고양이가 등장하지요


다시 오막살이로 변한 집에서 큰 슬픔에 빠진 영감부부를 위해

영감과 할멈이 자식처럼 키우던 개와 고양이가

은혜를 갚기 위해 연적을 찾아오기로 합니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나룻배를 타고 강 건너까지 가게 된 개와 고양이.

방물장수로 변장했던 노파를 보고 이 노파의 짓임을 알게 됩니다.


나쁜 노파의 집 벽장에 연적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는

고양이가 쥐들을 이용하여 이 연적을 되찾게 되지요!








 



연적을 되찾은 개와 고양이는 강가에 나룻배가 보이지 않자

개는 헤엄을 치고, 고양이가 연적을 물로 개 등에 올라타기로 했어요.


강 한복판쯤 왔을 때,

개는 고양이에게 연적을 잘 가지고 잇냐고 묻습니다.

고양이는 연적이 떨어질까봐 대답을 못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개가 성을 내자 참지 못하고 대꾸를 하다가 강 물 속에 빠뜨리고 맙니다.


개는 힘없이 집으로 돌아갔지만 고양이는 안타까운 마음에 강어귀를 어슬렁거렸어요.

얼마 뒤 고양이는 죽은 물고기를 발견하고는 냉큼 물었는데

물고기 배 속에 연적이 들어있었어요!


연적을 물고 돌아온 고양이 덕분에 영감 부부는 다시 부자가 되었고,

이빼부터 고양이는 집 안에서, 개는 마당에서 살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개와 고양이는 만날 때마다 서로 으르렁거리는 사이가 되었다고 해요^^








 



혀니와 읽은 개와 고양이.

이야기도 재미있고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했는데요.


혀니와 함께 종이접기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접어보기로 했어요^^

혀니와 제가 표현한 개와 고양이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6세가 된 혀니는

이제 종이접기도 제법 하더라구요.


엄마가 접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따라 접어 보았어요.








 



완성된 얼굴에

눈도 붙여주고요.


코와 입은 그림을 그려 표현해 보았어요.








 



강아지 접기도 혼자서 척척.

귀 부분은 엄마와는 조금 다른 모양으로

혼자 생각해서 접었다고 해요^^








 



짜잔~ 이렇게 접었어요! 하고 보여주는 혀니.


막내 차니군도 살짝 등장하네요;;








 



엄마의 종이접기.

강아지접기와 고양이접기 아주 간단해서

아이들이 따라하기 좋은 것 같아요^^








 



혀니가 접은 고양이와 강아지.


엄마의 도움 없이 눈으로 보고 종이접기를 하여서

엄마와 같은 모양은 아니지만

엄마보다 더 귀엽게 잘 접어준 것 같아요^^








 



종이접기 한 개와 고양이를

흰 종이에 붙여주고는

둘이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면서

강아지를 꾸미던 색연필로 글씨를 쓰더라구요.











개는 "사랑해"라고 이야기 하고

고양이는 "사이좋게 지내자"라고 말하네요^^

지내자...를 지네자...로;;;

비록 맞춤법이 틀리긴 했지만

그래도 사이좋게 지내라며 화해의 말을 적어준 혀니.


무척이나 혀니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순간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혀니의 시선이 영원하길.

그리고 혀니가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혀니와 옛이야기 책도 읽어보고, 종이접기도 하면서

책 한 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혀니의 즐거운 모습을 보며, 요즘 독후활동을 잘 못해준 것이 못내 미안하더라구요.


앞으로 좋은 책으로 더욱 열심히 혀니와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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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똥은 어디로 갔을까? - 똥의 시작과 끝을 따라가는 놀라운 여행
마이크 골드스미스 지음, 리처드 왓슨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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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가 좋아하는 똥 책!!!


내 똥은 어디로 갔을까?

글. 마이크 골드스미스 / 그림. 리처드 왓슨

- 사파리 -

 

 

 

 

 

 

 

 

 

 

내 똥은 어디로 갔을까?

똥의 시작과 끝을 따라가는 놀라운 여행이라는 표지의 글처럼

정말 먹는 것으로 시작해서 정화와 사용까지.

그 멀고 먼 대장정을 낱낱히 살펴볼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게다가 플랩 가득있음...

