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인 저자가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자신이 ‘저급한 관객‘이었음을 참회하는 말이다. 책의 군데군데에서 유대교인인 저자의 종교관이 살짝 튀어나온다.의사 특히 전문의가 죽어가는 환자를 위하기보다는 자신의 성취욕을 위해 이것저것 치료를 강요한다. 그 과정에서 정작 당사자인 환자와 그 가족은 소외되고 고통은 가중되며 환자는 죽음을 준비할 시간을 허비한다. 드러다 모든 시도가 허사가 되면 전문의는 그 환자를 외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