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문제에 대한 노동자연대 토론회(🚩 [온라인 토론회 영상] 기획 시리즈: 당신이 알아야 할 현대 중국의 모든 것 - 마르크스주의 관점 [8강] 대만 문제 – 기원, 변천, 현재의 위기 https://www.youtube.com/watch?v=64IT5D6gRgg)를 참가하고, 황제의 딸 주인공 환주공주 제비 역할을 맡은 것으로 유명해져 한 때 ˝중국의 워렌 버핏˝이라고도 불렸던 조미가 부패, 혹은 대만 독립에 우호적이었다는 이유로 실종된 이후 나온 이 노래가 다시 한번 생각났다. 이 노래는 황제의 딸 ‘제비‘를 상징하는 노래 ‘어느 아가씨(有一个姑娘)‘을 개사한 것으로, 중국공산당을 융통성이 없고, 미쳤으며, 포악한 정당으로 묘사한다. 그리고 올림픽이나 논문을 검색하는 것은 괜찮지만, 시진핑을 비판하면 ‘중국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인터넷 계정이 사라지는 등 온갖 탄압을 받고, 이에 저항하면 신장위구르자치구로 끌려갈 준비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실제로 중국정부는 산샤댐 건설지에 거주하던 한족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카슈가르로 강제이주시키기도 했다.). 원래 항저우의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구편 기준으로 문자의 옥으로, 신편 기준으로 부모를 시기한 어느 관료의 모함으로 인해, 집안이 몰락하는 바람에 18년 동안 평민으로 살았던 제비가 자신이 ˝가짜 공주˝란 사실을 황제가 알면, 자신을 죽일 것을 걱정할 때 빼고, 청 궁중의 허례허식에 강하게 저항한 걸 고려하면, 이 노래에 등장하는 제비는 신장에 끌려갈 걱정만 해서 소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노래가 나왔을 때는 중국에서 시진핑 정부에 반대하는 백지시위가 일어나기 전이라, 중국정부에 대한 두려움이 지나치게 드러난다. 하지만 지난해에 일어난 백지시위가 시진핑의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기시켰고, 지금도 간간히 이어지는 백발시위와 코로나 환자를 담당하던 의료진들이 시위를 고려하면 중국인들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有一个姑娘2021 https://youtu.be/TjGkGu_Mmo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