정말 가득가득가득 가~득!!!

 

 

 

 

 

 

 

 

 

 

매 장마다 이렇게 가득해요 ㅋㅋㅋ

진정한 플랩북!!


플랩북 특성상 찢어짐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보드북으로 제작하셨더라구요.

물론 종이인데 가위질 하거나 힘줘 뜯으면 뜯깁니다.

하지만 양장본 플랩북과는 엄연히 다르다는!


 

 

 

 

 

 

 

 

 

 

 

이 책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똥이 나오려면 일단 먹어야 하잖아요?ㅎㅎ


먹고, 나오고, 정화시키고, 재활용(?)하고.

정말 처음과 끝을 보실 수 있는 책이에요.


물론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사이사이에 우리가 알아야할 각종 지식들이 넘쳐나는 책이지요.

 

 

 

 

 

 

 

 

 

 

먹은 것을 소화시키는 기관을 간단히 보실 수 있어요.

똥이 나오기까지

우리 몸 안에서의 일들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글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소화기관에 대해서는 혀니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어요.

 

 

 

 

 

 

 

 

 

 

똥이 몸 밖으로 나왔다고 끝이 아니에요.

변기 물을 내리는 순간

그 똥이 어디로 흘러 내려가는지,

그리고 그 곳에서는 어떤 것들을 우연히 만날 수 있는지

다양한 이야기 살들이 붙어 있지요.

 

 

 

 

 

 

 

 

 

 

똥도 다 같은 똥이 아니죠.


묽은 똥, 딱딱한 똥, 건강한 똥...

진정 플랩북... 그리고 정말 제대로 똥 책!!입니다;;

 

 

 

 

 

 

 

 

 

 

플랩이 엄청 많은 진.정.한. 플랩북이라고 했는데요.

그 수많은 플랩들이 그냥 있는 것이 아니에요.


플랩 안에는 다양한 정보들이 있으요.

최초의 수세식 변기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정보.

내 똥은 어디로 갔을까?에서 찾아보실 수 있다는 ㅎㅎ

 

 

 

 

 

 

 

 

 

그리고 음식물을 소화를 시키는 과정에서

우리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보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으면 기생충 같은 벌레들이 몸 속에 남을 수 있으며,

닭고기를 덜 익혀 먹으면 살모넬라균처럼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몸 속에 들어올 수 있다는 내용도 있어요.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바짝 익혀먹는 이유!

이제 정확히 알 수 있겠죠?

 

 

 

 

 

 

 

 

 

똥이 흐르고 흘러 오는 곳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

바로 정화를 하기 위한 곳인데요.

찌꺼기를 거르고, 미생물을 이용해 정화를 시키고

깨끗한 물과 죽은 세균을 나눠주고...

건조된 찌꺼기가 퇴비로도 쓰이고...


이런 과정이 없다면 이 세상은 오물 천지에

물 부족이 심각하겠지요?

 

 

 

 

 

 

 

 

 

똥이라는 것이 다 버려지기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말똥에는 여러 가지 영양분이 있어 훌륭한 거름이 되구요.

동물들은 이 똥과 오줌으로 영역 표시를 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건강할 똥을 누기 위한 팁도 전하고 있어요^^


이렇게 똥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건강을 위한 여러가지 정보와,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정보까지.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엄마와 한 번 책을 읽어본 혀니는

동생 워니에게 플랩들을 열어가며 설명해주고 있어요.


워니도 형아가 설명하는 것을 얼마나 잘 듣던지~

엄마보다 좋은 선생님. 형아에요^^

 

 

 

 

 

 

 

▲ 음식을 먹고 난 뒤 음식물이 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모션과 함께 설명하고 있는 혀니 ▲



혀니와 똥의 행방을 쫓아가며

우리 몸의 소화기관에 대한 글도 읽어 보았는데요.


그 부분을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했어요.

 

 

 

 

 

 

 

 

 

 

우선 음식을 먹어야 몸에서 소화작용을 할 수 있겠죠.

 

 

 

 

 

 

 

 

 

 

 

음식을 먹을 때에는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서 꼭꼭 씹어 먹어야해요.


음식물의 1차 분해는 바로 입 안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죠.

혀니는 10번씩 3번.

