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걷기는 여러 귀결을 가져왔다. 첫째, 신체 동작들을 실수 없이 조화시키기 위하여 뇌가 커져야 했다. 이 같은 뇌의 크기 확대가 용량 확대를 수반하여 나중에 ‘흠’ 언어와 음악의 발생으로 이어졌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둘째, 팔과 손이 이동 이외에 다른 일을 할 자유를 얻었다. 즉, 섬세한 동작들을 전문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 또한 팔과 손을 소통에 이용할 수 있었다. 분화되지 않은 최초의 소통 방식들은 두드러진 몸짓과 결합되어 있었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리고 그 새로운 몸짓이 최초의 춤이었다는 것은 특별한 상상력이 없어도 짐작할 수 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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