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윤석열 체포 환영한다. 얼마 뒤 풀어 줘서는 안 된다

기쁘다! 오늘 오전 윤석열이 드디어 체포됐다. 무장 계엄군에 맨 몸으로 맞서 군사 쿠데타를 저지한 평범한 사람들의 공로이고 친민주주의 대중의 승리다.
윤석열은 한남동 관저를 요새화하고 극우 지지자와 국민의힘 의원들을 한남동 관저 앞 집회로 불러모으며 체포에 불응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은 거듭 “물리적 충돌 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체포영장 집행 기관인 공수처와 경찰을 압박했다.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 통치를 뒷받침할 재정 계획을 세웠던 자답다.
그러나 윤석열은 광범한 대중의 분노와 행동 앞에서 더는 버티지 못했다. 경호처는 분열하며 와해되다시피 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할 의욕을 상실했다.
윤석열을 태운 차량이 빠져 나갈 때, 새벽부터 관저 앞에 모여 윤석열 체포를 촉구한 사람들(본지 지지자들도 그 일부였다)은 일제히 환호를 질렀다.
집회장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사람들은 독재 정치를 획책한 지도자의 체포로 기쁨에 겨운 환호 속에 춤을 췄다
1차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해 원성을 산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경찰 4000여 명을 동원해 새벽 4시부터 작전을 펼쳤다.
윤석열 체포로 윤석열 퇴진 운동은 한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윤석열을 구속했다가 얼마 뒤 풀어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
윤석열은 체포 직전에 극우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자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극우는 윤석열 체포 소식을 미리 알고 한때 차도를 점거하며 격렬하게 경찰과 충돌했다. 윤석열을 태운 차량이 관저를 나가기 전이었다. 극우가 윤석열 측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체포영장이 ‘불법’이라며 집행 중단을 촉구했다. 또,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30여 명이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다며 새벽부터 관저 앞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만에 하나라도 윤석열이 건강 등의 이유로 오래지 않아 풀려난다면 극우와 국민의힘은 더 거칠게 판을 뒤집으려 들 것이다.
윤석열의 직무가 정지돼도 윤석열 없는 윤석열 정부는 윤석열의 정책 기조대로 운영되고 있다. 최상목은 긴축 재정을 고수하며 농민 지원, 고교 무상 지원 등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또한 미국과 일본 외교 장관들에게 한미일 군사 동맹 추진 노선에 흔들림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1월 14일 합참의장 등 고위 장성들도 평양 무인기 침투 등 윤석열 쿠데타 일당의 외환 유치 혐의를 수사하지 말라고 야당 의원들을 협박했다.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으로 발전해야 한다.

2025년 1월 15일
노동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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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megabox.co.kr/movie-detail?rpstMovieNo=24084100

<시빌 워: 분열의 시대>

트럼프가 미국에서 집권하고, 한국도 쿠데타 시도가 일어난 것 보면서 이 영화가 단순히 영화로만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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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의미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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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참가자를 위해 전문 통역사의 영어, 아랍어 동시통역 제공

입만 열면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던 윤석열이 쿠데타를 일으키자 많은 보통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거리로 나와 그것을 막았습니다. 계엄 해제 요구를 가결한 의회는 그 위상을 한껏 높였지만, 동시에 민심을 전면 거스르는 윤석열 방어 부대가 똬리를 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과연 민주주의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투쟁으로 쟁취한 민주적 권리를 지키고 더 나아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주최: 노동자연대 서울지역 모임들
▷ 문의: 010-4909-2026 / wsorg@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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