30번을 씹는 연습을 유치원에서 하고 있답니다^^

 

 

 

 

 

 

 

 

 

 

짠~

우리 몸의 소화기관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엄마가 준비한 각종 장기들이에요;;


식도와 위 / 작은창자 / 큰창자 / 콩팥(신장)과 방광입니다.

 

 

 

 

 

 

 

 

 

책을 보면서 음식물이 소화되는 길을

함께 따라가 보았어요.

 

 

 

 

 

 

 

 

 

 

 

위에서 소화액이 분비되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요.

이 분해된 음식물들은 작은창자로 흘러가죠.

그런데 윗속에 찌꺼기들이 남기도 해요.


그럼 콩팥으로 가서 물과 섞이게 되는데요.

이 것이 방광으로 보내지고, 많이 모이게 되면 오줌으로 나온데요.

 

 

 

 

 

 

 

 

 

 


작은창자에서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한 뒤에 찌꺼기들을

큰창자로 보내는데요.


이 찌꺼기들에 남은 영양분을

큰창자에서 흡수한 다음 곧은창자로 보내

항문을 통해 똥이 되어 나온데요!

 

 

 

 

 

 

 

 

 

 

똥이 나오는 장면을 보던 혀니.

빵~ 터져서 깔깔깔깔~


아이들은 똥 이야기 참 좋아하죠^^?

혀니도 이 똥 책의 매력에 퐁당~

 

 

 

 

 

 

 

 

 

 

내 똥은 어디로 갔을까?의 플랩 중 하나인

똥의 종류.


묽은 똥, 딱딱한 똥, 건강한 똥

이 똥 중에 혀니의 똥은 어떤 것이냐고 물었더니

건강한 똥이라고 ㅎㅎ


자기 똥은 뱀처럼 생겼다나요;;

아... 포스팅이 온통 대변 이야기로 도배가

 

 

 

 

 

 

 

 

 

 

오수처리시설을 살펴보던 혀니가

걸러진 찌꺼기가 건조되어 퇴비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보더니

얼마전 시골에 갔을때 논밭에서 엄청난 냄새를 맡았던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바람이 시원해서 창문을 열고 지나가던 중

냄새를 맡고 급히 창문을 닫았었는데요.

이 것이 토양에 얼마나 큰 영양분이 되는지 배웠어요^^

 

 

 

 

 

 

 

 

 

 

엄마가 만들어준 소화기관의 모습을

퍼즐처럼 맞춰가며 살피는 혀니.

 

 

 

 

 

 

 

 

 

 

다음엔 우리 몸 속의 기관들을 좀 더 많이 만들어 더해줘야겠어요^^


 

 

 

 

 

 

사파리의 내 똥은 어디로 갔을까?를 통해

음식물의 소화와, 똥의 처리까지 살펴보면서

부가 지식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건강한 먹거리도 혀니가 선호하게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의 흥미도 끌면서 지식도 넣어주는 책.

많이 접해야겠어요!!

 

 

 

 

 

 

내 똥은 어디로 갔을까?, 사파리, 플랩북, 똥, 똥책, 소화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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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꼭 껴안아! 사파리 그림책
마이크 스미스 글.그림, 홍연미 옮김 / 사파리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작은 몸짓에 지나지 않지만

위로가 되고, 안정이 되고,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Hug


안아주는 것의 힘을 느끼고 실천하게 하는 책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현실적으로 표현했지만 사실 감성 가득한 동화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의 표지는 좀 독특했는데요.

표지가 특이한 책은 또 눈이 먼저 가게 되어 있잖아요^^


제목과 토끼들, 껴안아 등등은

배경과는 달리 광택있게 표현이 되어서

시각, 촉각으로 그 분리를 느낄 수 있어요.

 

 

 

 

 

 

 

 

 

 

 

 

 

 

 

 

 

 

 

 

 

 

 

 

 

책의 겉면에 이어 내지도 재미있게 표현하였는데요.

수많은 플랩들로 이루어진 삽화로 인해

들춰보는 재미가 있는 서로 꼭 껴안아입니다^^

 

 

 

 

 

 

 

 

 


제목을 읽은 혀니가

옆에 있는 동생을 꽈악~


엇!! 하지만 이건 '서로' 꼭 껴안아는 아닌 것 같은데 말이지요 ㅋㅋ

일방적인 껴안기랄까요;;

 

 

 

 

 

 

 

 

 

 

 

잠에서 깨어난 데이지는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았어요.

