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클릭 터지는 독한 필살기 - 15일 완성·15개 클릭 유발 글쓰기 공식 100만 클릭 시리즈
신익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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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분 진짜 글 맛깔나게 쓰시네. ^^;

앞서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라는 타이틀이 엄청 대박을 쳤던 듯.

중화권 해외 진출은 물론

저자분을 플랫폼 글쓰기 1타 강사로 만들어줬고

알아서 3일에 한 번씩 서평이 올라오는 책이라고

자랑자랑을 이렇게 밉지 않게 하시다니.

문학할 거 아니고

감동줄 거 아니잖아.

너가 원하는 건 100만 클릭 아니야?

1탄보다 2탄이 더 독하게 돌아왔다고

심지어 1탄은 초보용인데 2권은 프로용이란다.

마인드잡기부터 살벌하다

클릭을 부르는 건, 그저 거대한 플랫폼이 만드는 것.

하늘을 보고 바람을 방향을 읽던 제갈량처럼

플랫폼의 클릭이 터지는 방향을 읽고 그에 맞춘 글쓰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이 플랫폼의 알고리즘.

플랫폼은 직관, 본능, 감각에 따른다. '어.이게 뭐지?'라고 반사적으로 따라 들어가게 해야 한다.

그 이후로 이어지는 기술, 스킬들이 다 그럴싸하다.

그리고, 나의 클릭을 떠올리며 끄덕이게 된다.

하지만, 의외의 전제가 재미있었다.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예측, 단정하지 말라는 것.

기준은 클릭이다.

무엇이 클릭을 부르는지는 살피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

플랫폼 글쓰기의 세계는 클릭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클릭 터지는 채널을 만들고

돈으로 연결하는 필살기를 담은 챕터에 가장 공이 들어가 있다.

여기에 정리해보고 싶지만

책에 다 적어놨으니 강의도 결제하지 말라는 저자분의 성의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책으로 확인해보시길.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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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세대가 온다 - 잡아먹을 것인가, 잡아먹힐 것인가
송진주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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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분은 영어강사로 활동하는 워킹맘으로

이공계 출신이 아니지만

각종 컴퓨터 프로그램들에 익숙하고 활용에 능숙한 편이였다.

그래서 GPT도 꽤나 이르게 사용하기 시작했고

효용성에 놀라워하며 기꺼이 활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GPT를 이용해 영어 수업을 위한 유인물을 만드는데

한 단원의 문제와 여러 단원을 섞어내는 종합 문제는 물론 난이도 조정도 할 수 있고

정답과 해설까지 뽑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상 편집에까지 활용해왔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신기해하는 걸보고

비전공자로서는 자신이 가장 잘 다루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연구소와 책쓰기를 시작했다.

아무래도 영어에 익숙한 면에 저자분이 GPT에 익숙해지고 활용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 같다.

프롬포트(명령어)를 넣는 것도 영어로 하는 것이 적합한 답을 얻어내는데 더 유리하니까.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번역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해두었지만

아무래도 한 단계가 더 있는 것이 편의성이라는 측면에서 아쉽기는 하니까.

챗GPT의 효용성과 함께 가입방법, 사용법을 설명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곳에 사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회사원들이 활용하기 좋은

요약,영어 메일 쓰기, 브레인스토밍, 리서치, 시장조사 등

활용의 범위가 정말 무궁무진, 아니 한계가 없어보인다.

심지어는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온라인 글쓰기, 이미지 생성, 동영상과 음악까지!!!

이쯤되면 두려운 수준이다.

저자분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 대한 활용법도 제시하고 있다.

개인비서랄까?

건강관리, 재정관리, 학습툴, 심심풀이로까지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렇게까지 의존해도 되는걸까 싶은데...

아직 극복되지 않는 한계 (적합하지 않은 정보로 그럴싸한 답변을 내놓는다거나)를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만큼

여타의 다른 기술과 같이 실생활에 깊게 관여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남들 다한다고 꼭 나도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도움받을 수 있다면 도움받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지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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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어휘력 (양장) -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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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부가 나가서 양장본으로 리커버되어 다시 나왔다.

어른에게도 어휘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사람들이 그만큼 공감했다는 것.

어휘력이라는 것이 다만 타인과 공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슴 속,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최대한 근접하게 풀어내기 위한 도구로서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과 함께

언젠가 들었던

아는 단어만큼 세상이 넓어진다던 말이 생각난다.

(정확한 워딩은 생각나지 않지만 대략 저런 뉘앙스였던 거 같은데

저자분의 친구분처럼 나이를 먹어서라고 핑계대기에는

저는 원래 기억력이 굉장히 바닥이라....)

