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는 문장
손세실리아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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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제주도 책방 구경하러 나왔다가 <시인의 집>(https://www.bookshopmap.com/map?id=909c55c6477d8cccc7cff71761d847c539fd6dfe49a589119b02d2cabb041d22)
에 찾아갔다. 바닐라 라떼 마시면서 손세실리아 시인의 <그대라는 문장> 책을 읽다가 순간, 2004년 이라크 파병 반대집회가 생각났다. 가나무역 노동자 김선일씨가 이라크 무장세력 알카에다 이라크지부(이후에 ISIS)에 의해 처형당한 후 서울에서 열린 이라크 파병 반대집회에서 손세실리아님이 파병규탄 시를 읊은 게 생각났다. 혹시나 해서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당시 그 분이 쓰신 시가 실려있었다. 알고 보니 이 곳은 시인이 운영하는 책방이었고, 운 좋게도 시인도 만났다. 책방 구경도 잘하고 18년 전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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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01-30 14: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천읍 손세실리아 시인의 집 여전하군요.
앗 그런데 실내가 조금 달라졌군요.
추억 소환되네요. 2014년 가을 처음 여길 가보고 이후 한번 더 가보았어요. 흐리고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던 날이었지요. 제주도에 요즘 독립책방이 늘어나서 제주 가면 꼭 한두 군데 들리곤 합니다.
 

🚩 [온라인 토론 영상] 올림픽 보이콧 논란을 계기로 본: 위구르 ─ 중국의 인권 문제?
미국이 중국의 위구르 탄압을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결정하고, 신장위구르 생산품 수입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위구르가 중국의 ‘인권 문제’라며 압박하고,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합니다.
미·중 갈등의 쟁점이 된 위구르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현재 위구르인들은 어떤 처지인지, 왜 중국은 위구르족을 억압하며 그들의 해방은 어떻게 가능한지 살펴봤습니다.
📖 추천 글
제국주의 국가들의 인권 운운은 위선이다
김영익, 〈노동자 연대〉, 363호
‘하나의 중국’의 실체는 한족 제국주의
이정구, 〈노동자 연대〉 223호
중국 노동자들과 민족문제
사이먼 길버트, 〈마르크스21〉 29호
제국주의와 민족해방 투쟁
이원웅, 〈노동자 연대〉 371호
📽 추천 영상
[시사/이슈 톡톡]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어떻게 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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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 : 뒤바뀐 운명 2
경요 지음, 이혜라 옮김 / 홍(도서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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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명에서 중국어 발음과 괄호 안의 왼쪽 한자는 중국 대륙에서 쓰이는 간체자, 오른쪽은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쓰이는 정체자입니다.)

다 읽었다. 황제의 딸(还珠格格, 還珠格格, 영어명 My Fair Princess) 드라마를 봤을 때와, 청공주(칭거거, 晴格格)와 소검(샤오지엔, 萧剑,簫劍), 황태후(皇太后,부처님 老佛爷,老佛爺)가 일찍 등장하는 신(新)황제의 딸 드라마에서 관련 장면이 연상되었다. 신황제의 딸에서는 황태후의 반대 때문에 건륭제(乾隆帝, 치엔롱)의 자미(쯔웨이, 紫薇)의 명주공주(明珠格格)로의 정식 책봉과 이강(아캉, 尔康,爾康)과의 결혼이 상당히 늦어지고, 오황자(우아거 용치, 五阿哥)와 제비(샤오옌쯔, 小燕子)의 약혼도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원 드라마에서의 같은 장면에서의 감동이 덜하지는 않았다.

P.S 황제의 딸 개정판 겉표지의 파란 옷 입은 제비의 모습이 정말 어울린다. 드라마에서도 제비가 파란 옷 입은 공주 모습으로 종종 나왔었는데, 신황제의 딸에서 거의 빨강 옷 입은 공주 모습만 나와서 아쉬웠다.

처음에는 빨강 옷을 입은 여성이 금쇄, 파란 색 공주 복장을 한 여성이 자미인 줄 알았다. 황제의 딸과 신 황제의 딸 드라마에서도 궁녀들이 빨강 옷을 입은 모습이 자주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비가 어디갔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잘 살펴보니 빨강 평민 옷 입은 여성이 자미, 공주옷(엄밀히 말해 제비의 머리 꽃모자는 19세기-20세기 초 청 황실 여성의 복장이라고 한다.) 입은 여성이 제비라는 걸 알았다. 아무래도 처음 나온 책 겉표지에서는 빨강 옷을 입은 제비만 나온 것 때문에 개정판에서는 자미도 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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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토론 영상] 해외 좌파 활동가 초청 강연: 팬데믹 3년차, 세계경제와 정치

https://youtu.be/ryCjjrLKQlg

팬데믹 3년째입니다. 각국에서 유례없는 규모의 경제 개입으로 파국을 막았지만, 경제 재가동과 함께 공급대란이 벌어지고 인플레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발 새로운 위기의 조짐도 보입니다. 팬데믹의 제약 속에서도 세계 곳곳에서 저항이 벌어지는 한편, 우파의 부상도 눈에 띕니다. 팬데믹, 경제 위기, 기후 위기라는 다중 위기 속에서 올해 세계경제와 정치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 추천 글

👉 팬데믹 이후 경제는 살아날까?
조셉 추나라, 마이클 로버츠, 〈노동자 연대〉 372호
https://wspaper.org/tg/25703

👉 물가·금리 인상, 물류대란: 2022년 경제 어떨까? 노동자 살림은?
정선영, 〈노동자 연대〉, 397호
https://wspaper.org/tg/27070

👉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배한 2020년 세계 정치
조셉 추나라, 〈노동자 연대〉, 349호
https://wspaper.org/tg/2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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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동유라시아 생태환경사
우에다 마코토 지음, 임성모 옮김 / 어문학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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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다. 보패와 몽골제국, 윈난성의 역사를 생태환경적 관점에서 흥미롭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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