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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평점 :
이번에 읽은 유시민씨의 ‘어떻게 살것인가?‘, 해당 책은 과거 2년 전에도 한번 읽었었는데, 책 내용이 기억에 나지도 않을 뿐더러(기억이 가물가물)
요사이 회사 생활을 하면서, 진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맞는것인가? 잘못된 방향은 아닌가? 라는 내 자신에 대한 의구심으로 다시 이 책을 짚어 들었다.
사실 이 책은 유시민 선생님의 의식의 흐름 기법이 가미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맘에 들었던 구절들이 생각난다.
‘사회초년생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평생 해도 즐거울 것 같은 일을 찾는 것이다.‘
사실 나도 대학을 졸업한지 이제 횟수로만 7년째에 접어들고 있는데, 대학생때 내가 좋아하고, 즐거울 것만 같은 일을 찾는다는 것이 진짜 쉽지않다.
대학교 4년이라는 시간,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고민할 동안, 내 주변의 친구들을 어느 순간 취업에 공무원시험에 아니면 대학원에 다들 무엇엔가 홀린듯이
자신들이 믿는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따라간다. 그것이 나의 선택이 되었든, 남의 시선이 되었든
그리고 그 삶에 익숙해지면, 그게 단지 나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게 된다. 후배들이여, 그렇게 살아가지 않게끔, 고민과 책과 여행과 강연과
먼저 살아간 선배들의 조언 등 다양하게 접해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20대라는 시간 안에 있으면 1년이라는 시간이 남들보다 뒤쳐저 보일 수 있지만
지나고 나면 그 1년은 내 자신이 한단계 성숙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그 소중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으면 좋을 거 같다.
내가 남에게 조언까지 해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그때와 지금의 환경이 바뀌었다고하지만,
그 나이대에 할 수 있는 그 생활과 활력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만약 내가 다시 대학교 시절로 돌아간다고 하면, 뭘해보고 싶으냐라고 물어본다면,
첫째, 방송동아리 활동 진짜 해보고 싶다. 사실, 대학교 1학년 신입생일때 중앙동아리 방송부에 지원을 하고 시험을 봤는데, 시험을 하도 망쳐서 떨어졌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쩜, 나중에 구글로 검색하다보니, 합격했다고 2차 면접보러 오라는 게시글이 있지 않은가?! -ㅅ-;
방송부 활동을 했다면, 나의 또다른 꿈이었던 PD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둘째, 교환학생 도전!, 주변 선배 중에 일본에 교환학생 갔다온 형님이 있는데, 갔다온 그 경험과 시간이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그럼 지금 나의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방송 PD가 아니어도 이렇게 책 리뷰를 작성하며, 내 생각을 털어놓으면 되고
교환학생은 짬짬히 계획되는 여행으로 대체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혼자 해보게 된다.
이 책에서도 말한다.
‘인생의 성공은 멀리있지 않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그것을 남들만큼 잘하고, 그 일을 해서 밥을 먹고살면 최소한 절반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자신의 위치에 머물러 있지 말자, 내가 원하고자 한다면, 내 자신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보자. 그것이 내 자신에 대한 권리이며, 내 삶의 주인공이 되는 시작이라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written by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자기개발 및 재테크 길라잡이 ‘부자경매&빡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