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땅따먹기 - 진짜 부자가 되고 싶다면 토지에 투자하라!
서상하 지음 / 지혜로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지혜로 출판사에서 신간으로 나온 '대한민국 땅따먹기'라는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가끔 부모님한테 듣는 이야기로 누가 어디 땅을 사서 대박이 났다느니, 옆집 누구누구가 벼락부자인데 어디 땅을 갖고 있어서 그걸 보상받았다느니,

살아가면서 내 주변에 한집건너에는 누구나 땅으로 재미를 봤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도 그 누군가가 되보고자하는 작은 희망을 항상 마음속에 갖고 살았는데, 그럴려면 무작정 아무 땅이나 사서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보상을 기다리는 것보다 돈되는 땅을 내 눈으로 발굴하고 갖고 싶었다. 그런 갈증을 풀어주는 토지투자와 관련된 책을 두루 읽어왔지만,

사실 너무 많은 이론설명이나 아니면 어느 지역이 개발계획이 있으니 땅값이 오른다는 일종의 선도성의 글이 주류를 이루었던 분야가 토지투자와

관련된 현재의 출판시장이었던거 같다.

그런데 그런 토지투자와 관련된 출판시장에 '이단아'가 출현했으니!

'대한민국 땅따먹기'다.

어렸을 적 한번씩은 해봤을 운동장에 네모칸만 그리면 어디서나 즐길 수 있었던 땅따먹기 놀이,

작은 돌맹이 하나로 이리저리 내 땅을 넓혀가기 위해 노력했던 장면이 어렵풋이 떠오른다.

그런 놀이와 마찬가지로 이 책은 어디어디가 좋다더라 이런 말은 일절없이 어떻게 투자할 수 있는 땅을 볼 것이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러니까 읽는 독자 스스로가 좋은 땅을 발굴할 수 있는 눈을 갖게끔 하기 위해 저자가 어려운 공법 Pass, 단순하게 집을 지을 수 있는지 없는지 등

처음 땅에 대해 공부하는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작성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기에 딱딱할줄만 알았던 책 내용도 술술 읽혀내려가는 것은 당연지사. 앉은 자리에서 쭉 읽어내려갈 수 있을 정도로 책 내용자체가 좋고

구성도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럼 그런 좋은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를 간단히 살펴보자.

1. 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도로'

'맹지'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땅과 도로가 이어져있지 않아서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한 땅을 흔히 맹지라고 이야기하는데, 그 만큼 땅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도로'는 필수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다. 개발이 될 수 있는 도로를 볼 수 있는 눈을 이 책에서는 짚어주고 있는데, 도로 폭이 어느정도여야 하는지 건축선 후퇴는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를 단순명료하게 설명해줌으로써 그냥 길을 가면서 슥 훝고 지나갈 수 있었던 일반적인 집과 도로도 다른 눈으로 봐라볼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아는 것이 힘!

2. 개발행위허가에서부터 건축행위허가까지의 일련의 과정

각 단계별로 이루어지는 과정들에 대해 풀어서 설명해줌으로써 실제 개발, 건축행위허가를 진행할때에 챙겨야 되는 포인트들을 짚어준다.

이론과 실제는 당연히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사전에 해당 내용을 알고 접근하는 것과 모르고 접근하는 것은 틀리니 이 책을 통해 기준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3. 모르면 물어보라! 어디에? 바로 가까운 구청에~

부동산사장님들도 잘 알지 못하는 토지 개발행위 등에 대한 제반정보를 우리는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궁금하니 네이버나 구글같은 포탈사이트를 활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사실 나도 일반사람들과 다를바 없이 궁금한 사항들이 있으면 바로바로 인터넷 리서치를 하는 편인데,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알아낼 수는 있지만 사실 그 정보를 올린 사람이 어디에서 그런 정보를 추출해왔는지에 대해서 알아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그 동안 법이 바뀌었거나 했다면 기존 정보자체가 틀려져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돈이 투자되는 부동산에서

그런 작은 실수 하나가 큰 손해로 이어지는 법!

이 책에서는 명쾌하게 관련 해답을 알려준다. 바로 사고 싶은 토지 지역구의 구청 등을 활용하라고. 우리가 땅을 개발하거나 건축행위를 받을려고 해도 구청에 신고해야하고, 준공신고도 당연 지자체에 하는 것이 당연하니, 그런 궁금사항에 대해 지자체 담당자에게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른 정답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전화하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지는 않은가? 사실 내가 정확히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 문의하는 것에 있어서는 부담이 가지 않지만, 막연한 정보를 알아내고자할때는 전화하는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

그럴때는 그냥 철판깔고 전화를 돌려보자.

