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이미 공장식 축사가 어떤 곳인지를 대개는 알고 있다. 그러나 너무 불편한 진실이기도 하거니와 생명의 본성과 멀어져 있는 소비문화에 젖어서 그것을 망각해버리기를 원한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정작 그러한 소비를 위해 직장에서 자동기계처럼 일하는 자신의 상황이 비참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