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 카이스트 윤태성 교수가 말하는 나를 위한 다섯 가지 용기
윤태성 지음 / 다산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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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인 윤태성교수의 책입니다. 흔히 교수라 하면 상아탑에 갇혀 지낸 이미지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7년간 일하다 더 큰 미래를 위해 도쿄대 유학길에 오릅니다. 도쿄대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일본에서 정년이 보장된 일자리 기회가 생기지만 또다시 방향전환을 합니다. 42세 나이에 도쿄에서 소프트웨어 벤처 창업에 도전하게 되죠. 그 회사를 10년간 경영한 후 귀국해 지금의 교수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교수직을 수행하다보니 학생들을 상담하는 경우도 많겠죠. 이 책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특히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포커스를 맞춰 여러가지 고민에 대해 방향을 제시합니다. 마찬가지로 마치 지도교수님이 제자를 만나 멘토링을 해주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많은 경험을 한 지도교수님에게서요.

저자는 인생을 산맥에 비유합니다. 일생 동안 몇 개의 산을 오르고 내려와야 하며, 특히 한 번쯤은 자신이 오르고 싶은 산에 올라야 함을 강조합니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도 이런 생각에 기반한거죠.

또한 한 번뿐인 인생을 원하는대로 살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가장 중심적인 메시지인데요, 이를 Part 1 흔들리지 않을 용기, Part 2 내 삶을 원하는대로 디자인할 용기, Part 3 한 번쯤 방황할 용기, Part 4 행복을 선택할 용기, Part 5 더 큰 세상을 펼칠 용기로 나눠 총 47가지의 해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와닿는 부분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2015년이 시작되고 몇가지 실천계획을 세운 분들 중 많은 부분이 작심삼일로 끝났을텐데요, 책의 네번째 꼭지 '나는 왜 이렇게 끈기가 없을까?'가 도움이 될 겁니다. 저자는 우리는 모두 약한 자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끈기가 없는 게 당연하다는거죠. 대신 10년동안 지속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작게 해도 되나싶을 정도로 작게 시작하되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하는거죠.

올해 야심차게 독서를 실천목표로 삼은 분이 계시다면 '00권 읽기'나 '하루에 00분 읽기'라는 목표보다는 하루에 1분씩 읽건, 하루에 1페이지씩 읽건 매일매일 책을 펼친다는 작은 계획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12월이 되면 꽤 많을 책을 읽은 상태가 되어 있겠죠.

그리고 다섯번째 꼭지 '왜 쉬는 날까지 일 생각이 날까?'에서는 시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접했습니다. 우리는 보통 시간을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으로 구분하죠. 저자는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쉬는 시간에 여가활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념무상의 시간을 가지며 나머지 시간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거죠.

월요일마다 월요병에 시달리시는 분들은 일요일을 무념무상의 날로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물론 육아나 주말에도 일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께는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요.

이 외에도
-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서 나 스스로 지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가장 믿어주는 사람은 나 자신이어야 한다. (130페이지)
- 스스로 만족하는 인생을 살기가 참 어렵다. 만족하는 인생은 자기가 생각해도 열심히 살았다고 느껴야 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인생을 완벽하다고 표현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결점을 없애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229~230페이지)
- 하나를 얻으려면 나머지를 버려야 한다는 뜻이다 ... 버리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다. 그래서 버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능력이다. (258~259페이지)
- 중요한 것은 나와 다른 사람의 차별화가 아니라 나와 나의 차별화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달라야 하며 내일의 나는 또다시 달라져야 한다는 의미다. (279페이지)
등 곱씹으며 읽을 부분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거나 사회초년병이 읽기에 적당한 책이라 생각했느데, 읽다보니 의외로 공감되는 면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책 내용은 어디까지나 해답 중 하나일 뿐이니 내용을 취사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사회가 가진 문제(이 책에서도 특히 40번째 꼭지 '일과 육아, 둘 다 성공할 수는 없을까?') 때문에 힘겨운 경우도 많을테니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는 스스로를 너무 탓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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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으로는 2014년에 읽은 책 수보다 적지 않은 책을 읽고자 합니다. 질적으로는 단순히 읽는 게 아니라 길건 짧건 서평을 꼭 써서 보다 많은 게 남을 수 있는 독서생활을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독서를 위해 북플어플과 책 관련 팟캐스트로 늘 다양한 책 정보를 접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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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물정의 사회학 - 세속을 산다는 것에 대하여
노명우 지음 / 사계절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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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을 산다는 것에 대하여.

