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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이은숙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20-81
관계가 어려운 당신을 위한
자존감 향상 지침서
당신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가?
아니면 낮은 사람인가? p.27
저자는 중등과학 교사로 31년째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담임이 되어 겪었던 일들과 어린 시절의 성장과정,
가족들과의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고 있다.
저자는 어릴때부터 몸도 약하고 가난해서 자존감이 낮았었다고 한다.
결혼후 에도 자존감이 낮았는데 책쓰기 과정을 신청하고
글쓰기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꿈과 희망이 생기면서 아픈 곳도 없어지고
머릿속도 맑아졌다고 한다.그리고 말도 깃털처럼 부드러워졌다고 한다.
자존감이란 자신감과 자기 가치감이 합쳐져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자신이 스스로에게 내거는 평가이기 때문에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 지로 결정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존감이 높을 수록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 질 수 있다고 한다.
나는 감정에도 리모콘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말이 와닿았다.
타인에게 리모콘을 갖게 하지 말고 내 감정의 리모콘을
내가 원하는 기분상태로 만들고 싶다.
저자는 자신만의 행복 리모콘을 만들어서 사용하라고 권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기억 장소에 차곡차곡 저장해 놓고
힘들고 화나고 짜증날때, 두려울때 등 언제든 버튼만 눌러서
꺼내 쓰는 것이다.
감정 리모콘을 내가 꼭 쥐고 필요할때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어릴때부터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참 많았다.
콤플렉스가 많아 자신감도 없고, 그러다 보니 자존감이
많이 낮은 아이였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남 눈치 보고 늘 위축되고, 내가 할 수 있을까?
아마 난 할 수 없을 거야...
라는 생각을 수없이 많이 했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는 마음을 달리 먹으니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있어?
하다보면 잘 하게 되는 거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도 저자처럼 타인의 시선에서, 내 상처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
나는 내가 상처들을 이겨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담담해질 수 있는 경로를 좀 개발 했다는 편이
맞을 것이다.
p. 31 공지영 작가의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중에서
내가 굳이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사기 위해 애쓰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모두가 똑같을 순 없으니까.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 몰입 한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p.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