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vdkvjrSzMs

러시아군이 여전히 세계 2위이고, 우크라이나 침공 초반에 강력함을 보여줬다. 그 점에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는 대로 러시아군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관점을 지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내부 숙청은 분명히 러시아 반전운동이 강력한 탄압에도 계속되고 있고, 서방의 비열한 대러시아 경제제재에 대해 러시아 민중들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것을 막으려는 푸틴의 계획인 것 같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참전한 일부 러시아 군인들의 전쟁에 대한 환멸감을 느끼는 부분은 확실히 ˝특수작전˝이란 미명하에, ˝우크라이나 나치 소탕˝이 이 전쟁의 목적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을 러시아 민족주의자과 푸틴의 주장에 대한 확실한 반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침공 과정에서 러시아 정보기관 FSB에서의 정보유출 등의 문제가 드러난 것은 자신이 가장 믿었던 군대와 정보기관에 대한 푸틴의 실망을 크게 보여준 것이기에 푸틴이 내부 통제를 강화시키려는 것 같다. 그리고 이것은 연행 등 온갖 탄압에 맞서서 일어난 러시아 민중들의 반전운동의 성과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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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vdkvjrSzMs

이 검토도 러시아 정보기구(소련 KGB 후신) FSB에서 나왔다고 한다. 양안관계가 정말 심상치 않았다. 그런데 이런 정보는 중국의 타이완 침공계획 실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이다. 그것도 ‘기밀보고서‘인데, 유출된건가? 이것과 별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에 관해서도 FSB는 잘못된 정보를 푸틴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정말이지 러시아 FSB가 지금처럼 화제가 된 적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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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ceiIUTMvD0

˝국민의 종˝ 드라마의 주인공 젤렌스키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 각 정파들이 장악한 국회의원들에게 화가나서 총질하는 장면. 러시아어 자막이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이 유튜브 영상의 영어 댓글을 보니, 현재 러시아군에 포위된 젤렌스키, ˝젤렌스키가 대통령이 된 이후, 이런 현실이 등장할 줄이라고 상상못했다.˝, ˝동유럽 사람들의 정치가들에 대한 심정˝이라는 댓글은 확실히 읽을 수 있다.

https://youtu.be/o5DZPZI6SrI

젤렌스키 ˝국민의 종˝ 총격장면 패러디물... 젤렌스키가 나토의 무기를 받아서 러시아군을 소탕(실제 드라마는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같은데)하는 장면. 허나 실제 젤렌스키는 ˝나토에 큰 기대 안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분명한 건 나토로부터 무기는 잘 공급받은 듯하다. 그리고 ˝국민의 종 2022˝라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현재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젤렌스키의 모습으로 패러디한 내용도 있다. 정말 웃으면 안되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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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HwAPy1pWhI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아닙니다. 가상역사로 스탈린을 제거한 미국과 서방주도 연합군이 세운 꼭두각시 소련군이 변심해서 미국 태평양과 대서양, 소련의 동맹으로 나온 멕시코를 통해 미국 남부를 침공한 레드엘럿2(2000년대) 게임 오프닝장면입니다.

아직까지 소련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던 시절에 나온 게임이라, 냉전 종식 후 소련 공산주의에 대한 희화화와 함께 강력한 소련군을 재현한 게 인상적입니다. 2000년대 후반에는 일본제국주의를 풍자하는 레드엘럿3가 나오지만, 이라크 전쟁에서 고전하는 미국 제국주의의 현실을 반영해서 미국 역시 상당히 희화화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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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은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의 대결인가?
https://wspaper.org/m/27511

3월 13일(현지 시각)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프(르비우)주의 한 훈련소를 폭격했다. 나토군이 주둔한 폴란드에서 30킬로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이 폭격은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한 대응이었다. 바로 전날인 12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장비 2억 달러어치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문제의 훈련소는 우크라이나로 들어오는 서방의 무기가 모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강대국 간 충돌에 반대해야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해 즉각 철군을 요구해야 한다.

동시에, 러시아가 낳는 참상을 이유로 서방이 더 많은 살상과 파괴를 촉발하는 것을 정당화해서도 안 된다. 이 전쟁에서 ‘권위주의’ 러시아에 맞서 ‘민주주의’ 서방을 지지해야 한다는 서방 측의 주장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

예컨대 사회진보연대 한지원 씨(이하 존칭 생략)는 “미국과 유럽이 세운 자유주의 [국제] 질서가 … 현실 세계에서 작동 가능한 유일한 질서”이므로 이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지원 씨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윤소영 전 한신대 교수도 “권위독재주의”에 맞서 바이든 정부가 “자유민주주의를 통해 수호하려는” 서방 주도 국제 질서, 즉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를 옹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같은 체제의 일부
한지원은 “동맹국과 함께 성장하는 질서는커녕 부패한 재벌과 독재를 주변국에 수출하는” 러시아 체제가 서방의 신자유주의적 제국주의보다 “퇴행적”이라고 한다. 서방 제국주의에 관한 일종의 ‘차악론’인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의 “퇴행”은 서방이 주도한 신자유주의가 러시아에서도 관철된 결과였다.