국가의 녹을 먹고 사는 공무원분들께 우리가 궁금한 사항이나 우리가 필요한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우리의 권리아닐까? 너무 막연하다는 두려움이 있다면 이 책을 몇번씩 읽어 관련 용어를 익숙하게 한다면 그런 전화쯤은 쉽게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중고등학교 참고서 같은 예시를 통한 이해력 향상 쑥!

이 책의 구성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단순히 이론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해당되는 이론과 접목하는 예시를 쉽게 풀어써주었다는 점이다. 우리가 처음 수학문제를 풀때도 이론을 공부하고 그 이론을 문제에 적용하는 단계를 거치며 실력을 쌓게 되는데, 이 책 역시 중고등학교 참고서처럼 어렵기만 한 내용들을 예시로 쉽게 풀어주니 머릿속으로 이해가 쏙쏙되었다.

5. 돈되는 토지란 이런것?!

책의 앞부분이 토지의 기본에 대해서 알게해준 내용들이었다면 책의 후반부는 가장 중요한 '돈되는 토지란 어떤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땅투자라고 한다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아무 땅이나 사서 보상이 나오기를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실제 향후 개발계획이 잡혀져 있고, 앞으로의 가치가 높아지는 땅은 어떤 것인지를 '농지연금'에서부터 다양한 사례를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실제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을 토대로 하나라도 실천해본다면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나의 지식으로 탈바꿈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이상으로 '대한민국 땅따먹기'라는 책의 후기를 간략작성해보았다. 땅투자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줄여준 이번 책!

땅투자와 관련되어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아마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없애주는 특효약이 되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 - 생초보도 할 수 있는 초간단 권리분석법 대공개!
박희철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중에는 부동산 경매의 대중화에 맞춰 다양한 경매관련된 서적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서적들 중에서도 실제 투자에 꼭 필요한 정보나, 수익을 어떻게 하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들을 담은 책은 많지 않습니다.

저자 본인의 경험담의 한계일 수도 있고, 그래서 생각보다 좋은 책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이번 '지혜로'에서 발간된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의 책도 역시나 부동산 경매와 관련된 시중의 동일한 책과 큰 차이점이 없으면

어쩔까라는 걱정도 잠시, 역시 '지혜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쓰여진 책이었습니다.


'지혜로'에서 출간된 다양한 책들을 읽고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 경험이 있기에 이번 책 역시도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Overview를 보기 위해 목차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제1장 타이틀이 자극적이기도 한데, '경매 공부 진짜 1주일이면 충분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공부만 하지 말고 실천해라' 라는 필자의 의도였습니다.

생각보다 내 주변에서도 부동산 경매공부를 한다고 하면 다들 '명도가 어렵지 않냐?', '대출은 나오는거냐?', '요즘같은 불황의 시기에 괜찮냐?' 등등 너무나 걱정부터 앞서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내 눈앞에 닥치면 다 하게 되어있다고 이런저런 책이 괜찮다고 추천을 해주지만,

글쎄, 책을 읽으면 그나마 나은 거고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부동산 경매 강의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다 보니 그런 초심자들이 스스로를 가둬두고 있는 그 철창을 없애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라는 흔적을 많이 느끼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그런 선입견들을 없애주기 위해, 저자 본인도 직장인으로 생활하면서 직장인 연봉만큼 벌 수 있는 부동산투자로 지금까지 이어온 모습들을 들려줍으로써 독자들의 두렵움을 없애기주려고 했습니다. 또한 특수물건이 아니어도 충분히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사례로 풀어 설명해 줍으로써 더 쉽게 이해가 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어떻게 부동산을 방문하고 시세조사를 하고 입찰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루었기 때문에 이 책 한권만 쭉 읽어내려간다면 어렵지 않게 법원 입찰장에 들어가서 입찰까지도 이어질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낙찰 이후에 이어지는 절차에 대해서도 다루었기 때문에 막연히 두려움을 갖던 사람들이더라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겠다라는 마음이 들게 구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뭐든지간에 이런 투자를 통해서 얻어야 되는 것은 바로 뭐!

수익이죠!

낙찰 이후에 임대세팅이나 실제 거주를 하면서 비과세 요건을 만들거나, 실제 낙찰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에 대해 팁들을 알려주고, 그 팁들을 실제 활용했던 사례들을 넣다보니 더욱더 이해가 팍팍된다는 말씀!

그리고 이렇게 중간중간 그림이 친절하게 삽입되어 있어, 이해력도 쑥쑥 올라가는 구성이 맘에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책을 주문하고 읽고 한컷 촬영을 했는데요.

부동산경매투자, 생각만큼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해준 고마운 책, 그리고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든 책 강력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