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출판사의 1977년 중판(1972년 초판)으로 읽었다. 같은 번역자의 책을 다시 발행하면서 눈에 거슬리는 번역은 고쳤는지 모르겠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과 ‘가을의 전설‘ 같은 아련한 슬픔이 남는, 저자의 유일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