책의 부제입니다. 사회학과 교수이기도 한 저자는 사회학은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닐 때 존재 이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아울러 사회학은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죠.

 

저자는 사회를 두 가지 세계로 나눕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세상으로서의 사회'와 학자들의 폐쇄적인 아카데미로 구성된 '세계로서의 사회'인데요, (두 가지가 쉽게 구별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핵심적으로 현대의 사회학은 두가지 세계를 중재할 능력을 상실하고, 세상을 사는 사람들의 삶과는 유리된 이론으로 전락했다는 반성에서 출발합니다.

 

책은 25개의 키워드를 구성되어 있습니다.

 ● 1'세속이라는 리얼리티'에서는 상식/명품/프랜차이즈/해외여행/열광/언론/기억/불안/종교 등의 키워드로 화려한 세속의 풍경 뒤에 감춰진 리얼리티를 드러냅니다.

 ● 2'삶의 평범성에 대하여'에서는 이웃/성공/명예/수치심/취미/섹스/남자/자살 등의 키워드로 누구나 영위하는 일상적 문제의 속사정을 들여다봅니다.

 ● 3'좋은 삶을 위한 공격과 방어의 기술'에서는 노동/게으름/인정/개인/가족//성숙/죽음 등의 키워드로 좋은 삶을 열망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회적이고 개인적인 고민을 제안합니다.

 

키워드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시피 평범한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세상으로서의 사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닙니다. 각 키워드별로 관련된 사회학 도서 내용을 우리의 세속에 적용하며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가진 사회학 지식의 한계상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모두 이해하는 게 한계는 있었습니다.

 

저자가 결국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대면하고 계속 알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이른바 콜드 팩트(Cold Fact)’인데요, 고통스럽지만 피할 수 없는 차가운 현실과 대면할 때 상처받은 사회가 비로소 치유의 길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그 어떤 책보다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폐부를 꿰뚫을 부분도 많은 책이기도 합니다.

 

 ● '콜드 팩트'와 마주했을 때 발생할 고통을 회피하려는 사람들이 모르고 있고, 고통을 치유해 준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침묵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당신의 고통은 당신 탓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세상에서 느끼는 고통에 당신은 책임이 없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당신 마음 속의 고통을 끝없이 만들어 내는 어떤 존재가 있다. 그 어떤 존재를 우리는 '콜드 팩트'라 부를 수 있다. 그렇기에 상처받은 삶은 상처받은 사회를 치유하지 않은 채 치유될 수 없다. 이 명확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이상, 혹은 마치 상처받은 사회가 치유되지 않아도 개인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고 주장하거나, 우리가 좋은 사회 속에 살고 있지 않아도 개인이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면, 그 권유는 성공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긍정성으로 뒤범벅된 자기계발서만큼이나 거짓말에 가깝다.(266페이지)

 

그동안 애써 '콜드 팩트'를 마주하지 않으려 노력한 건 아닌가 하는 반성과 '콜드 팩트'를 대면한 씁쓸함이 공존한 책입니다. 이제 당당히 '콜드 팩트'와 대면해야겠죠. 이게 우리의 '세상으로서의 사회'니까요.

(책 끝부분 '키워드로 책 읽기'부분에 저자가 소개한 모든 책이 짧게 정리되어 있으니 사회학에 관심 있는 분은 관련도서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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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핑 - 인간관계를 풀어나가는 열쇠
에드거 H. 샤인 지음, 채서일 옮김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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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좋은 의도로 상대방을 도와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 상대방 기분을 상하게 한 경험이나,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했는데 핵심에서 벗어난 제안이나 조언만 되돌아온 경험이 있나요?

 

우리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도움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저자는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것이 사회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일임에도 제대로 인지되지 못하고 있으며, 도움이란 게 간단한 일 같지만 도와주고도 비난을 받는 경우도 생기는 복잡 미묘한 상호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도움의 진정한 의미를 살펴보고 어떻게 제대로 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하게 되죠.

 

도움이란 일반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 등 자발적으로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이루어지는 행동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는 행위, 컨설턴트나 코치가 개인이나 조직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행위까지 도움의 범주에 포함시킵니다. 우리가 보통 돈이라는 매개체로 주고받는 거래까지 도움으로 본다는 점을 염두하고 책을 읽어야 합니다.

 

도움을 주고받는 순간에는 보통 지위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이를테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나 창업 컨설팅을 받는 입장이 되면 전문가보다 자신이 한단계 아래에 있는 듯 한 지위손실을 경험하죠. 반대로 도움을 주는 사람은 지위상승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이런 불균형 상태는 올바른 도움관계를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도움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움을 받는 사람이 직면한 문제나 이를 해결할 전문성이 아니라, 도움을 받는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알기 위해 두 사람이 벌이는 원활한 의사소통입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선 위에서 말씀드린 불균형 상태가 해소되어야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 겸손한 질문(탐색)’입니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기도 하죠.

