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고전인 창세기 1장의 내용과 뭐가 다른가?


북극권에 사는 이누이트족이 하는 이야기다. 세계가 막 만들어졌을 때 까마귀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진 콩을 쪼아 먹으려고 한참을 찾았는데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다. "이 세상에 빛이 있다면 땅에 있는 콩이 잘 보일 텐데. 그러면 쪼아 먹기도 얼마나 편해질까." 까마귀는 열심히 생각하고 또 생각했고, 그 결과 세계에 빛이 가득해졌다.

중략

『성서』를 읽는 사람이 신에게 감사하고 신을 숭배한다면, 까마귀 이야기를 믿는 사람은 기대와 희망에 큰 믿음을 품게 된다. 우리가 성심껏 기대하고 바란다면 알 수 없는 힘이 우리의 소망을 실현시켜 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빛이며, 까마귀와 빛의 이야기가 분명하게 드러내는 바이다.

-알라딘 eBook <이야기하는 법> (양자오 지음, 박다짐 옮김)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