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애리얼리, 경제 심리학 - 경제는 감정으로 움직인다
댄 애리얼리 지음, 김원호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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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부문에서라면 상당히 유명한 댄 애리얼리!

 솔직히 나는 잘 모르지만, 언뜻 귀동냥으로 들었을뿐이다.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댄 애리얼리라는 이름이 달린 신간 책이 나오니 한번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물론 재테크쪽에 관심이 많고, 그런 사람이라면 경제분야에 빠삭하게 꿰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일단 이 책의 중점은 니가 하는 모든 행위에는 경제적 심리가 미친다는 것이다. 물론 납득이 가고, 언뜻 안읽어도 알듯은 하지만 책장을 열면 엄청난 세계가 또 펼쳐진다. 사람들이 할일을 뒤로 미루고 싶은 심리부터 어떤 것들이 주는 교훈들까지 440여페이지가 풍성했다.

 이 책의 장점은 내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책 뒷편에 유명하거나 고명한(?) 사람들이 잔뜩 칭찬해서 그것으로 대시하면 좋겠다. 나의 영웅이라고 까지 하는 노벨경제학자 수상자도 있었고, 인간의 비합리성을 제대로 해법하고 있다고도 했고, 우리에게는 비합리적 성향들이 있는데 주로 착한 비합리성을 다루어 신선한 자극을 준다고도 하였다. 정말 극찬만 잔뜩, 물론 판매마케팅의 부분일지도 모르지만, 괜히 그러지는 않은 것이다.

 일단 책 내용은 크게 2파트로 나누어진다. 직장과 가정으로. 내가 회사에 들어가기 보다는 공직생활에 임할것이라 크게 경제심리학이 약간 안맞는 경향도 있어서 재미(?)로 보고, 가정편에서는 정말 흥미롭고 즐겁게 보았다. 많은글들에 파묻혀 읽기 벅차게 만든 것도 아니어서~ 즉, 장평과 자간의 적절한 포인트가 너무도 좋았다. 읽다가 주제별로 끊어 읽어 부담도 없었고, 내용을 기억하는게 중요한 책이라 이러한 부분에 배려가 너무도 훌륭했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에 의하면 인간은 작은 것에만 신경쓴다고 한다. 실험을 통해 알려주었는데, 확실히 흥미로웠고 특히나 흥미라는 단어가 나와서 생각난 가장 흥미로웠던 7장이 생각난다. 연애와  외모의 상관관계! 얼굴너머의 얼굴찾기라던지, 잘생긴 남자는 예쁜 여자와 결혼한다? 라던지, 스피드 시대의 데이트법이라던지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었다.

 더이상 스포는 줄이기로 하고, 머랄까 인간은 미완성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항상 보충하며 살아야하고, 그럴려면 배워야하는데 바로 책에서 얻어가는 게 그 한 방법이 될 것이다. 바로 이 책이 그 미완성의 한편을 채워줄 충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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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포토 - 상상을 담는 창의적 사진 강의 노트
크리스 오르위그 지음, 추미란 옮김 / 정보문화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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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사진이나 그림이 듬뿍 들은 책을 선호한다. 글자를 읽기가 싫어서가 아니라 볼거리가 많은 책이 항상 흥미롭고 즐겁기 때문이다. 특히나 요리책 같은 경우는 무조건 그림 위주여야한다. 간단하게 글로만 써있기보다는 과정의 사진을 하나하나 담아서 요리과정을 보여주는 식으로 말이다. 갑자기 왜 뜬금없이 이런 이야기를 했냐면 이 책은 그런 사진이 듬뿍 담긴 책이기도 하고, 사진을 잘 찍을수 있게 하는 책이기도 하면서, 사진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가 듬뿍담긴 책이기도 해서다.

 400페이지에다 판형도 큰편이라 확실히 볼거리도 많고, 무엇보다도 사진에 대해서 테크닉같은 부분이 정말로 확실히 얻어가는 느낌이 강했다. 사진감각을 키우는 부분부터 해서 창의성을 끌어내는 방법이나 인물사진을 중점적으로 할 포인트를 자세히 설명하기도 하고, 결혼사진 실전가이드나 여행사진 찍는 요령 등등 너무도 많아서 나열하기가 귀찮을정도다. 그만큼 포토에 관해서는 정말 확실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여행을 간다? 그럼 여행파트를 자세히 읽어보고 소제목 정도를 적어서 인식하고 사진을 찍으면 정말로 전문가가 찍어서 잡지에 멋지게 나오는 그런 사진처럼 나도 할 수 있을것이다. 일단 카메라가 구석기시대의 유적이라고 할 수 있는 똑딱이 필름카메라와 폰카가 전부여서 실천으로 옮겨보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그런 자신감은 생겼다.

 사진은 카메라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역시 기술인 것 같다.
 잘찍고 싶다면, 그런 사진이 부럽다면, 더 멋진 추억을 담고 싶다면 이 책이 너무도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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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한 조각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8
마리아투 카마라.수전 맥클리랜드 지음, 위문숙 옮김 / 내인생의책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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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 한 조각'

 왜 이책이 끌렸는지모른다.

 2009년에 수많은 수상했기에? 반기문 사무총장이 감상평을 했기에? 재밌는 소설이기에? 모두 아니다.

 그냥 끌렸다. 한 흑인소녀의 먼가 애틋한 눈빛의 표지떄문일지도 모르겠다.

 일단 이 작가 마리아투 카마라는 처음 만나보았다.

 원체 한국작가나 일본작가정도 요즘 중국작가와 영미권 미스터리쪽 작가나 하나씩 알아가는 중인데, 아프리카 작가는 처음이 아닐까 한번 생각해봤다.