누가 나를 꼭 껴안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했지요.

 

똑똑 소리에 문을 열어보니

"안녕~" 하고 인사한 친구는 바로~

누구든 꼭 안아주는 '껴안아'였어요.


껴안아는 자신을 "나는 아주아주 커!"라고 소개했지요.

하지만 데이지의 눈에 껴안아는

아무리 보아도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것이었어요.

 

커보이지 않는다는 데이지의 말에

기분이 상한 껴안아는 문을 열고 가벼렸어요.

데이지는 "미안해, 가지 마!"라고 소리치며 껴안아를 쫓아갔지요.

 

데이지가 껴안아를 따라 달리고 또 달리는 사이

이 광경을 본 토끼들이 줄줄이 뒤따라 달렸어요.

어느새 줄은 아주 아주 길어졌지요.

 

한참을 달리고 또 달리던 껴안아가 딱! 멈춰서더니

데이지에게 뒤를 돌아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숨을 훅 들이마신 껴안아는

"서로 꼭 껴안아!"

라고 소리쳤어요.

 

 

 

 

 

 

 

모두가 서로를 꼭 껴안는 장면이에요.


어떠신가요?

'껴안아'의 크기와 힘이 느껴지시나요?


단순히 눈으로 보이는 '크다'의 느낌이 아닌

아이를 한 번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속삭일때

그 작은 몸짓과 말 한마디가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새삼 떠올리는 시간이었어요.

 

 

 

 

 

 

 

 

 

 

 

여기 저기에 있는 플랩들을 들춰보느라

신이 난 아이들!!


플랩 속에 숨어있는 껴안아를 찾고 있어요!


플랩이 한 개면 분명 서로 넘기겠다고 싸웠을텐데

워낙 많이 담겨 있으니 서로 새로운 플랩을 찾느라 정신이 없어요^^

 

 

 

 

 

 

 

 

 

Hug를 하면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고 하지요.

혀니 유치원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세로토닌'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호르몬이 아닌 신경전달물질임에도

'해피니스 호르몬'이라고 불린다지요.


이 것은 만족감이나 기분이 좋을때 더 분비된다고 하는데요.

'서로 꼭 껴안아'에서 처럼 안아주고, 칭찬하는 말을 듣거나 할 때에도 분비된다고 해요.

물론 그 외에도 따뜻한 햇볕을 쬐거나, 음식을 씹을 때에도 분비되지요.


이것이 부족하면 우울증도 올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을 껴안고 사랑을 속삭이고, 잘 한 일에 대해 폭풍 칭찬하는 것이 참 중요하겠지요^^?

 

 

 

 

 

 

 

 

 

 

 

혀니에게 종이를 주고

엄마에게 듣고 싶은 말.

엄마가 해줬을때 가장 기분 좋은 말들을 적어보라고 했어요.

 

 

 

 

 

 

 

 

 

 

사랑해는 예상했던 말이지만

잘했어...는 좀 놀라웠어요.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었구나.

칭찬받고 싶었구나.


제 어릴적을 생각해보면

저도 엄마 아빠에게, 선생님에게 칭찬받는 아이가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 때의 기분은 잠시일지라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일단 이 말들을 잘 적었다고

"잘했어"라고 했기에 스티커 하나 딱!


저도 스티커가 늘어가는 속도를 보면서

아이에게 애정표현과 칭찬에 인색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고,

또 아이도 눈으로 보이는 엄마의 애정표현에

더욱 기분이 좋을 것 같더라구요!

 

 

 

 

 

+ 참... 신기해요.

아이들 책은 정말 단순하고 큰 내용이 없는 듯 하면서도

아이들 뿐 아니라 엄마들까지 느끼고 생각하게 하니까요...

 

이래서 어릴적 읽는 동화책이 참 중요하구나 생각했답니다.

 

 

 

 

 

사파리, 좋은책, 서로꼭껴안아, 감성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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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살이 2015-05-22 0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만 해도 예쁜 아이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