예컨대 러시아 최대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은 1994년에 설립돼 2억 5000만 달러라는 헐값에 러시아 에너지 산업을 집어삼켰는데, 가스프롬의 대주주였던 미국 자본은 2년 후에 주식 배당금으로 370억 달러를 챙겨갔다.

이런 조처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러시아 노동계급이다. 오늘날 러시아의 불평등 수준은 미국과 비슷하고 서유럽보다 심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심각한 불평등은 러시아 사회의 최대 불안정 요인이다.

러시아 자본가 주류는 소수의 예외를 빼면 푸틴과 유착했다. 더 많은 경제적 득을 보리라 여겼기 때문이다.(이런 ‘정경유착’은 러시아만의 특수한 현상이 아니라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에도 만연해 있다. 질적 차이가 아니라 양적 차이일 뿐이다.)

애초에 서방은 푸틴의 통치 스타일을 그다지 문제 삼지 않았다. 예컨대, 푸틴이 체첸 독립운동을 분쇄한 것을 문제 삼지 않았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권위주의에 맞선 민주주의의 투쟁으로 보는 관점은 우선 실제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사회진보연대는 “푸틴이 전쟁의 명분으로 나토의 위협을 내세우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치부한다. 결국 그들의 주장은 서방 제국주의의 전쟁 책임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변호론이 될 뿐이다.

우크라이나와 동유럽의 ‘자결권’?
사회진보연대 측은 나토의 동진을 옛 동구권 국가들이 푸틴의 “퇴행적” 체제에 맞서 자발적으로 서방식 체제를 “선택”했음을 부각한다. “국민이 원했고 … 이득이었기 때문에 유럽연합과 나토를 선택한 것”(한지원)이지, 서방 제국주의 확장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왜 나토는 러시아의 가입 의사를 두 번이나 외면했을까? 서방이 30년에 걸쳐 동유럽 국가들을 경제적·군사적으로 유혹하며 동진한 것은 러시아를 포위하는 전략의 일부였다.

그 과정에서 서방은 전쟁도 불사했다. 1999년 나토의 발칸반도 폭격이 그 사례다. 2003년 이라크 전쟁과 점령도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미국의 서방 동맹국들에게조차 미국 힘의 과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다. 우크라이나 지배층은 서방과 교역을 늘리고 시장 친화적(신자유주의적) 개혁을 하는 것이 자기들에게 득이 되리라 보고 친서방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대중은 인근 국가 중 가장 심각한 불평등과 빈곤에 시달리게 됐고, 친서방 지배층의 반동적 민족주의를 틈타 파시즘이 성장하고 소수민족들이 크게 억압받았다.

젤렌스키 정부 역시 친서방·반러시아 국수주의를 강화해 왔다. 지금도 서방의 군사 개입 확대를 요구하며 긴장 고조에 일조하고 있다. 나토와 러시아의 직접 충돌을 낳을 것이 분명한 우크라이나 영공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집요하게 요구한다.

이 전쟁에서 서방의 비호를 받은 젤렌스키 정부가 승리하면 우크라이나를 서방 제국주의 쪽으로 더 끌고 갈 것이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이는 다시 서방과 러시아 사이 더 큰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다.

제국주의의 속박에 맞선 민족자결권 운동이 진보적인 것은 피억압 민족의 해방이 제국주의에 타격을 가하기 때문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동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피해 나토에 가입하는 것, 즉 한 제국주의에서 벗어나 또 다른 제국주의 진영에 가담하는 것은 그런 효과를 낼 수 없다. 장기의 졸 신세를 면키 어렵다는 것이다.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서방 제국주의의 확대·강화가 어떤 의미에서 진보성이 있는가?

러시아 제재라는 서방의 지원을 지지할 수 없다
서방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방식인 러시아 경제 제재를 “연대”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오지 못할 뿐 아니라, 푸틴의 권위주의에 맞선 러시아인들의 저항도 약화시킨다.

제재로 생존 위기에 빠진 러시아 대중이 푸틴을 더 증오하게 될 수도 있지만, 서방의 압박에 맞서 자국 국가 지지로 결집해야 한다는 압박도 마찬가지로 커질 수 있다. 그러면 푸틴이 러시아 반전 운동을 공격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이것이 러시아에서 반(反)푸틴 저항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서방과 한국 정부의 러시아 제재를 지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전쟁을 하는 당사자들(서방 제국주의자와 러시아 제국주의) 모두의 패배를 위해 투쟁하는 것이다. 러시아에서 그것이 뜻하는 바는 푸틴의 전쟁 수행에 대한 저항이고, 서방 세계에서는 나토의 확장, 자국의 참전 가능성, 그리고 지금의 러시아 제재(강화)를 지지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저항이 강대국들 간 갈등을 끊이지 않게 하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저항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방 지배자들은 그 경쟁 체제에서 득을 보는 자들이므로, 지지를 제공할 대상이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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