어휘로 표현하는 일을 일상적으로 하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이 파악할 줄 모른다는 말에 뜨끔했다.

종종 내 감정이 어떤 건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곤 했었기 때문에.

아, 그게 어휘력의 부족이였던걸까?

모르겠다고 생각한 그 순간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애써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만약 정확하게 어울리는 단어를 알고 있다면

그 순간의 내 기분이 어떤 건지 알 수 있겠지?

어휘력이 왜 필요한지, 어휘력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와

어휘력을 키우기 위한 마음가짐과

글쓰기와 더불어 어휘력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설명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풍부한 어휘가 사용되고 있다.

그러면서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되지 않거나

정확한 뜻을 모르면서 사용되는 듯한 단어에 주석이 달려있다.

그래서 이 책부터 읽으면 어휘력이 느는 데 도움이 된다.

꼼꼼하게 읽고 내 세계를 넓히는 첫 발로 삼기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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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수업 - 자신에게 몰두하는 일은 왜 인생을 망치는가
로버트 프리츠.웨인 스콧 엔더슨 지음, 박은영 옮김, 알렉스 룽구 감수 / 라이팅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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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신선하다!!!

머리가 탁! 틔워지는 느낌이랄까.

자기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생각하라는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말인데

왜 신선하지?

내가 바라는 것이 있다.

대부분 내가 어떤 일을 해내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럴 땐 내가 아닌 어떤 일에 집중해서

지금 상황을 파악하고 그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행동을 해나가면 된다.

너무 당연하지 않은가?

저자가 굳이 저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자존감 운동'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일련의 자기 개발서와 이론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부르짓는 것이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자신을 믿으라는 건데

하지만, 믿음은 일을 성사시키지 않는다.

능력이 일이 진행되게 해주는 거라고 이야기 하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자존감이 낮다고 고백했지만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소개한다.

머라이어 케리, 헤밍웨이, 처칠, 베토벤 등등

그들은 자신이 창조하는 것에 집중해서 성공을 이루었다.

"의지력은 뭔가를 해낼 능력이 부족할 때만 필요하다"

라는 모셰 펠텐크의 말은

능력이 있으면 할 수 있다는 확신을 다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무언가를 하기 위해 필요한 건

자신이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라는 거다.

피겨 여제 김연아의 영상 하나가 떠오른다.

대회를 앞두고 몸을 푸는 연아에게 기자가 무슨 생각하면서 하세요?

했더니 "생각하긴 뭘 생각해. 그냥 하는 거지" 라고 답했다.

(워딩은 분명치 않고 저런 뉘앙스였다.)

나는 할 수 있다를 뇌까리는 게 아니라

그냥 하는 거다. 할 수 있는 능력을 연마해왔으니.

나라는 감옥에서 벗어나서

생각과 행동의 방향성을 바로 잡을 뿐 아니라

진짜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 방법에 관한

깔끔한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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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
가와카미 미에코 지음, 이지수 옮김 / 책세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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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쓰기 위해 다시 책을 뒤적이다가

화자인 나의 이름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사시라는 이유로 (라고 나는 생각한다.) 니노미야 일당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어느 날 같은 반에서

더럽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여학생 고지마에게 편지를 받는다.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지만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는 두 사람.

여름방학 고지마는 나에게 헤븐을 보여주고 싶다며 나를 미술관으로 데려간다.

하지만, 결국 고지마가 말하는 헤븐이 무엇인지를 보지는 못한다.

고지마는 자신의 표시는 더러움이고

나의 표시는 사시라고 말하며 나의 눈이 좋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 자신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괴롭힘을 받아들이는 중이라고 말하는 고지마를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아버지의 연대를 위한 거라고 말하면서 지저분함을 고집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받아들이기 힘든 괴로움을 왜곡된 형태로 외면하고 있는 거라고 느껴졌다.

이야기의 화자인 내가 병원에서 마주친 니노미야 일당 중 모모세와 나누는 대화는

최근에 봤던 드라마 더 글로리를 떠올리게 했다.

할 수 있으니까 괴롭히는 것 뿐이라고. 너도 니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잖아.

라고 말하는 모모세의 모습은 더 글로리의 가해자들의 모습과 중첩됐고.

드라마 방영 이후 가해자 역의 배우들이 화제의 중심이 되고

CF를 찍는 등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모습까지 떠올랐다.

예전에는 드라마의 악역들은 욕을 먹었던 거 같은데

악역은 CF같은 게 안들어온다던 이야기를 들었던 거 같은데

요즘 사람들은 쿨하게 가해자역의 배우들을 그 역이 지녔던 뉘앙스와 함께

핫하게 소비해준다.

쓸쓸한 소설이다.

헤븐은 어디에도, 누구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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