 

도움을 주는 사람은 도움을 받는 사람이 처한 상황이 익숙해 보이더라도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갖고 접근하지 말고 겸손한 질문(탐색)’을 통해

 ● 도움을 받는 사람이 주도적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자신의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며

 ● 도움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도움이나 조언을 요청 받았을 때 그거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고 시작하기 보다는 상대방이 처한 상황과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직접적인 해결책보다는 단지 대화를 하고 싶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아마 주변에서 최고의 도우미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저자는 성공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일곱 가지 원칙을 제시하는데요, 책을 다 읽어야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한번 옮겨 보겠습니다.

 ●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준비를 갖추었을 때 도움은 더욱 효과적이다.

 ● 서로 지위가 동등하다고 느낄 때 주고받는 도움이 더욱 효과적이다.

 ● 도움을 주는 사람이 도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역할을 할 때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 도움을 주는 사람은 도움을 주기 이전에 자신이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앞으로 도움을 주고받게 될 사람과의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유의하라.

 ● 효과적인 도움을 주려면 순수한 질문으로 시작해야 한다.

 ● 도움을 받는 사람은 자신이 문제일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 도움 주는 사람이 모든 답을 알고 있는 건 아니다.

 

도움이란 자기가 주고 싶은 것을 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도움을 잘 받기 위해서도, 그리고 도움을 잘 주기 위해서도 도움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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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미술관 산책 - 파리, 런던, 뉴욕을 잇는 최고의 예술 여행 미술관 산책 시리즈
최경화 지음 / 시공아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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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작가를 좋아하는 분들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읽어 보셨을 겁니다. 그 책 표지 그림이 스페인의 화가 벨라스케스가 그린 <시녀들(Las Meninas)>이죠. 흔히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불리는 프라도 미술관에 소장된 그림입니다.

저는 스페인 여행 중에 들른 프라도 미술관에서 그 작품을 직접 본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책이나 모니터 화면으로 작게 보던 그림에 비해  3.2m x 2.76m에 달하는 원작은 너무나 생생하고 웅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감동을 계기로 스페인미술과 벨라스케스, 고야 등 스페인화가에 대한 책을 읽어나갔죠.

책 제목 그대로 스페인에 있는 미술관과 소장품을 소개하는 책이지만 스페인 화가에 국한된 책은 아니니 서양 회화를 좋아하는 분, 스페인을 좋아하는 분, 스페인을 여행할 계획인 분들 모두에게 적합한 책입니다. 특별히 '모데르니스모 루트'파트에서는 가우디의 건축물을 소개하고 있으니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여행루트를 짜신 분들께는 플러스알파가 되겠죠.

저자는 스페인 미술 기행을 하던 중 우연히 프라도미술관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림을 설명하는 분이 너무 어려운 단어로 재미없게 설명하는 걸 보고 '나라면 다른 식으로 얘기해 줄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하네요. 그 후에 실제로 마드리드에서 미술관 가이드 일을 하기도 했구요. 그런 마음이 담겨서인지 이 책도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옆에서 가이드가 설명해 준다는 느낌으로 차근차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책에 수록된 미술관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 15세기 이후 스페인 왕실의 수집품, 왕실 왕가의 그림 등이 전시된 '프라도 미술관' : 마드리드
• 독일과 헝가리계 귀족인 티센보르네미사 가문이 수집한 작품이 전시된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 : 마드리드
• 피카소의 게르니카와 현대미술작품이 가득한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분수쇼의 배경이자  로마네스크 양식의 프레스코와 조각, 패널화가 압권인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 : 바르셀로나
• 피카소의 개인비서 사바르테스의 개인 소장품이 기반이 된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 바르셀로나
• 낙후된 공업도시를 탈바꿈시킨 현대미술관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 빌바오

이 외에도 작지만 알찬 미술관으로 마드리드 소로야 미술관, 마드리드 세랄보 미술관, 바르셀로나/마드리드 카이사 포룸, 바르셀로나 호안 미로 재단, 톨레도 산타크루스 미술관에 대한 짧은 소개도 담겨 있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서양 회화를 이해하려면 성서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지식과 역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거나 올컬러 이미지를 곁들인 재미있는 설명을 원하시는 분은 우선 이 책으로 호기심을 충족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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