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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홍콩
신서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 러브 홍콩'![](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1884165521269.jpg)
홍콩하면 떠오르는 것은 대표적으로 밤의 거리, 관광 쇼핑 등인데, 그것들을 알아가고 한껏 즐길 준비를 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작품이다.
고등학교 중국어 교사인 그녀는 자타공인 초절정 홍콩마니아로 2년 동안을 홍콩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지고 다녔고,
그간의 정보와 팁 등의 레시피서부터 쇼핑 가이드, 지역별 상세 지도 등을 담았다.
그녀가 2년 동안의 경험을 단 몇시간안에 흡수할 수 있다니 이런 고마울일이, 그리고 미안한일이 있으랴!
음식점, 쇼핑몰, 볼거리 등을 알려진 사실을 그대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덧붙여 꾸며지고 있어서 너무나 신빙성있고 신선하였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1884165521270.jpg)
첫장을 열면 홍콩이 시작된다.
비싼돈내고 가보지도 않아도 홍콩을 생생히 알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온몸이 찌릿했다.
제목과 목차를 지나 2박3일 일정, 4박5일 일정의 여행 코디네이터로 기대감을 키우고,
본격적으로 향기로운 항구의 홍콩부터 시작하였다.
카오룽반도와 홍콩섬
나는 그냥 들어만 본 곳이었는데, 사진과 함께 주요 지역소개와 이후 핵심 코스, 영화 속 코스, 맛집 코스, 쇼핑 코스 등등을
도보로 걸리는 시간부터 그곳의 매력을 소개해준다.
실제로 안가보고 맛이나 볼려고 했는데, 가보고 싶어지는 세세함과 자상함이라 언젠가 가게되면 이 책이 엄청 도움이 될 듯 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1884165521271.jpg)
처음 안 사실은 홍콩인들이 경마를 사랑한다는 것이었다.
매주 수요일과 주말 저녁이면 홍콩사람들은 일을 멈추고 TV앞에 앉는다고 한다.
오직 경마를 보기위해... 일확천금을 꿈꾸며...
그래서 이 책에서는 경마를 즐기고, 마권 구입부터 관람까지, 경마장과 투어상품까지 알려주는 정말 오싹함(?)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과천에서의 경마데이트를 꿈꿔본 적도 있긴한데...(뜬금;;)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1884165521273.jpg)
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여러가지 먹거리를 생생하게 찍어 올렸기에 엄청난 식욕을 자극했다는 점이다.
홍콩의 맛에 취하다라는 코너였는데, 사진으로 취해버렸다.
식도락 가이드부터 홍콩의 대표 요리나 추천 레스토랑, 그리고 꼭 맛보아야 할 것까지 로또당첨되면 바로 날아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일일이 설명할 수 없다.
홍콩 여행에 필요한 것, 일정짜는법, 전화하는법, 화폐와 환전, 국경일, 회화, 국제공항과 과정, 셔틀버스 노선도, 대중교통 이용 등
수많은 홍콩으로의 정보가 홍콩에서의 정보가 가득했다.
정말 제대로 아이 러브 홍콩 모드였다.
홍콩 가기전에 이 책 마스터하고 가면 홍콩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