 참으로 이 분도 어렸을 적 부터 기구한 삶을 살아오다가 이 작품으로 전쟁의 비극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다시 한번 책의 힘을 느끼는, 글의 위력을 아는 좋은 작품이었다.

 분량도 200페이지 정도로 금방이라 잠자리에 들기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내용은 앞서 말한 마리아투 카마라가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을 이야기했다.

 오랜만이었다. 이렇게 슬프지만, 감동적이고,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는 말이다.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이라는 곳에서 내전이 터져 어린 나이에 강간을 당하고, 두 손까지 잃었다.

 게다가 수용소에서는 바라지도 않았던 아이를 낳게 되지만, 그 아이 또한 영양실조로 사망한다... 그것도 고작 내 일생의 3/2도 안되는 나이에 겪은 이야기이다.

 참으로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머, 가끔 대기업 사장의 아들로 태어났었으면~ 아니 이것보다 좀 더 윤택한 생활이었으면~ 이것저것으로 상상도 해보며 아니 현재의 삶을 불평하며 살아온 나날도 있었는데, 참으로 바보같은 짓이었다. 더 못살고, 더 힘든 사람들도 얼마든지 많은데 말이다. 물론 이제는 그런 쓸데없는 상상을 펼치는 것보다,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것보다 그런 이상을 쫓아 능력을 키우는 중이다.

 마리아투 카마라가 죽을 힘을 다해 새 삶을 시작하고, 결국 현재는 유니세프 특사로 일하고 있는데 정말 존경스럽고, 나도 그런식으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그만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역경을 이겨내고, 지옥같은 삶을 희망으로 바꾸어버린 그녀의 이야기. 정말로 읽어 볼 만한 작품 아니 자서전이다. 이 서평을 끝으로 나도 어서 빨리 나만의 희망을 위해 달려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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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카르테 1 신의 카르테 1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채숙향 옮김 / 작품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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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근래 주목하고 있는 수상 분야가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 미스터리가 좋다! 부문이 아니고, 일본에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에게는 주는 나오키상도 아니고, 일본 순수문학에서 꼽는 아쿠타가와상도 아닙니다.
바로 일본의 대형서점에서 종사하는 근무자들이 꼽는 일본 서점대상입니다.
기시 유스케의 신세계에서나 악의 교전 그리고 이사카 코타로의 골든 슬럼버 모두모두 재밌게 봤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서핑중에 순위가 발표되면 기억해놨다가 국내 출간되면 찾아읽곤 했죠. 그렇습니다. 바로 이 나쓰카와 소스케의 신의 카르테도 제7회 서점대상 2위를 차지한 작품입니다. 거다가 제 18회 소학관 소설상 까지 수상했죠. 또한 콤보로 2011년 8월에 일본에서는 영화화되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읽어볼래야 안읽을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일본에서는 신의 카르테 2탄을 출간했다고 하니 더더욱 말이죠.

 우선 내용은 일본 작은 도시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능력있는 괴짜의 이야기입니다. 머, 만화에서 자주보던 느낌이죠. 의룡, 갓핸드테루, 닥터K등의 주인공들과 같이 착하고 능력있고, 명예보다는 현장을 선택하는 그런사람 말이죠.
 하지만 암말기의 환자에게 좌절하게 되고, 방황을 하게 됩니다. 결말은 스포상 봉인해두겠습니다. 너무도 감동적이기도하고, 잔잔하게 재밌는 작품이었어요. 분량도 260정도인데, 장평자간이 넉넉해서 그런지 순식간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빨리 영화를 만나보고 싶네요. 주인공 구리하라 이치토를 어떻게 구현했을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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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 수사 제복경관 카와쿠보 시리즈 1
사사키 조 지음, 이기웅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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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조'

 이제는 경찰소설하면 떠오르는 3명중 한명으로 단단히 자리잡은 듯 합니다.

 제3의 시효 등의 요코야마 히데오, 은폐수사 등의 곤노 빈과 함께 굳건히 말이죠.

 사사키 조는 경관의 피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3대에 걸친 장엄한 경찰서사소설말이죠.

 이후 에토로후발 긴급전 등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나오키 상을 수상한 폐허에 바라다로 다시 만남을 갖게 되었죠.

 연작소설이라 그런지 다른 느낌도 있었고, 경관의 피처럼 흡입력있는 필력은 여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3번째 작품으로 만나보게 되었네요.

 

 '제복수사'

 폐허에 바라다는 독특한 사건들이 있긴했지만 기발한 트릭이나 엄청난 반전의 범인 등이 포인트인 소설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미스터리 소설로써 재미가 없느냐? 하자면 그것도 단연코 아니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정말 사사키 조만의 독특한 이야기방식이, 패턴이, 특징이 좋습니다.

 이 작품은 굳이 비교하자면 폐허에 바라다와 비슷합니다.

 이제는 친숙한 주재소의 경관인대요.

 25년간 강력계에 있었기에 사건파악이나 분석이 엄청납니다.

 시골마을로 이런저런 사정으로 부임하고, 그곳의 조용하고 차분한 마을의 분위기에 취해......가려던 무렵 바로 사건이 발생하지요. 먼가 무게감 있거나, 임팩트 있는 사건이 아닙니다. 흔히들(?) 볼 수 있는 사건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그것에는 덮으려던 진실도 있었고, 잘못된 수사방식도 있었습니다. 안타까운건 진실을 밝혀도 직접적으로 사건을 해결할 수 없는 주인공의 제약이었죠. 그래도 맛깔스러운 진행에 사건의 해결따위 아무려면 좋습니다. 그냥 내면을 자극하는 잔잔하고 쓸쓸한 그런 느낌입니다. 

 

 요새는 정말 다양한 미스터리 방식에 너무도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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