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농업혁명 직후 우후죽순 생겨나 퍼져나간 새로운 유신론적 종교의 미명 아래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유신론적 종교들은 우주가 생명체들의 의회가 아니라, 일군의 위대한 신들, 또는 유일신 ‘God’(그리스어로 ‘Theos’)이 통치하는 신권체제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보통 이 개념을 농업과 연관 짓지 않지만, 적어도 처음에는 유신론적 종교도 농업사업이었다. 유대교, 힌두교, 그리스도교 같은 종교들의 초기 신학이론, 신화, 전례는 재배식물 및 가축들과 인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25

예를 들어 히브리 성경시대의 유대교는 농부 및 양치기들의 구미에 맞추었다. 계명의 대부분이 경작(사육)과 마을생활에 대한 것이고, 중요한 종교휴일은 추수감사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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